여정&흔적 그리고 모습531 太古亭..... 太古亭..... 내 故鄕에는 太古亭이라는 곳이 있었다고........ 태고정은 조선 영조 28년(1752년)에 관리 洪錫이 세운 것인데 풍류객들의 발길은 물론 우암 송시열의 친필이 새겨져 있다고..... 태고정이 있었던 자리는 경치가 빼어나기도 했지만 정자 밑으로 주자천이 유유히 흐르고 내 故鄕 사람들에게 더없.. 2011. 4. 7. 무제 무제 다 바람 같은 거라고 무얼 그리 고민하느냐고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라고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라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라고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 2011. 4. 7. "유토피아" 의 땅을 꿈꾸며..... "유토피아" 의 땅을 꿈꾸며...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와 함께라도 좋고 굳이 目的이 없어도 좋을 듯 하다. 각박한 콘크리트의 世界를 떠나고 싶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충 몇 가지의 옷과 준비물을 챙겨들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2011. 4. 7. 동창회 동창회........... 大田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1년만에 갖는 모임 그것은 바로 同窓會..... 다들 故鄕 친구라 만남에는 반가움과 기쁨이 더 크고 설렘이 가득하다. 올해에는 얼마나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지 흰머리는 얼마나 더 늘었는지 中學校를 졸업한지 근 30년이 다 돼가는구나 보고 싶다 친구야 .. 2011. 4. 7. 첫 눈 내리던 날...송광사에서 2005년 12월 4일 일요일, 눈 그리고 첫..... 모악지맥 2구간 산행을 마치고 맥주 몇 잔으로 갈증을 달랬다. 산행후에 穀茶의 맛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문득 조그마한 庵子가 생각이 났다 빌어볼 일도 없지만 그냥 다녀오고 싶었다 나의 고향 암자에.... 아침에 창문을 여니 하얗다 이야기를 들으니 .. 2011. 4. 7. 산! 산! 산! 산이 무엇인지 산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 곳에 유토피아 같은 樂園이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름 길이나 내림 길에도 연속 苦痛의 길이고 불필요하게만 느껴지는 自然일 것이다. 종이 한 장 가지고 느끼는 차이와 기분인데 우리는 이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 2011. 4. 7.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을 찾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을 찾았다 秋夕에 다녀온 이후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故鄕(용담)을 찾았다 반갑게 만나 볼 수 있는 사람도 없지만 그래도 가면 순간 가슴이 메어진다. 넓고 검푸른 용담호와 산들을 처다 보니 눈시울이 적신다. 고향을 잃은 水沒民의 아픔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가 없고 어.. 2011. 4. 6. 줍는 손(2006년 10월 21일) 줍는 손.... 많은 인원의 참가보다는 소수의 인원이라도 줍고 소중한 뜻을 같이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2006년 10월 21일은 산하사랑 자연보호활동 하는 날..... 가을가뭄이 큰 걱정이다 우리야 비가 오겠지 하면 그만이겠지만 타들어 가는 농심은 우리가 헤아리지 못할 것이다 다행히도 내일부터 .. 2011. 4. 6. 휴지좀 줍자는데 야단법석 입니다 휴지좀 줍자는데 야단법석 입니다 자연은 그런 것 같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고 또 시간의 흐름에 자기를 가꿀 줄 아는 미덕을 지녔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러하지 못하다 자기가 잘 나서 다 잘 되는 것 같고 자기 밖에 모른다. 어쩌면 이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왜 생각하는 동물이니까 사람 사는 .. 2011. 4. 6. 추억 그리고 산 추억 그리고 山 追憶은 우리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까 또 추억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고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은 내가 서 있는 環境과 연결고리가 되어 무수한 時間 속에 조립과정을 거치면서 때로는 내 存在를 확인시키면서 나의 삶과 肉身을 幸福이라는 울타리에 부질없는 허탈감에 더러는 .. 2011. 4. 6. 석양녘에 물든 마음 석양녘에 물든 마음 산죽님 글 소리 없이 다가온 바람인 것을 흔적 없이 사라진 바람이거늘 미련 없이 한(恨)없이 홀연히 왔다 떠날 수 있다면 붙잡지도 못할 세월 가슴에 끓어 안고서 절이고 삭이여 지독한 세월 보내지 않았으리라 生과 死가 멀리 있지 않음에 살아 있어 산다 할 수 없고 영원하진 못 .. 2011. 4. 6. 어느덧 큰딸이 대학생이 되다 어느덧 큰딸이 대학생이 되다 어느 부모인들 그런 심정이 아니겠는가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 성장하는 모습 바라보고 또 아이들 잘 되는 모습 바라보면 모든 고생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이런 행복에 세상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난 우리 부모님한테 그러하지 못했으니 어떠한 행복으.. 2011. 4. 6. 이전 1 ··· 41 42 43 44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