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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와만남/두타행의 산줄기이야기

주화산 지명에 대해서 3차 질의

by 두타행 2011. 7. 5.

▶ 주화산이라는 지명에 대해서 3차 질의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地域에 있는 주화산이라는 地名에 대해서 論爭을하고 硏究를 한다는 것은 고향사랑이자 우리 全北을 아끼는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 山河를 사랑하고 山自分水嶺에 의한 우리의 地理體系를 바로 잡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우리 全北地域을 찾는 산악인들이 바로 된 地名을 보았을 때 전북인의 지리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부분들은 점차 확대되어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한테 우리의 地理를 논할 수 있는 활성화의 場이 될 것이고 우리의 지리역사를 올바르고 새롭게 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분명 누군가에 의해서 論爭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산줄기가 한낮 日本의 歷史에 억눌려 이어지지 않고 단절된 地質槪念인 산맥으로 알려져 오다가 地理書인 山經表가 발견되어 이를 모태로 이우형, 박용수, 조석필님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地形의 槪念인 大幹, 正脈 등 새로운 지리체계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석필님을 비롯한 몇 몇 분들이 금남호남정맥이나 호남정맥을 하면서 3正脈 分岐點이 주화산인줄 알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산경표의 실체가 밝혀지고 주화산 지명에 대한 의문점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후 조석필님도 태백산맥은없다에서 그곳이(3정맥 분기점)분명히 주줄산인지 주화산인지 확신이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물론 조석필님의 의견이 우리의 地名 등을 바로잡는데 기준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주화산 지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서 각종 資料를 檢討하고 연구해봤지만은 뚜렷하게 주화산이라고 하는 확고한 자료가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직 검증 받지 못한 3정맥 분기점에 세워진 주화산 표지석이나 이정표에 훼손을 하였고 오히려 주화산이라는 글씨가 있으므로 해서 후답자들한테 지명에 대한 혼선한 불러일으킬 뿐 바로 잡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곳이 分岐點이 아니거나 山經表에 거론이 되지 않았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이 중요한 분기점이고 산경표에 적혀 있는 주화산이 어디인지 실체를 밝히지 않고 또 그곳에 주화산이라는 글씨와 계속해서 주화산이라고 認定을 한다면 論爭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자료를 연구하고 보존해야될 문화원이 아무런 考證도 없이 산경표에 있는 주화산이 어디인지 밝히지도 않고 그저 무명봉이기 때문에, 일부의 산악인들이 주화산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런 단순한 이유로 주화산이라고 명명했다는 것도 理解가 안 되지만 우리 전북의 산에 대해서 연구하고 올바로 된 지명을 널리 알리고 또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신 단체가 여기에 동참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입니다
또 그곳을 주화산으로 認定한다는 것은 선배 산악인들이 연구해온 지리역사를 그르치는 일이 될 것이며 現在 우리들은 후세들에게 우리의 지리역사를 올바르게 전달 할 수 있는 명분이 없을 것입니다.

 

실례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3正脈 분기점에 설치된 표지석을 철거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철거가 어렵다면 새겨진 글씨라도 지울 수는 없는지요
후일 그곳이 주화산이라고 밝혀진 다음에 표지석을 세워도 늦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전북산사랑회에서 주화산이라는 지명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북산사랑회에서 전북명산 이정표 설치와 5대강 발원지 답사 등 좋은 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으며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사랑이나 지역발전, 우리 지역의 산하에 대한 자연보호, 또 잘못된 지명 개정 등 이러한 부분들은 개인 몇 몇 사람들의 노력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생각에 대해서는 칭찬과 더불어 시정하고 수정할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논의하고 改進한다면 우리 사회의 전반은 물론 지형개념인 우리 산줄기는 더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아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산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무례한 점이 있으시다면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