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가 몇이지
40대
아니면 50대
세월은 흘러가는 물과 같다고
누구나 다 아는 順理이면서
거부할 수 없는
거역할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時間을 사다리 오르듯 오르다 보니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또 뭔가는 해야 할 일이 많은 우리들이지
그런데 벌써 백발이라니
歲月에 따라 머리의 검고 희고 하는 것은 이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일이지만
둘 다 똑같이 그러하니 이것도 보기 좋네.
우리가 하늘의 뜻을 안다는 知天命인가.
하기야 자네가 떠나간 지도 벌써 두해가 넘었네.
우리는 하늘의 뜻을 알지는 못해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시간,
지금 봄이 좋다는 것은 알 것 같네.
2015년 5월 15일
진안 신전리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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