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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줄기를 찾아서/전북의산 산행기

全北의 名山을 찾아서 - 동성산(銅城山), 되실봉

by 두타행 2012. 1. 31.

 

全北의 名山을 찾아서 - 동성산(銅城山), 되실봉


(전북 완주군 동상면 음수동 음수교 → 양근김씨세천비 → 동성산 →

도토목고개 단지재 → ×702 → 되실봉 → 위봉산성 → 위봉재)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소양면, 고산면 -

 

 


☞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맑음, 그리고 친구와 둘이서.....
                               

☞  산행지 교통이용편【자가용 이용】
▲  갈 때 : 전주 → 완주군 소양면 소재지 → 위봉사 방면 → 위봉재 → 동상면 음수동 음수교(양근김씨세천비)
▲  올 때 : 위봉재 → 전주


☞  총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도상 : 약 10.4㎞, 8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지나온 흔적
▲ 08:30  집 출발
▲ 09:25  동상면 음수동 음수교(산행시작, 양근김씨세천비)
▲ 10:28  바위지대(운암산, 대아호 보이는 지점)
▲ 10:41  바위 우회지역
▲ 10:53  동성산(×558, 10분 쉼)
▲ 11:28  안골산장 갈림길(사거리)
▲ 11:42  도토목고개
▲ 12:04  단지재
▲ 12:21  첫 번째 이정표(써래봉 4.15km, 고산자연휴양림)
▲ 1시간에 걸쳐서 중식과 휴식 취함
▲ 14:49  ▲560.4(10분 쉼)
▲ 15:15  ×661.8(이정표, 써래봉 0.9km)
▲ 15:34  ×702(써래봉, 이정표, 15분 쉼)
▲ 16:46  되실봉(×609)
▲ 17:00  위봉산성
▲ 17:30  위봉재(산행완료, 위봉산성 서문)
▲ 18:30  집 도착

 


【지도】국립지리원발행 1:25000 지형도, 도엽명 : 대아, 읍내

 

 

- 동성산, 되실봉 산행지도

 

 

- 동성산, 되실봉 위성지도

 

 ♥  頭陀行의 동성산 나들이 

이번 주 산행지는 집에서 가까운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동성산을 산행지로 잡는다.
친구와 나는 전주를 출발한 후 완주군 소양면 소재지와 위봉재를(위봉사 방면) 거친 다음 산행들머리인

동상면 음수동 음수교에 도착한다(음수교를 건너지 말 것)
산 형상이 물을 마시는 형이라 하여 음수동이라 하며, 예전에 오지마을중의 하나였던 완주군 동상면,

유독 깊은 산골마을이라 그런지 얼굴에 와 닿는 바람 끝이 차갑게 느껴진다.

 

- 동성산 들머리인 음수교 옆의 양근김씨세천비(좌측 사진), 음수교 도로

- 양근김씨묘지에서 바라본 동성산 전위봉(묘지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 동성산 오름 길에 바라본 운암산

- 대아호와 주변의 산군

- 동성산 오름 길에 바라본 음수교와 대아호 구댐


오늘 오르는 동성산 들머리는 대아저수지 상류와 인접한 음수동에 있는 음수교이다(위봉사

쪽에서 오면 음수교를 건너지 말 것)
음수교 옆 작은 공터에 양근김씨세천비가 있고 등로는 바로 위에 있는 양근김씨 가족묘지 쪽으로 이어진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 동성산 전위봉이 한 눈에 들어오고 토지지신 비석을 지나면 등로는 곧 가파른 길로 이어진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지만 길은 뚜렷하다.
10시 28분, 바위가 있는 지역이다.
뒤돌아보니 암봉의 운암산과 대아저수지의 구댐이 지척이다.
암반지역을 올라선다.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로프라도 설치되었으면 좋겠다.
동성산 전위봉에 다다른다.
10시 41분, 커다란 바위가 있고 등로는 우회하여 나 있다.
10시 53분, 되실봉에서 뻗어 나온 동성산에 도착한다.
동성산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558 동성산이라고 새겨놓았다.
잠시 쉬었다가 진행한다.
동성산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대아저수지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도토목고개, 써래봉, 위봉사

방향은 270도로 진행한다.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
동성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바윗길이 더러 있어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내려서면서 뒤돌아보니 동성산은 한 면이 암벽으로 이뤄져 있다.
11시 28분, 안부 사거리에 닿게되는데 좌측 길은 음수동 안골산장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뚜렷하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도토목고개에 다다른다.
독도에 주의해야될 구간이다. 우측은 고산면 쪽으로 가는 길이고 단지재, 써래봉, 위봉사는 188도로

진행하면 된다.
진행하는 능선 길은 뚜렷하고 좌측으로 절벽구간을 지난다.
12시 04분, 단지재다. 이곳도 독도에 주의해야될 곳이다. 진행하는 써래봉, 위봉사 방향으로 표시기가

길 안내를 해준다.
12시 21분,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 써래봉 4.15, 고산자연휴양림으로 나뉘는 길이다.
친구와 나는 능선상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한 휴식을 취한다.


써래봉을 향해 고도는 은근히 높여진다.
14시 14분, 좌측으로 대부산과 연석산, 운장산이 확연하게 보이고 조금 더 나아가 뒤돌아보니

동성산에서 걸어온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또 우측으로는 안수산(계봉산)이 지척이다.
14시 49분, 삼각점을 만난다. 이곳이 ×560봉이라고 생각되는데 지형도에는 661.8봉에 삼각점이

표기되어 있다.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15시 15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며 써래봉 0.9km를 남겨 놓은 지점이다.
지형도에는 삼각점이 표기되어 있지만 삼각점은 없으며 ×661.8이 되는 곳이다.
15시 34분, ×702봉에 도착한다. 써래봉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두 개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제각각 높이가 다르게 적혀 있다.
지명과 높이, 지형도를 기준으로 삼았으면 좋으련만.......
우측으로는 오도치를 거쳐서 서방산, 종남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좌측 길로 진행을 한다. 길은 내려섰다가 되실봉을 향해 잠깐의 오름 길이 이어진다.
16시 46분, ×609, 되실봉이다.
위봉산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위봉산성은 조선 숙종 원년(1675)에 쌓은 것으로 둘레가 약 16km에 이르는 대단한 규모의 산성이다.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과 조경묘에 있던 태조의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 패를 피난시키기

위해 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실제 동학농민혁명으로 전주가 함락되었을 때 초상화와 나무 패를 이곳으로 가져 왔고 성안에는

초상화와 위폐를 모실 소형 궁전을 두었으나 오래 전에 헐려 없어졌다고 한다. 성의 동, 서, 북쪽에

각각 문을 냈는데 지금은 전주로 통하는 서쪽에 반월형 문 하나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가 오랜 시간동안 무너지고, 훼손되고 또 방치되어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위봉산성을 따라 내려선다.
17시 30분, 위봉산성 서문이 있는 위봉재에 다다른다.
포근한 날씨 속에 동성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 참고사항
들머리인 완주군 동상면 음수동 음수교에서 시작하여 동성산, 써래봉, 되실봉, 위봉산성, 위봉재로

이어지는 등로는 대체적으로 뚜렷하다.
동성산, 도토목고개, 단지재, 써래봉 구간만 독도에 주의하면 되며 그 외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다.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으며, 충분한 식수를 챙겨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 동성산

- 동성산 내림 길에 바라본 단지재(좌측)와 도토목고개(우측)

- 가야할 단지재와 702봉(써래봉)

- 동성산의 골짜기

- 동성산에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사거리 갈림길(직진은 도토목고개 가는길, 좌측은 음수동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 도토목고개 오름 길에 바라본 동성산

- 동성산 지나서 처음 만나는 이정표

 - 써래봉 가는 길에 고개를 좌측으로 돌리니 대부산, 연석산, 운장산 라인이 펼쳐진다.

- 뒤볼아보니 동성산에서 걸어온 길이 확연하다.

- 써래봉 가는 길에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니 안수산이 지척이다.

- 삼각점이 있는 곳, 560봉 정도 생각된다.

- 661.8봉의 이정표

- 702봉(써래봉)에는 두개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되실봉 가는 길에 바라본 위봉산(좌측)과 되실봉(우측)

- 되실봉 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써래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되실봉 오름 길에 본 대부산과 운장산

- 되실봉

- 둘레가 약 16km에 이르는 위봉산성(무너지고 훼손된 채로 방치되고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 위봉산에서 바라본 귀뚤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