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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줄기를 찾아서/전북의산 산행기

全州近郊 山行 - 묵방산(墨房山), 응봉산(鷹峰山), 봉암산

by 두타행 2011. 4. 7.

全州近郊 山行 - 묵방산(墨房山), 응봉산(鷹峰山), 봉암산


(전북 완주군 상관면 우체국 → 마재봉 → 작은마재 → 달래봉 → 막은담이재 갈림길 → 숯재 → 묵방산 → 응봉산 → 무명봉 → 봉암산 → 완주군 소양면 회룡리)


- 전북 완주군 상관면, 소양면 -


☞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맑음, 나 홀로.....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갈 때 : 전주 → 완주군 상관면 소재지(상관우체국)
▲  올 때 : 완주군 소양면 소양IC 진입로 → 전주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산행시간 : 7시간 3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14. 5km(만보계 기준)
- 보수 : 26,640步

 

 

☞  지나온 흔적
▲ 10:20  집 출발
▲ 11:10  완주군 상관면 우체국(산행시작, 등산안내도)
▲ 11:52  마재봉(×312m)
▲ 12:00  삼각점
▲ 12:10  작은마재(갈림길)
▲ 12:23  신리터널 갈림길
▲ 12:40  전망대
▲ 12:48  ×466(달래봉)
▲ 12:57  달래봉, 소대판, 계월리 갈림길
▲ 13:21  막은담이재 갈림길
▲ 40분에 걸쳐서 중식 및 휴식
▲ 14:31  재전마을 이정표
▲ 14:41  재전마을, 상관면 의암 갈림길
▲ 14:55  상관면 의암리 이정표
▲ 14:59  숯재
▲ 15:32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523)
▲ 15:35  묵방산 삼거리(20분 정도 휴식 취함)
▲ 16:21  응봉산(상망표 1, 묵방산 0.9km)
▲ 16:40  조그마한 공터
▲ 17:16  무명봉(갈림길)
▲ 18:21  봉암산(▲204)
▲ 18:40  완주군 소양면 회룡리(소양IC 진입로, 산행완료)
▲ 19:30  집 도착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전주, 신정

 

 

 

- 묵방산, 응봉산 봉암산 산행지도(전주, 1:25000)

 

 

- 묵방산, 응봉산, 봉암산 위성지도

 

 

♣  頭陀行의 묵방산, 응봉산, 봉암산 나들이 

 

행정구역상 완주군 상관면과 소양면에 위치한 묵방산과 응봉산........
전주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전주의 모악산에 가려서 유명세는 덜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한적하고 오붓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기에 다시 한번 오르기로 한다.
우선 두 산을 오를 수 있는 들머리로는........
전주시 아중리 행치마을에서 시작하여 두리봉을 거쳐서 오르는 길, 소양면 응암리 쪽에서 오르는 길, 그 다음에 소양면 상망표리 쪽에서 오르는 길, 완주군 소양면과 상관면을 잇는 점치에서 오르는 길, 상관면 계월리 방면에서 오르는 길, 완주군 상관면 소재지에서 시작하는 들머리, 전주시 색장동 막은담이재에서 오르는 길, 또 전주시 재전리 쪽에서 오르는 길 등 다수의 산행코스가 있다.
예전에는 전주시 아중리 행치마을에서 올라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완주군 상관면 소재지에서 시작하여 마재봉을 거쳐서 숯재, 묵방산, 응봉산, 소양면 회룡리 쪽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을 해본다.
무엇보다도 비교적 전주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접근하는데 수월한 산행지라 하겠다.

 


봄은 아직 멀었는가.
추위가 싫다보니 따뜻한 날이 기다려진다.
오늘도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아직은 멀었는가보다.
저 좋을 적에 오려나...........
빨리 오라고 재촉할 수도 없고 나는 산으로 들어가야겠다.
자가용을 얻어 타고 완주군 상관면 우체국 앞에 도착한다.
상관우체국 앞 삼거리에는 가야할 마재봉, 달래봉 등산안내도가 있고 전라선 철로가(완주군 소양면 가는 쪽) 지나가는 좌측 도로를 조금 걷다가 다시 좌측으로 간다.

들머리에는 등산로 푯말이 세워져 있고 초입에는 공동묘지인 듯 묘지들이 즐비하다.
좌측으로는 파란 하늘과 함께 고덕산이 지척이다.
마재봉에 도착하니 운동시설과 전망데크가 만들어져 있고 바로 아래로는 상관수원지가 우측으로는 호남정맥의 만덕산이 우뚝 솟아 있다.
마재봉에서 조금 걸어가니 삼각점을 만나는데 지형도에는 표기가 안되어 있다.
갈림길이 있는 작은마재, 월암마을과 상관저수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니 전망이 트이는 곳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전주시가지와 기린봉, 남고산이 잘 보인다.
지형도 상의 ×466봉이다. 상관면 사람들은 이곳을 달래봉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이정표에는 높이가 잘 못 기재되어 있고 달래봉에서도 상관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달래봉에서 30여분 진행하니 갈림길이며 독도에 주의해야 될 곳이다.
좌측은 막은담이재를 통해서 기린봉으로 가는 길이며 묵방산은 약간 우측으로 진행한다.
좋은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은 뒤 커피 한잔으로 휴식을 취한다.

 


등로는 뚜렷하고 좋은데다 표고차가 거의 없어서 걷기에 좋은 길이다.
전주시 재전마을로 내려서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가 상관면 의암리로 내려서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두 곳 다 독도에 주의를 해야 되지만 이정표가 있어서 괜찮다고...........
진행하는 동안 우측으로는 만덕산과 전방으로는 묵방산이 나무에 가려 선명하게 보이질 않는다.
옛날에 완주군 상관면 의암리 사람들이 숯을 구워 전주 장날에 내다 팔기 위해 넘어 다녔다던 숯재에 다다른다.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묵방산에 도착한다.
실제 묵방산은 여기가 아니고 우측으로 약 8백미터쯤 떨어져 있는 ×523봉이 실제 묵방산이다.
아마도 이쪽이 전망이 좋은 데다 헬기장이 있어서 정상석을 세워 놓은 것 같다.
전방으로는 응봉산이 지척이며 종남산, 대부산이 조망된다.
실제 묵방산은 몇 번 갔다온지라 생략하기로 하고 묵방산 삼거리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실제 묵방산을 통해서 점치나 상관면 계월리 방향으로 내려설 수가 있고 만덕산을 연결하여 장거리 산행을 할 수도 있다.
묵방산 삼거리에서 응봉산을 가기 위해 좌측 길로 진행을 한다.
암봉으로 이뤄진 응봉산에 도착하며, 산 형상이 매와 같이 생겼다 하여 응봉산이라 한다고......
그런데 이정표에는 매봉산이라고 적혀 있다.
응봉산에서는 소양면 상망표리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다음 길을 진행하기 위해 묵방산 쪽으로 다시 되돌아 나온다.
응봉산 삼거리, 독도에 주의할 곳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걷는 길은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길은 대체적으로 뚜렷하다고......
조그마한 공터를 지나고 걷는 도중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3정맥 분기점에서 만덕산에 이르는 라인이 일직선상으로 다가온다.
갈림길인 무명봉, 독도에 신경을 써야할 곳이다. 진행하는 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고도는 서서히 낮춰지고 길은 뚜렷한데 잡목으로 방해를 받는다.
좌측 능선 쪽으로는 채석장이 보이기도 한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봉암산에 도착한다. 삼각점만이 나를 반긴다.
전방으로는 소양IC가 지척이다.
어느덧 해가 기운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니 전주~진안간 26번 국도변에 내려서며 완주 소양IC 진입로가 있는 곳이다.

완만하고 걷기 좋았던 산행을 마친다.
오전에 얻어 탔던 차를 다시 얻어 타고 집으로 간다.

 

 

※ 참고사항
완주군 상관면 우체국 앞에서 시작하여 마재봉, 숯재, 묵방산, 응봉산, 봉암산에 이르는 산행은 막은담이재 갈림길, 묵방산 삼거리, 응봉산 삼거리, 또 응봉산 삼거리 한참 지나서 만나는 무명봉 갈림길에서만 독도에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비교적 전주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전주 시민이 찾는데 좋은 산으로 추천하고 싶다.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으며, 충분한 식수를 챙겨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 산행들머리인 완주군 상관우체국 앞 삼거리 - 좌측으로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이 산행들머리이다.

 

 

 - 산행들머리 - 앞으로는 전라선 철로가 지나가고 곧장 오르면 많은 묘지들을 만나게 된다.

 

 

- 초입에서 바라본 상관 아파트와 고덕산 - 고덕산에서 왜목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 마재봉에서 내려다 본 상관저수지 - 멀리 호남정맥의 만덕산이 조망된다.

 

 

 

 - 갈림길이 있는 작은마재

 

- 가야할 달래봉

 

 

 - 달래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고덕산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전주시가지와 고덕산, 기린봉이 조망된다. 가운데 흐르는 하천은 전주천이다.

 

 

- 466봉이며 달래봉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 막은담이재 갈림길(좌측 사진)독도에 주의해야 될 곳이며, 상관면 의암리 갈림길이다(우측 사진)

 

 

- 묵방산 오르기전에 만나는 숯재

 

 

 

- 좌측 봉우리에서 상관면 의암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묵방산 오르면서 뒤돌아 본 것이다

 

 

-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 실제 묵방산은 우측으로 약 8백미터쯤 더 가야한다고...........좌측으로 가면 두리봉이다.

 

 

-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에서 응봉산이 지척이며 종남산, 대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응봉산에 있는 이정표

 

 

- 응봉산에서 바라본 묵방산 삼거리

 

 

- 우뚝 솟은 호남정맥의 만덕산

 

 

- 3정맥 분기점에서 웅치에 이르는 호남정맥 라인이 시원스럽게 펼처져 있다.

 

 

- 좌측 봉우리에서는 점치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우측 봉우리는 실제 묵방산이다.

 

 

 

 

- 응봉산 삼거리에서 봉암산으로 가기 전 만나게 되는 무명봉 - 독도에 주의해야 될 곳이며, 봉암산은 좌측으로 진행한다.

 

 

 - 봉암산의 모습

 

 

- 봉암산에서 내려다 본 산행날머리 - 소양IC가 있고 좌측으로 종남산, 우측으로 귀뚤봉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