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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줄기를 찾아서/모악산시리즈

가을 색깔이 좋은 날 - 모악산

by 두타행 2015. 6. 18.

가을 색깔이 좋은 날 - 모악산

   

걸은 길 : 상학 주차장 대원사 수왕사 정상 남봉헬기장 신선바위 천일암갈림길 상학 주차장

 

   

- 산을 찾은 날 : 2007106(토요일)

- 일기는 : 맑음

- 산행시간 : 5시간(휴식시간 포함)

 

   

頭陀行의 모악산 나들이

 

길이 좋지 않다.

苦行의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修行의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나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걷는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같은 사람들만이

맛 볼 수 있는 감로수가 있다.

 

조그마한 암자에서 나만이

볼 수 있는 이 있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앞산이 당당함을 누리고 있고

호수는 그 뿌리들에게 養分을 공급하고 있다.

 

 

   

잊어버린 듯한 가을 색깔이다.

都市가 그 속에서 풍요로움을 느끼고 있다.

도시는 숲을 떠나서 살수가 없고

숲은 진실과 꾸밈이 없다.

오늘 나는 그대의 등줄기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