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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줄기를 찾아서/그밖의산 산행기

경남 거창 名山 探訪 –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by 두타행 2015. 9. 16.

경남 거창 名山 探訪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경남 거창군 가북면, 웅양면, 경북 김천시 대덕면, 증산면)

 

 

주요 산행코스 : 거창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흰대미산양각산시코봉수도산송곡령 갈림길임도불석계곡사무소수재마을심방마을

 

       

- 2015829(토요일), 맑은 날

- 산행자 : 나 혼자서

- 산행지 교통편(자가용 이용) : 집에서 거창군 가북면 심방마을

- 산행시간 : 7시간 52(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12.2(GPS거리)

      

지나온 흔적

- 07:40 집 출발

- 09:32 산행시작(가북면 심방마을 경로당, 주차장, 이정표)

- 10:36 흰대미산(1018.5, 정상석)

- 11:20 심방마을 갈림길1(이정표)

- 11:52 약수암 갈림길(이정표, 양각산 좌봉)

- 12:37 양각산(×1157.5, 정상석, 이정표)

- 50분에 걸쳐서 중식 및 휴식 취함

- 13:45 어인마을 갈림길(이정표)

- 14:31 시코봉(×1227, 우두령 갈림길)

- 14:39 심방마을 갈림길2(이정표, N35 51 03.6 E127 58 24.1)

- 15:37 수도산(1317.4, 이정표, 정상석, 수도암 갈림길, 15분 쉼)

- 16:24 송곡령 갈림길(이정표, N35 50 56.2 E127 59 23.6)

- 16:42 계곡 건넘(시멘트길 이어짐, N35 50 40.0 E127 58 57.1)

- 16:57 화장실

- 17:23 산행마침(심방마을)

- 19:00 집 도착

좌표 DatumWGS 84

 

-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웅양

 

 

-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산행지도

 

-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위성지도

 

-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고도표

 

頭陀行의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山行記

 

내륙의 도시 경남 거창에는 관광명소와 많은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기도 하지만 여기에 못지않게 자연경관이 빼어난 명산들이 즐비하다.

금원산, 기백산을 비롯하여 건흥산, 아홉산, 잠두봉, 현성산, 월봉산, 비계산, 우두산, 의상봉, 지남산, 장군봉, 거말산, 국사봉, 초점산, 호음산(시루봉), 감악산, 불명산, 사별산, 바랑산, 소룡산, 할미산, 망실봉, 금귀봉, 보해산, 미녀봉(문재산), 숙성산, 오도산, 두무산, 수도산, 단지봉, 양각산, 흰대미산, 삼봉산(두루봉), 박유산, 일산봉, 월여산, 망설봉, 기선봉, 갈전산, 매봉산, 철마산 등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답고 경치가 수려한 산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산행지는 수도지맥에서 분기한 흰대미산과 양각산 그리고 수도지맥의 최고봉인 수도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사람에게도,

自然에게도,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도,

마무리와 準備, 始作이 필요하다.

지금 이 시간이 그런 段階에 와 있다.

이 숲속도 뜨거웠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한 區間을 서서히 마무리 짖고 새로운 구간을 위해 준비하고 시작을 기다리는 중이다.

,

지금부터 어떻게 마무리 짓고 무엇을 위해 준비하고 또 어떤 方式으로 시작할까.

삶에 있어서 이런 단계들이 필요하지만 마음에 그치는 것이 지금의 現實.

조용한 숲을 바라보면서 나에게 가능하게끔 머리에 注入을 시킨다.

턱밑에 와있는 가을, 복잡한 생각보다는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경남 거창의 명산 탐방길에 나선다.

1천미터가 넘는 고봉으로서 4개의 봉우리들은 제각기 색다른 모습으로 나를 맞이할 것이다.

 

 

이른 아침 하늘색이 좋다.

2시간여를 달려서 경남 거창군 가북면 심방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심방마을 경로당 앞 넓은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한다.

 

 

심방마을 들머리에 흰대미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몇 개의 운동기구가 있는 곳을 지나면 흰대미산을 오르는 길이 본격 시작된다.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가도 완만하게 이어지고 조망은 별로 없는 편이다.

 

 

발걸음은 어느덧 안부에 다다르고 흰대미산을 지나쳐 왔나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

자세히 살펴보니 안부에서 흰대미산은 좌측으로 약 20미터 거리에 있다.

흰대미산에 올라선다.

정리를 해보면 심방마을에서 흰대미산을 오르는 길은 두 개의 길이 있는데 같은 들머리에서 좌측으로 흰대미산을 오르는 길과

지금 내가 오른 두 개의 등로가 있다. 거리는 비슷한 것 같다.

지형도에는 흰대미산으로 나와 있고 정상석에는 흰덤이산, 한자로는 白石山으로 새겨져 있는데 이는 정상부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모양 때문이라고 한다.

 

 

흰대미산에서 조망은 좋다.

백두대간의 삼봉산, 대덕산이 조망되고 남덕유산, 금원산, 기백산, 현성산, 금귀봉, 보해산 등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오고 가야할

양각산은 지척이다.

 

 

 

흰대미산을 떠나 양각산으로 가는 도중에 심방마을로 내려서는 이정표를 만난다.

 

 

봉우리에 올라선다.

지나온 흰대미산이 지척이고 그 뒤로 회남령과 금귀봉, 보해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이곳이 이정표가 있는 약수암 갈림길이다.

또 이곳을 양각산 좌봉이라고도 부른다.

양각산 정상부는 바로 앞에 놓여 있다.

 

 

 

 

지나온 양각산 좌봉이며 양각산 직전에 설치된 안전시설물이라고........

 

 

 

바위에 동그랗게 구멍이 뚫어져 있는데 인위적으로 한 것 같기도 하고.......

 

 

별 어려움이 없이 양각산 정상부에 다다른다.

양각산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다시 걸음을 옮긴다.

 

 

 

 

양각산 목계단에서 가야할 시코봉, 수도산이 소등처럼 뻗어 있고 우측으로는 단지봉이다.

 

 

소뿔을 닮았다는 양각산이다. 뒤쪽 좌측으로 흰대민산이다.

 

 

양각산에서 수도산으로 가는 길이다.

 

 

어인마을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수도지맥의 단지봉이다.

 

 

양각산과 시코봉 사이에 있는 암릉 길을 지난다.

조금은 밋밋한 암릉 길이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산하는 아름답다.

 

 

양각지맥이 분기하는 시코봉에 다다른다.

조형물과 정상석이 있다.

또 이곳에서 우두령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이제부터는 양각지맥길을 벗어나 수도지맥길을 걷는다.

시코봉을 지나서 심방마을으로 내려서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항암효과에 좋다는 일엽초를 만난다.

 

 

어느덧 가야할 수도산이 가까워 오고.........

 

 

수도산으로 가면서 뒤돌아본다.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에 오후 햇살이 비춰지면서 산자락이 음영을 이루기도 한다.

 

 

혼자한 발걸음은 어느덧 수도지맥의 최고봉인 수도산에 도착한다.

멀리서 소리 나던 산객은 없고 혼자 차지한 수도산 정상부..........

수도산 아래 알 수 없는 산하들이 정겹다.

 

 

 

 

수도산 정상부 바로 옆에 있는 수도암 갈림길 이정표

여기서 나는 단지봉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수도산 정상부 조금 지나서 쉬어가기로 한다.

벌떼처럼 달라 드는 날파리떼, 나를 이방인이라고 생각하나보다.

 

 

수도산에서 심방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하다.

얼마간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송곡령 갈림길에 다다른다.

여기서 직진하면 단지봉으로 가는 길이고 심방마을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한참을 내려서니 계곡이 나타나고 계곡을 건너게 되면 넓은 시멘트 길을 만나게 된다.

이제는 산길을 완전히 벗어나 지루하고 조금은 먼 동네 길을 걷게 된다.

수재마을을 거쳐서 오전 들머리였던 심방마을로 되돌아온다.

마지막으로 마을 경로당 수돗가에서 손과 얼굴을 씻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1천미터가 넘는 4개의 고봉들, 이들은 거대한 육산으로 거창의 명산임에는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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