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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줄기를 찾아서/모악지맥 산행기

모악지맥 3구간 - 마루금을 엉뚱한 데로 긋다

by 두타행 2011. 12. 21.

모악지맥 3구간 - 마루금을 엉뚱한 데로 긋다
(구덕마을 - 매봉 - 쑥고개 - 상림동 쓰레기매립장 - 이서 금평마을)
- 전북 전주시, 김제시 금산·금구, 완주 이서

 


☞  일  시 : 2005년 12월 10일(토요일)
☞  날  씨 : 흐리고 춥고 눈 조금
☞  같이 오른 사람 : 나 홀로


☞  산행지 교통이용편【시내버스 이용】
▶  갈 때 : 전주 서부시장 삼거리에서 79번 금산사행 시내버스 이용
▶  올 때 : 산행을 마치고 완주군 이서면 금평마을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시내로 이동·귀가


※  숫자는 도상거리, (  )안의 숫자는 소요시간
알파벳은 등로 상태(A는 아주 좋음,  B는 보통,  C는 나쁨)
▶  주요 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이번 모악지맥 3구간은 마루금을 엉뚱한 데로 그어 거리와 소요시간을 생략함)
☞  총 산행 거리 : 도상 약 10㎞
☞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알바시간 포함)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08:50  집 출발
▲   09:25  전주 서부시장 삼거리에서 79번 금산사행 버스이용
▲   09:45  전주 용복동 구덕마을 입구 도착
▲   09:50  산행시작
▲   10:20  매봉(△249.9)
▲   10:30  배씨 묘지
▲   10:50  구덕마을 고갯마루
▲   11:08  도로공사 절개지
▲   11:40  첫 번째 만나는 개발제한구역 표지석
▲   12:15  김해김씨 묘지
▲   12:27  T자형 갈림길
▲   12:50 ∼ 13:30까지 중식 및 휴식
▲   14:10  쑥고개 민가 1채(옛 1번 국도)
▲   14:45  산불감시초소
▲   15:15  상림동 쓰레기매립장
▲   15:40  礪山宋公化燮之墓
▲   16:40  이서면 신정마을
▲   17:00  716번 지방도
▲   17:40  전주 도착·귀가
 

♣ 참고사항 및 구간별 설명
【지도】국립지리원 발행1:25000지형도, 도엽명 : 반월
【전체개요】
- 이번 모악지맥 3구간은 마루금을 엉뚱한 데로 그어 전체개요를 생략함

 

【들머리 찾기】
- 매봉 들머리 : 전주 용복동 구덕마을 승강장에서(712번 지방도상)구덕마을 쪽으로 30여미터 걸어가면 왼쪽으로 들머리가 나온다.

 

[식수구하기]
-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없으며 산행전 미리 보충해서 나서는 것이 좋다.

 

[숙박]
- 전주시내에서 숙박하면 된다.

 

[찾아가는 방법]
▣ 자가용 이용자 : 전주   삼천동 농수산물시장 → 용강마을   해성중고 앞 → 금산사 방면(712번 지방도) → 용복동 구덕마을
▣ 택시이용 : 전주시내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 입구 버스편: 전주시에서 김제시 금산사를 운행하는 79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며 하루 40회 이상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생활정보/교통정보/시내버스편 참조

 

 
▒  엉뚱한 데로 빗나간 母岳支脈 3구간 산행기 
☞ 母岳支脈이란  山經表의 백두대간 장안치(現 장안산)에서 분기한 錦南湖南正脈은 노치(현 밀목재), 수분현(현 원수분), 성적산(현 신무산), 팔공산, 성수산, 중대산(현 30번 국도), 마이산으로 이어 달리다가 조약봉 分岐點에서(560m, 진안 모래재 위)北으로는 입봉, 보룡고개, 연석산, 주줄산(운장산)으로 이어 달리는 錦南正脈을 보내 놓고 南으로는 湖南正脈인 만덕산, 슬치재, 옥녀봉, 경각산, 오봉산, 초당골(막은댐)까지 약 50km를 달려서 초당골 서쪽으로 이어 달리다가 호남정맥 묵방산 1.3km 못 미친 지점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이 母岳支脈이 시작되는 곳이며, 이 支脈은 동진강과 만경강을 가르며 북쪽에 원평지맥을 나누어 놓는다.
여기서 母岳支脈은 북쪽을 향해 달리다가 엄재를 지나 국사봉에 이르러 또다시 하나의 산줄기를 떨어뜨리는데 서쪽으로 상두산과 천애산 방향으로 산줄기 하나를 보내놓고 북쪽으로 달리며 밤티재, 609봉, 화율봉, 배재, 장군재를 거쳐 모악산 정상에 다다른 후 모악산에서는 4개의 줄기를 떨어뜨린 후 母岳支脈은 매봉, 천잠산, 승반산, 두악산, 장등산, 이성산, 국사봉(심포), 진봉산, 봉화산 등 장장 약 76km를 달려서 심포의 만경강으로 뿌리를 내린다(모악지맥 1구간 산행기 중에서.....)

 
12월중 안으로 모악지맥 길 답사를 마칠 計劃을 갖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모악지맥 길 세 번째 구간을 걷기 위해서 79번 김제 금산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는 전주 도심지역을 벗어나 전주 중인동 모악산 방면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금산사 방면으로 달려가며 2∼3군데 승강장을 지나 행정구역이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 입구에서 나를 내려 놓게되고.....
지난주에 매봉에서 끝을 맺었고 다시 매봉을 오르려면 구덕마을 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제일 편안한 길인 것 같기에 이쪽 코스를 선택했다.
09시 50분 매봉으로 오른다.
구덕마을 입구에서 보면 매봉 전체가 시야에 들어오며 낮은 봉우리인데다 대체적으로 완만한 줄기이며 지난주에 많이 내렸던 눈도 다 녹고 길 상태는 양호하다.
2∼3군데의 묘지群을 지나 좋은 길과 완만한 소나무 숲 오름 길을 30여분 오르니 10시 20분 지난주 끝난 모악지맥 매봉이며 산불감시초소와 옆에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으며(전주 464, 1984 재설)매봉에서는 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전주시 일원과 고덕산, 경각산 등이 조망되며, 잠깐 쉼 호흡을 하고 이어지는 지맥 길을 찾아보니 북쪽으로 희미하게 길이 보인 후 뚜렷하고 다소 잡목이 많은 길을 따라 내려서니 3기의 배씨 묘지와 해주 오씨 묘지群을 지나고 다시 전주 류씨 묘지群을 지나니 왼쪽으로는 개를 키우는 축사가 있고 앞에는 田畓지대와 野山이며 넓은 길을 조금 따르다 논을 가로질러 시멘트 길에 다다랐다.(신덕제의 물줄기를 건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시멘트 길이 김제 금구쪽 1번 국도에서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로 넘어가는 도로이며 좌측 밑으로는 조그마한 저수지가(신덕제)보이는데 지맥 길이 밑으로는 이어 갈 것 같지 아니하고 전방으로는 野山들이라 지맥길 찾기가 쉽지 않으며 지형도를 보다가 구덕마을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길이 이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발길을 그쪽으로 돌린다.
간간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구덕마을 쪽으로 올라가니 좌측으로 林道가 보이기에 林道를 따라서 올라서니 철탑이 나오고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봉분이 큰 쌍묘를 지나 동북쪽으로 길이 이어지더니 막다른 절개지에 닿는다. 무슨 도로공사인지 보았더니 전주시관내국도우회대체도로이며 지맥 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확신이 선다. 하지만 도로공사로 인하여 그 줄기가 잘려 있는데.........
도로공사로 인하여 우리 산줄기가 잘려 나가는 問題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며 터널을 뚫어서 공사를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다소 공사비가 들더라도 터널을 뚫어서 일부나마 산줄기를 보호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고 이후로도 각종 開發로 인하여 우리 산줄기가 수없이 잘려나가는 일이 발생하는데 사람 편하고자 개발도 좋지만 시행청에서 우리 국토를 보존하는 차원에서 설계에서부터 심사숙고하여 공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절개지에서 욕을 한 바탕 해 퍼 붇고 어디로 내려설까 하다가 왼쪽으로 내려서며 잡목을 헤치고 나와 공사중인 도로 노면에 닿는다. 지맥길이 잘려진 쪽으로 이어질 것 같기에 절개지 사면을 따라 올라서니 능선에 닿으며 길은 뚜렷한데 잡목이 많아 어려움이 많고 조금 진행하니 시멘트길이며 앞에는 조그마한 과수원이 있다. 과수원 사이를 지나 길이 보이지 않아 사면을 치고 올라 흐릿한 능선 길을 만나며 조금 진행하니 갈림길인데(개발제한구역 표지석 있고 독도주의)우측길이 뚜렷해 진행을 하다보니 다시 개발제한구역 표지석을 지나고 느낌이 마루금을 잘 못 그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좌측길로 進行을 하니 이쪽도 개발제한구역 표지석도 있고 오른편에는 커다란 과수원이 있으며 과수원 옆 농로를 따라 進行을 하다보니 지맥길은 오름 길로 접어든다.
북서쪽으로 직진하여 대체적으로 짧은 잡목구간을 빠져 나오니 대체적으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면서 개발제한구역 표지석이 있는 곳도 지나고 등로 상태는 그런 데로 괜찮은 편이다.
진행을 하다보니 좌측에 잘 단장된 金海金公俊甫之墓가 있고 북서쪽으로 가다가 낮은 지대를 지나고 또 다른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니 길은 다소 희미하며 이후 T자형 갈림길인데 왼쪽에다 표시기 1개를 걸어 놓고 완만한 길을 계속 진행한다. 이 근방에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눈이 쌓여 있어서 확인할 수가 없으며 다시 진행을 하다 보니 우측으로 전주시 삼천동 박물관 쪽이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송씨 묘지를 지나니 곧바로 現 1번 국도 상인 절개지에 닿는다.
시간도 어느덧 12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어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며 식사를 마치고 절개지에서 어느 쪽으로 내려설까 하다가 좌측으로 가보니 전주관내국도우회대체도로가 공사중이라 더 이상 내려설 수가 없어서 되돌아와 우측을 보니 우측도 공사중이지만 조심스럽게 내려서 4차선 도로인 1번 국도에 닿는다.
절개지 맞은편이 지맥길이 이어지는 것 같아 길을 찾아보았지만 길은 보이지 않고 일단은 쑥고개를(옛 1번 국도)찾아야 갰기에 김제 금구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니 왼쪽으로 신세계주유소가 있고 앞에는 도로가 있어서 도로를 따라서 조금 올라가니 수인사 신축공사현장이며 옆으로는 민가 1채가 자리하고 있다. 마침 사람이 있기에 천잠산이 어디냐고 여쭈어 보니까 저 앞쪽 산이 천잠산이라고 하며 지금 서 있는 곳이 옛 1번 국도이다.
수인사 신축공사현장에서 들머리를 찾을 수가 없어서 民家 뒤쪽으로 길이 이어지는 것 같아 주인에게 집 뒤로 가도 괜찮으시겠냐는 양해를 구하는데 가도 좋지만 길은 없다고 하시며 몇 걸음 올라 가 보니 길은 없으며 민가에서 나와 옛 1번 국도상에서 마루금을 다시 그려보지만 어디서 잘 못 들고 어디에서부터 틀어졌는지 알 길이 없고 분명 마루금을 잘 못 긋고 있다는 예감이 들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아무래도 1번 국도상에 있는 신세계주유소 앞 능선이 지맥길 인 것 같아 이 능선에 올라서기로 하며 옛 1번 국도 옆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고 묘지를 지나니 뚜렷한 길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
뚜렷한 길을 조금 따르니 우측으로 民家쪽에서 오는 길이 흐릿하게 나 있지만 조금은 더 뚜렷한 좌측길을 따르니 공사한지가 얼마 안된 철탑이며 길은 더 이상 없는데 난감하다.
할 수 없어 철탑공사를 하기 위해 내 놓은 길을 내려서니 논이며 우측으로는 전주관내국도우회대체도로 공사현장이며 좌우로 능선이 있는데 어느 쪽에 붙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미 잘 못 그어온 마루금, 우측 능선인 것 같아 일단은 전주 류씨 묘지쪽으로가 철탑이 있는 능선에 붙으니 뚜렷한 갈림길이며(아마도 우측길이 民家(쑥고개)쪽에서 오는 길이 아닌가 생각됨)좌측으로 틀어 길을 이어가다 보니 사람들이 철탑공사를 하고 있고 이 곳을 지나니 잡목구간은 다소 있지만 길은 뚜렷하고 野山이라 그런지 묘지들이 더러 있고 길은 대략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높게 만들어진 산불감시초소이며 쉬었다 가기로 한다.
산불감시초소에서 길을 찾아보니 덤불사이로 길 흔적이 보이고 몇 걸음 나아가니 조금은 넓은 공터이며 진행 방향을 찾아보니 대략 북쪽이며 야산에서 고도를 낮추어 내려오니 길이 잘리고 앞에는 말로만 듣던 커다란 전주 상림동 쓰레기 매립장이며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천잠산으로 짐작되는데 쓰레기 매립장 주변으로 철조망이 처져 있어서 어디로 내려서야 할지 고민하다가 우측은 길이 없는 것 같기에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다가 공사하고 계시는 사람들한테 나가는 길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밑으로 내려가면 길이 있다고 한다.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니 한 칸의 철조망이 터져 있고 왼쪽으로는 새로 지은 집 1채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 쓰레기 매립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건너 전위봉에 붙기 위해 많은 묘지가 있는 쪽으로 올라서니 礪山宋公化燮之墓群이며 묘지 위쪽으로 올라가니 삼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넓은 길이 이어지다가 이 길은 약간 우측으로 틀어지는데 이 길을 무시하고 덤불사이를 가로 질로 낮은 능선에 붙으니 직전의 넓은 길이 합류하는 것 같고 다시 礪山宋公之墓가 나오고 직진하여 조금 더 진행을 하니 順興安公在元之墓 3∼4기의 묘지를 지나니 잡목과 가시덤불이 많아 진행하기가 어려우며 우측으로는 쓰레기매립장이 이쪽 지역까지 확산되어 있다.
걱정이 된다. 더 이상 갈 길이 없는 데다 가시덤불 지역이다.
그냥 치고 오르기로 결정을 한다. 다행히도 눈으로 인해 가시덤불이 눌려 있어서 진행하기가 조금은 괜찮고 진행할 때마다 신발속으로 눈이 들어와 눈을 털고 다시 진행을 해보지만 역시 길은 없다. 하지만 조금만 올라서면 능선상이라 길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무작정 올라서다 보니 뚜렷한 길이 나오고 사거리인데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다가 직진을 해보지만 잡목으로 막혀 도저히 진행할 수가 없어서 다시 사거리로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가는게 상림동으로 가는 길 같기에 진행을 하며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니 넓은 길로 바뀌면서 마을로 내려서는 길 같아 잘 못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을 중단하고 일단은 직전의 잡목 때문에 진행 할 수 없는 능선에 붙는 것이 급선무일 것 같아 우측에 있는 묘지쪽으로 가 진행을 하다가 능선 붙기 위해 무작정 치고 올라서니 뚜렷한 사거리에 도착하고 좌측은 잡목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그 쪽 방향에서 오는 길 같고 전주∼이서간 716번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크게 들린다.
사거리에서 어느 방향으로 진행할지 생각하다가 앞쪽으로 조금 나가서 보니 마을이 보이는데 상림동쪽 같기도 해서 이서면 금평마을로 하산하기 위해 좌측으로 틀어 진행을 하며 길은 가시덤불이 많지만 뚜렷하고 완만한 길이 이어진 후 좌측으로 가족묘를 지나나니 ×100되는 곳이며 하산길을 찾아보니 대략 서쪽이며 뚜렷한 길을 따라 20여분 내려오니 전답지대이다
서쪽으로 기우는 태양을 바라보며 마을 안 길을 따라서 내려오니 이서면 금평마을이며 곧 전주-이서간 716번 지방도에 닿고 곧이어 이서면 애통리에서 나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로 향한다.

 


세 번째 구간에 나선 母岳支脈 길!
산행을 마치고 와서 지도를 펼쳐 놓고 보니 의문점이 많이 남는다.
과연 제대로 된 모악지맥 길을 걸었는지 아니면 엉터리 길을 걸었는지 말이다. 그런데 분명 마루금을 잘 못 그었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모악지맥길은 초당골 모악지맥 분기점에서 달려와 국사봉과 모악산을 거쳐서 매봉, 천잠산, 승반산, 두악산, 장등산, 이성산, 국사봉, 진봉산으로 달리다가 봉화산에서 끝을 맺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초당골 모악지맥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국사봉, 화율봉, 모악산, 712번 지방도, 매봉까지 진행하는 동안 별 어려움은 없었으나 이번에 진행한 일부 구간중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에 있는 매봉부터 김제에 있는 승반산까지가 구릉과 야산, 전답지대, 마을, 도로 등으로 인하여 마루금 긋기가 어려운 것 같고 이 구간을 두 가지로 요약을 해보면..........
1 번 마루금은 매봉에서 김제시와 완주군, 전주시 市界를 따르는 길로 마동과 옛 1번 국도인 쑥고개를 지나 천잠산으로 가는 길......
2번 마루금은 매봉에서 대략 북동쪽으로 내려선 후 구덕마을 고갯마루 능선을 타고 진행하다가 전주관내국도우회대체도로 공사현장을 지나서 옛 1번 국도에(쑥고개)닿았다가 천잠산으로 가는 길......이 두 가지 중에 하나 인데.....
1번과 2번 마루금에 대한 문제점을 보면.....
1번은 마루금은 매봉부터 쑥고개까지(옛 1번 국도)市界를 따라 진행을 한다면 現 1번 국도상에서(신세계주유소 부근)지형도를 보면 대야천의 물길을 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 같고(미확인)또 신세계주유소 앞 능선으로 해서 쑥고개로(수인사 신축공사현장)이어지는 것이 맞는지 알 수가 없고....
2번 마루금은 매봉에서 내려설 시 구덕마을 고갯마루로 내려서야 되며 만약에 조금이라도 밑으로 내려선다면 신덕제의 물줄기를 넘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후로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고 현재 1번 국도상에(신세계주유소에서 전주방향으로 1백m 거리)다다랐을 때 지맥길이 절개지를 지나(철조망 처진 곳)쑥고개 민가 1채가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현 1번 국도를 1백m 따르다 신세계주유소 앞 능선길로 이어지는지 것이 맞는지 둘 다 확인을 못하였지만 분명한 것은 둘 다 민가 1채가 있는 방향으로(수인사 신축공사현장)이어지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 다음에 모악지맥 길은 쑥고개를 지나(옛 1번 국도) 천잠산에서 대략 서쪽 방향으로 휘어지거나 아니면 천잠산 조금 지나서 꺾어져서 김제 승반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모악지맥 마루금이 천잠산에서 대략 서쪽으로 휘어진다면 이서면 이성리쪽으로 가기 전에 마산제의 물길을 넘고 있으며 이 물길은 대야천으로 흘러드는 물줄기라고 생각되며 또 이서면 이성리를 통과해서 대야천이 모여지는 대율저수지 위쪽으로 진행하다 애통리 쪽으로 가는 동안에도 지형도상 물줄기를 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마루금이 천잠산을 조금 지나 이서면 금평리 어전마을 쪽으로 간다면 도덕제와 불가절 사이, 713번 지방도 부근을 지나고 이서면 애통리까지 가는 동안 물줄기는 지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일대가 구릉과 야산, 전답지대, 마을 등으로 인하여 마루금 긋기가 어려운 데다 새로 나온 지형도는 지형과 물길의 색깔이 비슷해 어느 것이 물줄기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우며 이번 산행시 천잠산을 확인하지 못하고 마루금을 엉뚱한 데로 그어 이서면 금평마을 쪽으로 진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외에 쑥고개에서 전주시와 완주군의 市界를 따르는 길이라면 전주와 김제를 잇는 716번 지방도가 닿는 이서면 금평리까지는 물줄기를 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후 김제 승반산까지 716번 지방도를 따라 간다면 제방이나(제방은 물론 인위적으로 만들어 질 수도 있음을 감안함)물줄기를 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지금 어디가 지맥길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또 다시 걸어서 확인하지 않는 한....


※ 참고자료
- 영진5萬지도(영진문화사 발행)
- 전주시청 홈페이지/교통정보/시내버스
- 건설교통부/하천/우리가람길라잡이/하천지도정보
- 신 산경표(박성태 著)
- 조선광문회본 인쇄본/산경표

 

 

 

 

- 매봉을 오르는 전주시 구덕마을 입구

 

 

 

- 매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 모악지맥은 전주시 쓰레기 매립장 옆으로 이어진다.

 

 

- 모악지맥은 전주시 국도우회대체 도로를 건넌다.

 

 

 

- 청미래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