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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줄기를 찾아서/전북의산 산행기

全北의 名山을 찾아서 - 백련산, 나래산

by 두타행 2012. 6. 8.

 

頭陀行의 우리山河 나들이


全北의 名山을 찾아서 - 백련산, 나래산
(임실 강진면 상강진 → 백련사 → 백련암터 → 백련산 → ×712 → ▲569.5 → 냉천치

 → 나래산 → 작은북재)
- 전북 임실군 강진면, 청웅면, 운암면 -

 

 


☞  언제, 날씨는 그리고 누구랑 : 09년 2월 14일(토), 맑음, 혼자서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갈 때 : 전주 → 임실군 강진면(27번 국도) → 강진면 신기마을 상강진(30번 국도)
▲  올 때 : 작은북재 → 운암교 → 전주

 

☞  총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도상 : 약 11㎞, 7시간 4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지나온 흔적
▲ 08:50  전주 출발
▲ 09:40  임실 강진면 상강진 백련사(산행시작)
▲ 10:15  너덜지대
▲ 10:25  백련암터
▲ 10:55  첫 번째 만나는 이정표(신기리 1.8km)
▲ 11:20  백련산(▲754.1)
▲ 12:25  이정표(백련산 1.8km, 칠백리고지 1.0km, 이윤리 0.7km)
▲ 13:10  ×712
▲ 40분에 걸쳐서 중식과 휴식 취함
▲ 14:13  ×612
▲ 14:37  ▲569.5
▲ 15:40  남양홍씨 남원양씨 묘지
▲ 15:58  냉천치
▲ 16:44  나래산(▲543.8)
▲ 17:20  임실 운암면 작은북재(산행완료)
▲ 18:10  전주 도착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갈담, 능교

 

 

▲ 백련산, 나래산 산행지도(1:50000)

▲ 구글로 본 백련산, 나래산

 

 

♬  頭陀行의 백련산, 나래산 나들이 

 

기상청에서 하는 이야기
오늘 날씨가 봄같이 포근한 날씨가 될 것 같다고
하기야 이삼일 후면 우수인데.....
전주에서 순창 방면으로 27번 국도를 따라서 임실군 강진면으로 이동하게 되고....
다시 강진면소재지에서 임실 청웅면 쪽으로 방향을 튼다.
우측으로 임실호국원을 지나고 또 백련교를 지나
이쯤이 상강진에서 시작하는 백련산 들머리인데....
지도에는 신촌마을로 나와 있고 이정표에는 신기마을로 되어 있고
어느 것이 맞는 거야
때마침 신기마을 입구에 백련산 등산로 글씨가 보이고
마을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가 보니
대형버스 진입은 불가능할 것 같고 상강진 소류지를 지나 조그마한 절 집 백련사가 나타나고

이 곳이 오늘 산행들머리......
절 집은 누추하기 짝이 없고 위쪽으로 함양박씨 제각이 있고 소형차 한 대 겨우 돌릴 수 있는 곳....
들머리에는 백련산 안내도가 있고 거기에 사시는 아저씨, 백련산에 대해서 자세히 說明도 해주시더라

 

▲ 이곳이 임실 강진면 상강진 백련산 들머리라고....길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암봉이 백련산 정상....

▲ 추억의 아궁이....백련사

▲ 누추한 절 집 백련사....스님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원이 전혀 없다고....

 


백련사 앞으로 등로가 시작된다.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
시원스러운 물은 갈담천을 통해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커다란 느티나무도 가끔씩 만나게 되고
구지뽕나무가 유난히도 많다.
이 골에도 냉이가 피었다. 분명 봄이 찾아오고 있다.
길은 확연하고 또 짧은 너덜지대도 지나게되고 머리위로 보이는 우직한 백련산,

한바탕 땀을 쏟자 백련암터
지형도에는 이곳이 백련사라고 표기되어 있다.
절은 허물어져 그 흔적만이 남아 있고 이곳의 백련사가 산행들머리인 상강진 쪽으로 내려왔다고....

 

▲ 이렇게 너덜지대도 지나게 된다.

▲  일부 흔적이 남아 있는 백련암터... 여기서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진다고....

 


등로는 백련암터 뒤쪽으로 이어지고
가파른 오름 길이다.
거친 숨을 몰아쉬다 쉬어가기를 몇 번 하니 임실군 강진면과 청웅면의 경계인 능선에 도달하게 되고.....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청웅면 쪽에서도 오를 수가 있다.
백련산은 좌측으로.....
안전줄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백련산 정상....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에서 분기하며 임실 성수산, 고덕산, 무제봉, 백이산, 등재, 백련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백련산(754m)은 일명 영취산(靈鷲山)이라고도 한다고....
강진면 백련리 신기마을에서 바라본 상봉 모습이 마치 하얀 연꽃봉우리 같다고 하여 흰백(白),

연꽃련(蓮)을 쓴단다.
정상부가 연꽃모양의 둥근 암릉으로 이루어진 백련산,
이곳에는 조선 8대 명당중의 하나인 잉어 명당이 있단다.
이곳에 묘를 쓰려고 땅을 2-3척을 파내려 가니 널빤지 같은 암반이 깔려 있어 한쪽 면을 들어

올려보니 암반 밑에서 놀던 잉어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뛰어나오자 들어올리던 암반을 다시 놓고

묘를 썼다고 하며, 그후 명당바람으로 장자(長者)가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 기상관측시설물 등이 설치되어 있고
지리산 조망이 좋은 곳이다.

 

▲ 로프지역과 철계단을 오르면 바로 백련산 정상이라네.

▲ 그날 시야가 좋지 않음에도 지리산과 반야봉이 지척이다.

▲ 백련산에서 임실군 청웅면 소재지 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이라고....

▲ 백련산에서 강진면 갈담리로 내려서는 능선이라고....

▲ 요기가 백련산 정상이라고.....

 

 
막걸리 한 사발을 얻어 마시고 나래산으로 길을 재촉한다.
북쪽인 344도로 진행하게 되고 왔던 철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강진면과 청웅면의 境界인 능선을 따르면 된다고.....
×667을 지나 강진면 방현리 이윤리로 내려서는 안부를 지나고 또 거둔치로 빠지는 길, 여기서는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고....그리고 여기가 등재에서 올라와 나래산으로 뻗어 가는 지점이다.

 

▲ 백련산에서 나래산으로 뻗어가는 능선 길 - 앞 봉우리가 712봉이라고....

▲ 강진면 이윤리로 내려서는 안부라고......

▲ 712봉에서 본 백련산

 


×712봉, 칠백이고지라고 한단다.
걸어온 백련산 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점심을 먹자
여기도 독도에 주의해야될 곳
이정표가 있는 쪽으로 직직하면 안되고 우측으로 꺾어 280도로 진행해야 된다고...
내려서는 길은 희미하고 또 낙엽 때문에 미끄럽고 올라서는 길은 왜 이렇게 가파르담
×612봉
좌측은 밤재로 가는 길이니 주의해야 되고 나래산은 348도로 진행한다고....
712봉과 거둔치 능선 길을 우측에 두고 걷게되고...
또 우측은 벌목한 지역이라 진행중에 나뭇가지에 걸리기도 하고....

 

▲ 612봉.....좌측은 밤재로, 나래산은 우측으로 가야한다고....

▲ 612봉에서 나래산으로 가는 벌목지역

▲  지나온 712봉...

 


569.5봉의 삼각점을 찾아보니 나뭇잎에 묻혀 있고
좀 더 나아가 직진하면 안되고 좌측으로 틀어 324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독도에 주의해야되고 우측에 널따란 두릅 밭을 두고 걷는데 복분자 가시와 나뭇가지와 실랑이....

요리 저리 피해보지만 결국은 긁기고 찢기고....
×477봉에서는 정말 독도주의!!!!!
지금은 좀 괜찮지만 낙엽이 피면 알바하기 딱 좋은 곳,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남양홍씨, 남원양씨 묘지 지나게 되고
길은 뚜렷하니 걱정은 덜하고.....

 

▲ 569.5봉의 삼각점....

▲ 벌목지역에서 바라본 삼각추 모양의 나래산....

▲ 낡은 시멘트도로를 조금 걸으면 냉천치라고......

▲ 요기가 27번 국도상에서 박실마을로 넘어가는 냉천치라고 - 나래산은 좌측으로 오르면 된다.

 


오래된 시멘트도로에 도착하게 되는데 사용하지 않는 도로 같고
우측 능선을 따라야 하나 낡은 시멘트도로 20여미터 진행, 그리고 절개지를 따라 내려서니

27번 국도상에서 운암면 박실마을로 이어지는 냉천치
좀 쉬자
냉천치에서 도로 절개지 옆으로 올라서니 뚜렷한 길이 나오고 가파르지 않으면 산 길이 아니지
드디어 ×498봉,
나래산이 지척이고 바람이 싸늘해진다.
350도로 진행하게 되고 살포시 올랐다가 또 한 번 살포시 오른다.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나래산.....
나래산은 어디서 봐도 삼각추 모양으로 생겼고 옥정호로 둘러 쌓여 있다.
임진왜란 때는 왜적이 섬진강을 따라 이곳으로 올라오자 나래산에 군량미를 쌓은 것처럼

이엉을 엮어 놓아 왜적을 물리쳤다 한다.
나래산 밑으로는 운암대교가 놓이게 되고 또 전주, 순창간 4차선 도로가 뚫리게 된다고....
나래산에서 내려서니 길도 가파른데다 간벌을 했으면 나뭇가지를 좀 치우시던가 등로에 놀게 뭐람
운암대교 공사장인 작은북재
백련산, 나래산 걸음을 멈춘다.
전구간 일부를 빼놓고는 등로가 양호한 편이지만 중요한 물을 구할 있는 샘터는 없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는데 오늘 보았던 개구리가 얼어죽지는 않겠지.....

 

▲ 등재에서 뻗어온 나래산이 이렇게 생겼답니다.

▲ 나래산 밑으로 운암대교가 놓이게 되고....

▲ 작은북재에서 바라본 나래산이라고....

▲ 작은북재에서 나래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