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락을 따라서 장수덕유산(육십령-장수덕유-당골-계북 문성마을)
- 전북 장수군 장계면, 계북면, 경남 함양군 서상면
주요 산행코스 : 육십령-2.4km-할미봉-1.8km-덕유교육원 갈림길-3.1km-장수덕유산-890m-싸리목-816m-작은참샘-3.2km-계북면 문성마을
※ 화살표 사이의 숫자는 구간거리임
- 2014년 7월 12일(토요일), 흐린후 맑음
- 산행자 : 나 홀로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산행지 갈 때 : 집에서 → 익산, 장수간 고속도로 → 장수IC → 장계면 → 26번 국도 이용 → 육십령
▲ 집으로 갈 때 : 산행지 갈 때의 역순으로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8시간 59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12.2km(GPS거리)
- 평균속도 : 1.4km/h
▲ 지나온 흔적
- 06:40 집 출발(시내에서 아침식사)
- 08:20 산행들머리 도착(장수군 장계면 육십령, 26번 국도, 휴게소, 이정표)
- 08:40 산행시작(GPS고도 704m)
- 09:26 ×912.7(이정표, 육십령 1.5, 할미봉 0.7, 덕유삼거리 3.4km)
- 09:34 헬기장1
- 10:00 할미봉(×1,026.3, 정상석)
- 10:12 대포바위, 장계 반송마을 갈림길(이정표, 대포바위 0.43, 반송마을 1.93km)
- 10:27 조망처1(GPS고도 968m)
- 10:59 덕유교육원 갈림길(삼자봉, 이정표, 할미봉 1.8, 육십령 4, 장수덕유 3.0km)
- 11:22 이정표(육십령 5.2, 남덕유산 3.6km, 비지정 등로 있음, 좌표 N35 45 24.7 E127 39 47.0)
- 12:39 큰돼지골 갈림길(빨간표시기, GPS고도 1,328m, 좌표 N35 46 03.3 E127 39 52.4)
- 13:13 장수덕유산(서봉, ×1,496.5, 갈림길, 이정표)
- 13:23∼14:24 서봉 밑에서 중식 및 휴식 취함
- 14:54 헬기장4(구조요청번호 1028, GPS고도 1,430m, 좌표 N35 46 31.2 E127 39 55.1)
- 15:05 싸리목(양악골, 당골 갈림길, 독도주의, GPS고도 1,384m, 좌표 N35 46 34.9 E127 39 49.3)
- 15:14 구조요청번호 1027 지점(좌표 N35 46 34.5 E127 39 45.3)
- 15:30 당골 갈림길(독도주의, 좌측길, 산죽길 로프, 좌표 N35 46 39.4 E127 39 35.2)
- 15:44 절터(좌표 N35 46 36.4 E127 39 29.9)
- 15:56 작은참샘(좌표 N35 46 34.1 E127 39 24.6)
- 17:04 시메트다리(GPS고도 695m, 좌표 N35 46 38.0 E127 38 14.6)
- 17:12 오미자밭
- 17:30 산행마침(장수군 계북면 어전리 문성마을, 한민농장 표지석, 743번 도로, 사거리, 백두대간 마실길 이정표, 좌표 N35 46 54.2 E127 37 35.7)
- 17:50 차를 회수하러 육십령으로 감
- 18:02 육십령 도착
- 19:30 집 도착
※ 좌표 Datum은 WGS 84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송계, 장기
- 장수덕유산(육십령-장수덕유-당골-문성마을) 산행 고도표
- 장수덕유산(육십령-장수덕유-당골-문성마을) 맵소스지도
- 장수덕유산(육십령-장수덕유-당골-문성마을) 산행지도
- 장수덕유산(육십령-장수덕유-당골-문성마을) 위성지도
- 장수덕유산(육십령-장수덕유-당골-문성마을) 트랙정보
▲ 頭陀行의 덕유산(향적봉) 산행기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백두대간의 길목이자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주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왔던 육십령 고개.
백두대간 덕유산과 백운산 사이에 있으며 신라 때부터 요충지로 알려져 왔다. 이 고개는 26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밤낮으로 화적 떼가 들끓어서 60명이 모여야 마음놓고 넘을 생각을 했다 하여 육십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고갯길이
60굽이가 되어서 육십령이 되었다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육십현(六十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육복치(六卜峙)로 기록되어 있다.
이제는 이런 역사들을 뒤로 한 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이곳 육십령도 차량통행이 뜸하게 되었고........
지난주 야간산행에 나섰지만 비바람에 때문에 할미봉에서 중도 하산을 하고 말았다.
다시 할미봉을 거쳐서 백두대간 자락인 장수덕유산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준비를 하고 일찍 산행한다고 집을 나섰는데 8시가 넘어서야 육십령에 도착을 한다.
육십령에서 장수덕유산 오르는 들머리는 두 군데가 있다.
장계육십령휴게소에서 목계단을 통해서 올라서는 길과 또 다른 들머리는 동물이동통로 아래쪽 마을인 함양군 서상면 군장동 마을에서
시작하는 길,
두 길은 곧바로 만나게 된다.
목계단을 올라서니 남덕유산 8.0, 무룡고개 11.5km라고 쓰여진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할미봉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예전에는 도로에서 올라섰는데 동물이동통로 위를 걷게 된다.
진행하는 동안 장수경주마목장과 장계면 쪽이 조망된다.
두 번 째로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지형도상으로는 ×912.7봉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헬기장이다. 풀이 무성하다.
걸음을 옮기니 할미봉의 바위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할미봉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로프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로프구간이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지만 산행인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곳이니 그래도 조심을 해야 된다고..........
육십령에서 산행에 나선지 약 1시간 20여분만에 대간길인 할미봉에 도착을 한다.
걸어온 육십령 쪽과 깃대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월봉산, 금원산 그리고 가야할 장수덕유산이 저 멀리 우뚝 솟아 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진행한다.
할미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대포바위와 장계 반송마을로 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있다.
목계단을 내려서면 로프구간,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지만 가만가만 내려서면 된다고.........
조망이 시원스런 곳에 올라서고 할미봉 로프구간도 여기서 끝이 난다.
덕유교육원 갈림길에 다다른다. 이곳을 삼자봉이라고 한다고.........
교육원으로 내려서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해서 뚜렷한데 맞은편으로도 표시기가 달린 것으로 봐서는 내려서는 길 같은데 장계
지보촌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정표에 육십령 5.2, 남덕유산 3.6km라고 쓰여진 곳에 탐방로 아님이라고 줄을 쳐 놨다. 덕유교육원으로 내려서는 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다소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보니 장수덕유(서봉)까지는 한참을 발 품을 팔아야 겠다.
오전에는 구름이 많았지만 서서히 날씨가 개이면서 해가 나오니 덥고 조금씩 지친다.
좌측으로 빨간 표시기가 달려 있는 갈림길, 그러니까 서봉 조금 아래쪽, 아 이곳이 장계 명덕리 신기마을로 내려서는 큰돼지골
갈림길이구먼.
언제 다녀가리라
서봉 막바지 구간은 다시 와도 힘이 드는 구간이다.
힘들게 장수덕유산(서봉)에 다다른다.
오후 13시가 넘은 시간, 무척 배가 고프다.
서봉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보지만 그늘이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
서봉 참샘 근처로 내려가 점심 먹을 장소를 찾아본다. 겨우 그늘이 있는 장소를 발견하고 밥과 반찬을 꺼내놓는다.
시원한 막걸리 한 컵이 숨쉴 겨를도 없이 넘어간다.
식사를 마치고 진행하는 길은 서봉에서 서쪽으로 나 있는 길이다.
참샘 갈림길을(참샘은 좌측으로 20여미터 내려가면 있음)지나서 2개의 헬기장을 지난다. 길은 뚜렷하다.
얼마 안 있으면 나타나는 갈림길, 싸리목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독도에 주의해야될 곳이며 이곳이 당골을 경유해서 장수군 계북면 문성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양악골을 거쳐서 토옥동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길이 당골로 가는 길이다. 표시기를 붙여 놓았다.
당골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한데 나뭇가지한테 방해를 받는다.
구조요청번호 1027 쓰여진 곳을 지나면서 길은 더 좋아지고 갈림길이 없다.
평범한 등로인데 길게 로프가 설치된 두 곳을 지나며 한곳은 산죽 옆으로 설치되어 있다.
잠시 후 길은 좌측으로 틀어진다. 이곳도 독도에 주의해야될 구간이다.
직진 방향은 길의 흔적이 보이기는 한데 정확한 등로가 있는지 확인을 못하였고 좌측으로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이 길이 당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도 평범한 등로인데 길게 로프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등로인데 길이 확실한 것으로 봐서는 예전에 이용이 많았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내려서다 보니 우측으로 약간의 돌이 쌓여 있는 곳, 선답자들에 의하면 절터의 흔적이라고 한다.
내려서는 길은 약간의 너덜 길로 이어진다.
큰 나무 밑에 있는 샘터, 작은참샘이다. 남덕유산에는 샘터가 세 곳이 있는데 한곳은 영각재 근처 참샘, 또 한 곳은 서봉근처 참샘,
그리고 이곳 작은참샘이다.
깊은 샘은 아니지만 물을 마셔보니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갑고 물맛이 좋다.
등로는 너 넓은 길로 바뀌고 옛날에 우마차라도 다녔나?
더위도 식힐 겸 계곡 물에 얼굴과 손을 씻고 잠시 쉬어간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동안 대 여섯 번의 계곡을 횡단하게 된다.
당골계곡이 수량이 많거나 그다지 큰 계곡은 아니지만 우기시에는 산행을 삼가는 게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계곡을 건너고 시멘트다리를 지나면서 길은 완전히 임도로 바뀐다. 비포장 도로를 걷는다.
좌우 측으로 동네 오미자밭과 사과밭을 지나면서 길은 시멘트길로 이어지고 백두대간 마실길 이정표도 만난다.
약 20여분간 시멘트길을 직선으로 따라서 내려오니 장수군 계북면 문성마을 한민농장 표지석이 있는 사거리에 닿고 산행을 마친다.
차를 회수하러 가기 위해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어느 쪽이(장수군 장계면과 계북면) 가까울까 지도를 보다가 동네 주민한테 여쭈어 보니
당연히 계북면이 가깝단다.
장수군 계북면 택시를 호출하여 육십령으로 향한다.
택시요금 12,000원을 지불하고 집을 향해 육십령을 떠난다.
※ 참고사항
백두대간인 육십령에서 장수덕유산(서봉)까지는 뚜렷한 길이다. 다만 7km가 넘는 길이라 체력안배가 필요하다.
할미봉 로프구간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수덕유산(서봉)에서 당골로 가는 길은 참샘 방향인 서쪽으로 진행해야 하며 2개의 헬기장을 거친 후 양악골과 당골 갈림길인 싸리목이
나타난다.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어서 길 찾기에 신경을 써야하며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당골로 가는 길이다.
이후 길이 뚜렷하며 갈림길 없이 한참을 내려서면 절터와 작은참샘을 거쳐서 장수군 계북면 문성마을 한민농장 표지석에 닿게 된다.
장수덕유산 참샘과 당골로 내려서는 길 작은참샘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가 있다.
- 육십령 동물이동통로(사진 좌측), 육십령 휴게소 들머리(사진 우측)
- 육십령 휴게소에 있는 이정표
- 동물이동통로에서 본 함양 서상면 장군동 마을
- 할미봉으로 가는 소나무길 등로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장수경주마목장과 장계면 일부
- 육십령을 떠난지 두 번쨰로 만나는 이정표
- 할미봉의 바위
- 할미봉의 로프구간
- 할미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대간의 깃대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할미봉의 바위
- 할미봉 지나서 있는 대포바위, 장계 반송마을 이정표
- 대포바위 안내문.......
- 장계 반송마을로 내려가는 들머리, 대포바위를 경유해서 간다.
- 할미봉에서 가야할 장수덕유산 길......완만한 능선을 이루다가 고도를 높여가기 때문에 체력안배가 필요하다고
- 할미봉의 목계단
- 할미봉의 로프구단.....안전사고에 주의를.........
- 이 로프구간(우측 사진)을 통과하면 할미봉의 로프구간도 끝이난다고.............
- 조그맣게 보이는 바위가 대포바위
- 덕유교육원 갈림길, 장계 쪽으로도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사거리가 된다.
- 탐방로 아님, 덕유교육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
- 남덕유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장수덕유산(서봉)과 남덕유산
- 이 골짜기가 장계 신기마을로 내려가는 큰돼지골이 아닌가 추측을 해본다.
- 걸어온 할미봉 길
- 장수덕유산(서봉)
- 장수덕유산에서 서쪽으로 있는 선바위와 2개의 헬기장이 있는 능선, 점심을 먹고 가야할 길이다.
- 서봉 헬기장과 남덕유산
- 장수덕유산에서 바라본 육십령 방향
- 당골로 가는 도중 헬기장에서 본 선바위가 있는 봉우리와 서봉
- 헬기장에서 바라본 당골 능선(우측)
- 장수덕유산에서 선바위-2개의 헬기장-양악골, 당골 갈림길에 이르는 능선..........위쪽 좌측이 양악골, 당골 갈림길인 싸리목이다
(구조요청번호 1027 쓰여진 곳에서 바라본 것이다)
- 당골갈림길.........싸리목에서 능선을 따르다가 등로는 좌측으로 틀어지고 이후 절터와 당골을 따라 진행한다(독도주의, 좌측길 뚜렷함)
- 당골갈림길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절터........진행하는 길은 로프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 작은참샘.......물 맛이 좋다
- 당골 계곡
- 시멘트다리를 지나면서 길은 임도를 따른다.
- 당골 골짜기
- 내려오는 도중 백두대간 마실길 이정표를 만난다.........문성마을로........
- 이번 산행의 종점, 장수 계북면 문성마을(한민농장 표지석이 있고 743번 도로 사거리이다)
- 산행종점(장수 계북면 문성마을, 한민농장 표지석)에 있는 백두대간 마실길 이정표, 이곳을 들머리로 삼을 경우 동명마을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 차를 회수하기 위해 오전 산행들머리로 돌아온 육십령 휴게소
'우리 산줄기를 찾아서 > 전북의산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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