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1박 - 셋째 날(경북 안동 도산서원, 안동 하회마을)
- 일시 : 2012년 9월 3일 ~5일(2박 3일)
퇴계 이황이 머문 도산서원을 찾는다.
이황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유학자로 주자의 사상을 깊게 연구하여 조선 성리학 발달의 기초를 형성했으며, 이(理)의 능동성을 강조하는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주장하였다.
주리론(主理論) 전통의 영남학파(嶺南學派)의 종조(宗祖)로 숭앙된다.
도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서원으로서 1574년(선조 7) 이황(李滉)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그의 문인과 유림이 세웠다고 한다.
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 때에는 소수서원, 숭양서원 등과 더불어 정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안동시내로 가는 길에 와이프 왈, 여기까지 왔으니 안동찜닭이나 먹고 갈까. 난 그러자고 한다.
안동구시장내 유진찜닭집이 맛있다고 검색어로 올라온다. 한 번 가보지 뭐.
식사를 마치고 안동에 살고 계신 선배 한 분께 전화를 걸어 왔다가 목소리만 듣고 그냥 간다고 하니까 만사 제쳐놓고 달려나오신다.
짧은 인사를 나누고 손에 쥐어 주는 안동소주, 여행은 이래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