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산행
【전북 전주시, 완주 구이, 김제시 금산면】
◈ 산소개〔모악산은....〕
▶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인 주화산에서 남진하는 호남정맥은 만덕산, 슬치, 옥녀봉, 경각산, 불재, 오봉산, 묵방산, 왕자산, 구절재로 이어지는데 묵방산 못 미쳐서 하나의 줄기를 낳게 된다.
이 줄기는 독금산, 국사봉, 모악산, 매봉, 천잠산, 승반산, 두악산, 장등산, 이성산, 국사봉, 진봉산으로 이어 달리다가 봉화산에서 끝을 맺고, 이 줄기는 만경강으로 뿌리를 내린다.
이 지맥이 모악산을 낳는 모악지맥인 것이다.
또한 모악산에서는 4개의 줄기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제비산에서 끝을 맺는 줄기, 또 하나는 구성산에서 끝을 맺는 줄기, 세 번째는 봉두산, 고산, 황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마지막은 고깔봉에서 끝을 맺는 줄기 등이 모악산에서 뻗어 나왔다.
▶ 모악산은 전주시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주시민은 물론, 타 지역이나 전국 각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산행코스도 다양해서 가족들과 산행하기에도 아주 좋은 산이며, 구이 상학 주차장과 중인리 도계 마을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코스, 금산사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코스, 호남정맥분기점에서(초당골 묵방산)시작되는 모악산 종주코스 등 자신의 체력과 산행구미에 맞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또한 문화재(금산사, 수왕사,대원사, 금곡사, 달성사, 심원암 등)도 많이 산재하고 있어서 산행과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산이다.
모악산은 793m밖에 안되지만 전주가 해발이 낮기 때문에 다른 지방 1천m의 산을 오르는 체력소모와 맞먹는다.
☞ 일 시 : 2005년 1월 22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같이 오른 사람 : 단독산행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갈 때 : 집→전주 평화동→27번 국도(순창방면)→구이 상학 주차장
▶ 올 때 : 갈 때의 역순
▶ 주요 산행 코스 : 구이 상학 주차장 - 그곳에가면 커피숍 - 날등 - 전주김씨 시조묘 갈림길 - 안부 - 신선바위 - 남봉 - 정상- 수왕사 - 대원사 - 구이 상학 주차장
☞ 산행 소요 시간 : 3시간 30분(12:10 ~ 15:40)
※ 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 거리 및 구간별 시간 : ㎞
- 11:40 자택출발
- 12:00 구이 상학 주차장
- 12:10 그곳에 가면 커피숍(산행시작)
- 12:50 전주김씨 시조묘 갈림길
- 13:10 안부(천일암 갈림길)
- 13:40 신선바위
- 13:45 남봉(헬기장)
- 14:20 모악산 정상
- 14:40 수왕사
- 15:10 대원사
- 15:40 구이 상학 주차장(산행완료)
- 16:00 집 도착
♣ 참고사항 및 구간별 설명
【지도】 1:50,000지형도 전주
【전체개요】
- 모악산은 매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으며, 산행코스 또한 너무 많아 산림보존을 위하여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할 필요성이 있으며, 구이 상학 코스, 중인리 도계마을 코스, 중인리 비단길 코스, 금산사 코스, 구이 원안덕 마을 밤티재에서 시작하는 코스 등 어느 코스로 오르더라도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산행도 가능하다.
- 산행후에는 소모된 체력 보충을 위해 자기 구미에 맞게 보리밥, 순두부, 등으로 요기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으며, 금산사 벚꽃 길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 산행 가이드
▶제1코스(10.5km, 4시간 20분) : 구이 상학 주차장 → 동골계곡 → 대원사 → 수왕사 → 정상 → 심원암 → 금산사 → 시설지구 → 주차장
▶제2코스(11.6km, 4시간 50분) : 중인동 버스 종점 → 청하서원 → 금선암 → 염불암계곡 → 급사면 → 안부 → 남능선 → 정상 → 수왕사 → 허리길 → 동곡사 → 동골계곡 → 구이 상학 주차장
▶제3코스(남북 종주코스, 13.8km, 6시간) : 원안덕 → 구안덕 → 배재 → 장근재 → 헬기장 → 모악산 → 서북 능선 → 494봉 → 동북 능선 → 부여서씨 묘역 → 중인동 버스 종점
[구이 방면]
※산행시간은 대략적인 시간이며,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1) 구이 상학 주차장-선녀폭포-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 정상 : 1시간 30분
(2) 구이 상학 주차장-선녀폭포-천룡사-천일암-장군봉-모악산 정상 : 1시간 30분
(3) 구이 상학 주차장-송학사-동능(우능선)-무제봉-모악산 정상 : 1시간 30분
(4) 구이 상학 주차장-남능(좌능선)-신선바위-남봉 헬기장-모악산 정상 : 1시간 50분
(5) 구이 초교-376봉-신선바위-남봉 헬기장-모악산 정상 : 1시간 50분
(6) 추동-능선-무제봉-모악산 정상 : 2시간
[금산사 방면]
(7) 금산사 매표소-금산교-계룡-청연암-배재-장근재-남봉 헬기장-정상 : 2시간30분
(8) 금산사 매표소-금산사-청룡사-배재-장근재-남봉 헬기장-정상 : 2시간
(9) 금산사 매표소-금산사-모악정-장근재-남봉 헬기장-정상 : 1시간 50분
(10) 금산사 매표소-금산사-케이블카 탑-정상 : 1시간 30분
(11) 금산사 매표소-금산사-삼원사 터-북봉 헬기장-정상 : 1시간 30분
(12) 금산사 매표소-금산사-금동계곡-염불암 사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
(13) 금산사 주차장(용화 삼거리)-좌 능선-343봉-매봉 삼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30분
[중인동 방면]
(14) 독배-유각치-매봉 삼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 30분
(15) 중인동 주차장-청하서원-능선-494봉-암릉-매봉 삼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30분
(16) 중인동 주차장-염불암-염불암 사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
(17) 중인동 주차장-금원암-능선-북봉 헬기장-정상 : 1시간 50분
(18) 중인동 주차장-달성사-금곡사-북봉 헬기장-정상 : 1시간 30분
(19) 중인동 주차장-골짜기 길-무명 폭포-쉰길 바위-정상 : 1시간 30분
(20) 중인동 신금 마을-비단길-무제봉-쉰길 바위-정상: 1시간 50분
(21) 중인동 신금 마을-비단길 약수터-수왕사 사거리-무제봉-정상 : 1시간 50분
【들머리 찾기】
- 구이 상학 주차장에서 왼쪽의 商街를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모악산 표지석 못 미쳐 그곳에 가면 커피숍이 있으며, 바로 왼쪽 날등에서 산행길이 시작된다.
- 모악산 표지석을 거쳐서 오르면 대원사 코스와 천룡사 코스, 전주김씨 시조묘를 통해 오르는 길이 있다.
【구이 상학 주차장 - 그곳에 가면 커피숍 - 날등 - 신선바위 - 남봉 헬기장】
- 된비알인 날등을 타고 오르다가 능선에 도착하게 되며, 전주김씨 시조묘, 천룡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신선바위까지 오름길이 이어진 다음 바로 모악산 남봉 헬기장이며, 등로도 잘 나 있으며,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다.
【남봉 헬기장 - 모악산 정상 - 수왕사 - 대원사 - 상학 주차장】
- 남봉에서 남쪽은 장근재를 거쳐 모악정과 화율봉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모악산 정상 송신소를 우회하여 왼쪽은 북봉을 거쳐서 중인리 도계마을로 내려서는 길, 오른쪽은 정상을 경유하여 중인리 비단길로 내려서거나 수왕사, 대원사를 거치면 상학 주차장이다. 또한 이 코스도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다.
[식수구하기]
- 오름길에는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지만 하산길에는 수왕사, 대원사에서 구하면 된다.
♬ 모악산 나들이 ♬
휴무인 토요일........
아침나절에 몇 가지 볼일을 보니 금방 11시다. 멀리 나서기가 마땅치 않은 時間이라 가까운 母岳山을 찾기로 한다.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기도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할뿐더러 가족단위 여인단위 등 전주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행하기가 아주 좋은 산이다. 또 산행후에는 목욕 등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 여러모로 산행하기가 편리한 산이다.
12:00 구이 상학 주차장이다.
넓은 주차장에는 차들로 빼곡이 차 있다.
모악산 商街단지를 따라서 오른다. 가족단위로 혹은 단체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산행길에 나서는 사람, 하산하는 사람 모두가 분주한 발걸음이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르는 대원사, 수왕사 길로 오르지 않고 조금은 한적한 상가단지 바로 왼쪽에서 시작하는 된비알인 날등으로 오른다.
날등 바로 앞에는 개관한지 얼마 안 된 전북도립미술관이 있고, 오름길이라 약간 힘이 들지만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산행 길의 운치를 더해준다.
능선길이라 송골송골 맺히던 땀도 멈추고 발걸음도 한결 가볍다.
이정표는 없지만 급경사를 통해 전주김씨 시조묘로 내려서는 길이며 조금씩 고도가 높여지다가 짧은 로프지역도 나온다.
등로에는 눈이 살짝 쌓여있지만 산행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안부로서 천일암 갈림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다른 코스에 비해서 한적한지라 사람 만나기가 힘이 들다.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전망이 좋은 곳에 도착을 하니 주차장, 구이저수지, 경각산 고덕산 불재, 오봉산 등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모두가 손에 잡힐 듯 하다.
신선바위를 거쳐서 모악산 남봉 헬기장이다.
동쪽으로는 덕유능선, 마이산 구봉산, 만덕산, 적상산 등 조망이 좋지만 서쪽의 줄기들은 안개에 쌓여서 조망은 불가능하다.
모악산 정상을 두고 우회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저 놈의 송신탑은 언제 옮기려나. 정상을 통신시설물한테 내주고 산행해야하는 심정 빠른 시일 안에 이전하기를 기대해본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눈이 있어서 다소 미끄럽다.
수왕사에 도착을 하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그런데 수왕사에서 음료수 장사를 하시는 분이 생겼다. 모악산에도 이런 장사를 하시는 분이 생기다니 장사를 한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지만 산이 오염이 될까 걱정이다. 사먹고 잘 치우면 괜찮지만....
대원사로 내려서는 길은 거의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터라 어린아이들과 부분적인 미끄러움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는 듯 하다.
대원사를 거쳐서 넓은 길을 따라 내려오며 15시 40분 가벼운 모악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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