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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물생활 입문하기

경험자 추천 물고기

by 두타행 2017. 8. 1.


경험자 추천 물고기

 

경험자라면 이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그 과정에서 더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완전한 입문자라면 이곳에 있는 물고기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면 다른 물고기를 시도해 보기 싶어질 것이고, 각각의 물고기의 특성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각 물고기가 가진 특성과 번식방식, 패턴 등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키우고 연구하고 브리딩하게 될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그러한 욕구에 이제 막 사로잡힌 중급 동호인을 위해 도전해볼만한 물고기를 소개 합니다.

 

로치(loach)

로치는 아시아 산 몸통이 긴 물고기를 말한다. 미꾸라지를 생각하면 쉽다. 로치도 코리도라스처럼 입이 아래로 향하고 수염이 있어서 호수 나 강바닥에서 음식물을 섭취한다.

로치는 다른 물고기가 먹다가 놓친 먹이를 주로 먹기 때문에 충분히 먹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당연하게도 가라​​ 앉는 먹이가 필수적이다.

인기 있는 종은 보 티아 종이다. 클라운 로치(B.macracantha), 요요 로치 (B.lohachata), 스컹크 보 티아(B. horae), 블루 로치 (B.modesta), 스트레이트 로치 (B.의 선조체) 등이 있다. 클라운 로치나 ​​블루 로치 등은 크게 자라지만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다. 작은 수조 내에서도 몇 년 동안 키울 수 있다. 로취는 몇 마리를 함께 사육하는 편이 더 잘 지낸다.

쿨리 로취(Acanthophthalmus) 종도 많이 볼 수 있다. 쿨리 로치는 10cm까지 자란다. 길고 리본 같이 생겼다. 쿨리 로취는 노랑과 갈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부끄러움을 잘 타서 하루의 대부분을 자갈에 숨어 지낸다.

로치 중 일부 종은 암모니아에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클라운 플래코 (광대 Pleco)는 짙고 옅은 갈색의 수직 무늬가 있는데 최대 10cm까지 자란다.

앤 씨스 트러스 ( 안 시스트 루스 ) 속의 브리슬노우즈 플래코 (Bristlenose : 부시 노우즈 플래 코 (Bushynose Pleco)라고도 함)는 그 이름에서 의미 하듯, 눈과 입 사이에 수많은 돌기들이 나있다 . 브리슬 노우즈 종은 대부분 수컷이 더 큰데 특히 발정기 때에 더 두드러진다 . 사실 브리슬 노우즈는 로리 카르 드 중에서 집에서 성공적으로 번식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류 중 하나이다 .

오토싱 클루스는 연약한 수초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이끼를 잘 제거한다. 때때로 구입 직후 별 뚜렷한 이유 없이 죽기도하지만 초기 적응시기만 넘기면 잘 적응한다.

이들을 단순히 이끼청소물고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다. 플래코에게는 바닥에 떨어지도록 빨리 가라앉는 전용 먹이를 권장한다.

먹이를 줄 때는 조명을 끈 상태에서 주는 것이 좋다. 플래코는 저녁 이후에 활발하다.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고기는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플래코는 유목을 갉아 먹는다. 어항에 코팅하지 않은 유목을 넣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플래코를 아크릴로 만든 어항에 키우면 안 된다. 어항을 갉아서 손상을 주거나 독이 있거나 소화가 안 되는 물질을 삼킬 수 있다.

플래코는 같은 종끼리 서로 싸우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동작이 느려 다른 물고기들에게 시달림을 당할 수도 있다. 플래코를 위한 숨을 장소를 마련해두고 몸의 크기에 맞는 영역을 확보 해주는 것이 좋다. 8cm 플레코 한 마리 당 물 40리터의 공간이 필요하다.

 

테트라(TETRAS)

테트라는 군영어종입니다. 같은 종의 물고기가 최소 6마리이상 함께 사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트라는 중남미 및 아프리카가 원산지 입니다. 이들 지역은 주로 연수이고 약산성의 수질을 띄고 있습니다. 수족관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종인데다 기르기 쉽다며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어종입니다. 하지만 이 어종은 어항의 pH를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어 입문자 추천 민물물고기 항목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테트라중 매우 대중적인 물고기로는 네온테트라와 카티널 테트라가 있습니다. 이들은 매우 매력적인 빨간색과 파란색의 선명한 칼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온테트라와 카티널 테트라를 구별하는 방법은 배 부분의 붉은색이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에 있습니다. 배의 중하단에서 시작하면 네온테트라, 얼굴부터 시작하면 카니널 테트라 입니다.

이들 테트라는 어항 내에서 그리 긴 수명 살아가지 못합니다. 전 세계의 테트라 공급은 극동지역의 양식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들 양식장에서는 놀라울 만큼 많은 약품을 사용합니다. 열악한 환경의 양식장에서 약물의 힘으로 견디던 테트라가 이송되어 각 나라의 수족관에 전시되고 다시 가정으로 분양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테트라가 목숨을 잃습니다. 가정의 수조에서도 그리 오래 살아남지 못합니다.

 

시클리드

시클리드는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물고기입니다. 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시클리드를 키우는 데는 입문자 추천 민물물고기와는 다른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몇몇 물고기는 특별한 수질을 요구하고

어떤 종류는 매우 특별한 먹이를 제공해야 하고

또 일부는 매우 빨리 크게 자라나며

어항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차지하려는 의지가 강해 잦은 싸움을 일으키는 물고기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시클리드는 제대로 사육한다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시클리드는 지능이 다른 물고기 보다 높은 것 같다라고 말을 합니다.

시클리드를 기르게 되면 각 종마다 특별하게 진화되어 있는 짝짓기와 번식방식, 그리고 알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알을 낳기만 하고 버려두거나,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고서는 먹이로 인식해 먹어 버리는 반면 시클리드는 지극한 모성애가 느껴질 만큼 알과 새끼들을 보호하고 양육합니다.

시클리드가 알이 깨어날 때 까지 주위를 떠나지 않는다거나 새끼들을 입속에 넣고 안전하게 양육한다거나 자신의 주위에 놀고 있는 새끼들에게 위험신호를 보내 한꺼번에 불러들이는 모습들을 보면 아쿠아리스트로는 엄청난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 시클리드는 마치 애완동물과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보아온 주인을 알아보고 손을 수조에 넣으면 몸으로 손가락을 비비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수조를 바라보면 주인과 눈을 맞추기도 합니다.

 

아나반티드 (Anabantids)

아나반티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원산지 입니다. 역시 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종은 구라미 입니다. 키싱구라미 등이 있습니다. 베타도 아나반티드과의 물고기다.

아나반티드는 특징적으로 공기호흡을 합니다. 아가미 근처에 래비린스기관(labyrinth organ)이 있다. 코리도라스 등 메기과 물고기의 장호흡과는 다르다. 물의 표면에 입을 대고 공기를 그대로 마셔 아가미의 래브린스 기관에서 산소를 섭취한다. 때문에 용존산소율이 낮은 곳에서도 살 수 있다.

아나반디드를 입문자 추천 민물물고기에 추가하지 않은 이유는 매우 거친 성격 대문이다. 특히 수컷에서 난폭한 경향을 보이는데 베타의 경우 같은 수컷끼리는 한쪽이 죽을 때 까지 싸운다.

하지만 아나반티드 역시 시클리드처럼 키우는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거품을 이용해 자신의 알둥지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아나반티드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 외 난태생 (Livebearers) 

난태생 물고기에는 구피, 몰리, 플래티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다. 암컷의 뱃속에서 알을 부화시킨 후 밖으로 배출한다. 때문에 물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임신, 출산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수족관 가게에서 흔히 초보자에게 권하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개체수가 많아 판매가격이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건강하게 제대로 사육할 수 있는지의 기준으로 보면 쉬운 편이 아니다. 난태생 물고기들은 대부분 소금물에서 적응력이 좋다. 적응력이 하지만 약간의 염도가 포함된 물에서 더 건강하게 활동하며 번식도 왕성하다. 다른 물고기들은 견딜 수 없는 환경이다. 소금물 이외의 환경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난태생들은 기생충의 공격에 취약하다. 가정의 어항에서 희뿌연색 변을 달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물고기가 새끼를 낳는다는 자체에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자료출처 : 카페아쿠아에서 옮겨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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