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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내마음의여행

때묻지 않은 도장이 마을(전북 장수 번암 도장이)

by 두타행 2014. 3. 6.

도장이 마을.....


인터넷을 보고 문득 찾아간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국포리 도장이 마을,
마을 앞으로
장수 번암면과 장수 산서면을 잇는 도로가 뚫려
오지마을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오지마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지형부터가 그렇다.
산으로 첩첩이 둘러 쌓여 있는 데다
장수군 산서면 쪽에서 올려면
구불구불한 말치고개를 넘어야 한다.
개동산과 상서산을 보더라도 산중임을 알 수가 있다.
마을에 들어서면
집 구조가 그렇고
돌담이 그렇고
어느 집에는 변소와 재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지금도 옹색한 시골풍경을 볼 수가 있다.
칠흑 같은 밤이 되면 도장이 마을은 정적만 흐를 것이다.
날씨가 춥고 비가 온 뒤라 좋은 그림을 얻지 못했다.


삼월 스무 이튿날 도장이 마을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