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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물생활 입문하기

수족관 관리 - 신수조 증후군

by 두타행 2017. 7. 20.



신수조 증후군

      

사람의 새집증후군과 비슷하다.

주로 새로 구입해 금방 세팅한 수조에서 열대어가 시름시름 앓거나 죽어 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주로 수조를 구입한 후 2~3일 만에 발생한다.

      

원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열대어들이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질 수온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새로 설치한 수조에 여과사이클이 잡히지 않는 경우 열대어가 내 놓는 노폐물을 제때 여과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상

열대어들이 수면 바닥에 가만히 있거나 수면 최상층부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다.

공기가 부족한 듯 입을 뻐끔거리는 경우가 많고, 아가미를 유별나게 빨리 펄럭거린다. 보기에도 숨이 차 보인다.

등지느러미와 꼬리를 접는 경우도 있다.

힘없이 뱅글뱅글 도는 경우도 있다.

어항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먹이반응은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다.

      

예방방법

열대어를 구입하기 전에 수조를 먼저 세팅한다.

열대어를 입수하기 일주일 이상 적어도 3주 이상 수조에 여과기 등 세팅을 하여 가동시켜 둔다.

일주일을 지킨 수조에서도 물고기가 폐사하는 사례들도 보고된다.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물을 3일정도 받아둬 염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염소수치가 높은 경우 염소를 휘발시키는데 10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염소제거약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염소제거약품은 수족관에서 빨리 빨리 세팅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한꺼번에 많은 물고기를 입수하지 않는다. 여과해야할 노폐물의 양, 즉 바이오로드가 한꺼번에 올라가게 된다. 한 두마리씩 2~3일 간격으로 입수하자.

정상적인 물맞댐 절차를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 자료출처 : 카페아쿠아에서 옮겨온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