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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물생활 입문하기

수족관 수질관리 - 백탁현상

by 두타행 2017. 7. 27.


백탁현상

 

백탁현상은 물잡히는 과정에서 주로 발견된다.

물에 우유를 쏟은 듯 뿌옇게 되는 현상이다.

간혹 오래된 수조에서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로 호기성박테리아의 대량폐사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발견된다.

 

원인

수조를 처음 세팅하고 질소사이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생성되는 박테리아는 헤테로트로픽 박테리아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헤테로트로픽은 수조 안에서 생활하는 모든 생물체의 배설물, 분비물, 먹고 남은 먹이, 죽은 물로기의 부패, 단백질 아미노산 등에서 형성된다.

이 박테리아가 배설하는 것이 암모니아다. 헤테로트로픽 박테리아는 증식률이 뛰어나다. 15분 만에 두 배로 증가한다. 기하급수적인 증가다.

뒤이어 나타나는 호기성박테리아가 니트로소머나스다.

니트로소머나스는 약 15분 주기로 2배로 증식하는데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빛을 산란시켜 물에 우유를 탄 듯 뿌옇게 보이게 한다.

니트로소머나스가 아질산을 생성하고 다시 니트로박테리아가 질산염을 생성을 시작하면 다시 니트로소머나스가 줄어들며 물이 다시 맑게 변하기 시작한다. 수정처럼 투명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 물을 여과사이클, 질소순환사이클이 완성되었다고 말한다.

질소순환사이클이 완성된 수조에서도 간혹 갑작스러운 바이로로드의 증가, 여과시스템의 붕괴 등으로 헤테로트로픽 박테리아가 증식하고 다시 암모니아 및 암모늄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니트로소머나스가 증식하면서 백탁현상이 올 수 있다.

 

백탁현상의 극복

새로운 수조를 세팅했을 때 반드시 한번 거치는 과정이다. 기다리자.

에어레이션을 충분하게 해주면 여과박테리아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

여과박테리아 제재를 구입해 투입해주면 도움이 된다.

 

 

자료출처 : 카페아쿠아에서 옮겨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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