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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물생활 입문하기

수족관 장비 - 수조(어항)선택

by 두타행 2017. 7. 21.


수조(어항)선택

       

용도별로 사이즈별로 다양한 형태의 수조가 있습니다.

 

  

사이즈에 따른 구분

어항의 모양과 크기는 자유롭게 선택가능하다. 하지만 최소한 2자이상의 어항을 권한다.

물의 양이 어느 정도 되어야 수질의 급격한 변화를 막을 수 있다. 어항크기의 선택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고려하면 되겠다.

큰 어항일수록 관리가 쉽다. 수질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호수에 물감한방을 넣는다고 물색이 변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어항크기가 두 배로 늘어난다고 해서 일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정기적인 물갈이에 물통을 두 번더 옮겨야 하겠지만 사이펀을 준비하고 손에 물을 묻히는 일은 똑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넣고 싶은 물고기가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라. 사실 그렇다. 하루 종일 수족관에서 본 그 녀석 사오고 싶어 일이 손에 안 잡힐 지경이 될 것이다. 어항 크기가 작으면 불가능하다.

사실 어항에 넣을 수 있는 물고기 수는 어항의 부피보다는 평면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어항 높이를 두 배로 한다고 해서 두 배의 물고기를 넣을 수는 없다. 바닥에서 서식하는 코리도라스가 움직일 공간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입문자라면 가능하면 2자 어항을 권한다. 기왕이면 2자 큐브어항이 좋겠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600밀리다. 물을 가득 채우면 무려 216리터나 들어간다.

2자 큐브가 곤란하다면 2자 광폭어항이라도 마련하자. 가로 600, 세로 450, 높이 450정도 된다. 물량은 120리터다. 이정도만 되면 안정적으로 수질관리를 할 수 있고 보기도 좋다.

수족관에서 파는 손바닥 만한 어항이나 심지어 채집통에서 물고기를 키우는 일은 절대 하지 말자.

어항사이즈는 한(1)자 두(2)자와 같은 단위로 다루어진다.

1자는 약 0.303미터다. 센티미터로는 약 30.3센티미터다.

주로 1자어항, 자반어항, 2자어항 등으로 호칭된다.

       

광폭어항

어항의 깊이(높이가 아니다.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반대편 벽면까지의 거리를 말한다.)에 따라 광폭어항이라고 불리는 것도 있다.

광폭어항의 경우 깊이가 45Cm이상 되는 것을 말한다.

2자 광폭어항이면 폭은 60cm 깊이는 45cm이상이다.

광폭어항은 수초 등 어항내 구조물을 디자인하기에 편리하다.

       

벽걸이어항

광폭어항과 반대로 깊이가 20cm~ 15cm가량의 어항도 있다.

주로 벽걸이용으로 만들어 진다.

생물이 살기에 적절한 공간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1자어항  

가로 폭이 30cm가량의 어항을 말한다.

탁자 위, 거실장식장 등 크게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지 않아 세팅하기에 편리하다.

주로 가로 세로 높이가 30cm로 정사각형인 30큐브어항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물량은 약 25~27리터다.

30큐브어항을 구입하면 어항 외에 어항 바닥에 까는 스폰지 매트, 상부유리뚜껑, 유리뚜껑 거치를 위한 플라스틱 거치대가 2개 따라 온다.

      

자반어항

1자반어항이다. 45cm정도의 폭을 가진다.

초보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어항이다. 6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다.

      

2자어항

가로 폭이 60cm가량의 어항을 말한다. 62~63cm정도 되는 것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12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다.

      

3자어항

3자어항부터 대형어항으로 분류된다.

물의 양이 획기적으로 많아지고 여과기 여과재 바닥재 등 필요 물품들이 크게 증가한다.

외부여과기를 검토해야할 시기가 된다. 180리터에서 200리터까지 물을 담을 수 있다.

      

4자어항

1미터가 넘는 어항

240리터 이상의 물을 담는 어항이다. 하나쯤 운영해볼 만하다.

      

재질에 따른 구분

유리어항

아크릴어항에 비해 무겁고 손이 많이 가지만 가격이 저렴해 많이 쓰인다.

3자 이상 어항일 경우 상하단에 보강대를 붙이는 것이 좋다.

대형어항들은 전면을 강화유리로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크릴어항

장점

투명도가 높다. 디아망유리나 크리스탈유리보다도 투명하다.

접합면의 강도가 높다. 유리어항의 경우 실리콘 접합을 하지만 아크릴은 아크릴 본드를 사용한다. 아크릴 본드는 아크릴 자체를 녹여 융합시키는 방식이다.

하나로 융합되기 때문에 수평이 틀어져도 깨질 가능성이 낮다.

가볍다. 유리수조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가벼워 대형어항을 남자 혼자 들고 다닐 수 있다.

아크릴은 유리보다 강도가 높고 휨성이 좋다. 신축성이 있어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리더라도 부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점

유리보다는 스크래치에 약하다. 반면 아크릴 전용 스크레치 제거약품을 이용해 스크레치 제거가 가능하다. 유리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스크레치 때문에 청소에 조금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긁는 것 정도로는 스크레치가 생기지 않는다. 안경수경으로 닦아도 무척 깨끗해진다. 아크릴 전용 자석 청소기도 있다. 아크릴 전용 플라스틱 블레이드도 판매하고 있다.

유리보다 비싸다. 하지만 강화유리와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이 나온다. 때문에 대형어항에서는 아크릴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아크릴의 신축성 때문에 보강대가 있어야 한다. 아크릴 특유의 배부름 현상 때문이다. 파손이 되는 원인은 아니다. 어항 상단부를 빙 둘러 보강대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장비를 어항에 거치하는데 방해가 된다. 보강대가 불편합니다. 유리수조에도 보강대가 있지만 아크릴 수조는 아주 두꺼운 보강대가 수조 상면 전체를 두르는 구조입니다.

      

구조설계에 따른 구분

섬프어항

벽걸이어항

탁상어항


※ 자료출처 : 카페아쿠아에서 옮겨온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