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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우미/등산지식

[스크랩] 무릎보호를 위해 빨리 걷지 않는 방법은 어떨까요

by 두타행 2011. 5. 6.

 

어제 산우리 산행을 하면서 무릎이 안 좋은 회원분을 보고
몇 자 적어 봅니다.
무릎은 사람이 걷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이고
또 산행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무릎만큼 중요한 부분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신체를 쓰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아프기도 하고 고장이 나기도 한다.
적당히 아프고 잠깐 동안 통증이 오다가 낳으면 그만이지만 산에서
걸을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온다면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또 아무리 무릎이 좋은 사람도 장기간 걷다 보면 약간의 통증이 있기도 하고
뻐근함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무릎이 좋은 사람들은 별 걱정이 없겠지만 반면에 약한 사람들은
산에 가면 걱정이 앞설 것이다.
무릎이 안 좋다고 해서 산에 안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대게 산에서 무릎이 고장나는 경우는 빠른 산행속도이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더 하다.
왜냐하면 체중이 거의 무릎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릎을 보호하는 제일 중요한 방법으로 산에서 빨리 걷지 않는 것이다
관절은 쓰면 쓸수록 손상이 되고 재생이 안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한다면 적게 쓰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 다음에는 꾸준한 병원치료와 함께 물리치료이다.
또 좋은 방법으로는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민간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면
효과는 더 좋아질 것이다
산에 다니다 보면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을 볼 수가 있는데
무릎보호대는 임시방편으로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또 늘 착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병원치료가 급선무이다.
무릎을 보호하는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빨리 걷지 않는 것이다
30-40년간을 산에 다녀야할 무릎이 젊은 패기로 빨리 걷고 사정없이 다닌다면
40대 이전에 무릎은 손상될 것입니다.
자동차가 10, 20, 30, 40, 50, 60㎞...... 순으로 서서히 속도에 도달해야지
급가속을 해서 순식간에 100㎞에 도달한다면 자동차의 수명도 빨라지는 것처럼
우리들의 무릎도 사용연한이 그 만큼 빨라질 것이다.

 

 

                                       두타행

 

글을 덧붙인다면 관절이 아주 안 좋은 사람은 수술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산행중에 소염진통제(맨소래담 등) 정도는 하나씩 가지고 다니면서 다리에 통증이 없더라도 휴식을 취할 때 다리에 발라주면 피로도 덜하고 근육이 뭉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출처 : 보정산방
글쓴이 : 여수동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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