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로 떠난 친구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머나먼 이국 땅 체코로 떠난 친구...........
떠난다는 결정을 하기가 그토록 어려웠을 텐데
두 눈 딱 감고 결정을 해겠지
우리네 인생살이가 크나큰 굴곡 없이
한곳에 안주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라면 좋으련만
세상살이가 그렇지 않으니
머나먼 땅에서 잠시 머물러야할 일이라면 그것 또한 어쩌겠는가.
어쩌면 친구한테 주어진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하자.
일이 잘 안 풀리고 힘든 현실이지만
얼마 동안 눈을 다른 쪽으로 돌리다보면
실타래 풀어지듯 술술 풀리겠지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
산행은 물론
이산 저 산도 못 다닐 것 같고
또 술 한 잔도 못 나누고...........
봄이 찾아오는 지금
떠난지도 얼마 안됐는데 벌써부터 그런 시간들이 그리워진다.
앞으로 더 많이 생각날텐데 큰일이다.
친구야........
가족과 떨어져 있고
또 큰아들 성철이 군대 보내고
거기서 많이 적적할 텐데 어쩌냐
더 힘내고
무엇보다 밥 잘먹고 건강하고
참 거기에 막걸리 있다고 했지 그나마 다행이다.
힘내라 친구야.
- 체코 프라하로 떠나기전 친구와 함께 친구의 아이들을 데리고 연석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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