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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우미/등산지식

뱀이나 곤충에 의한 사고와 응급조치

by 두타행 2011. 4. 15.

 

뱀이나 곤충에 의한 사고와 응급조치

 

 


▶  뱀은 대부분 모르고 밟거나 만지려고 하거나 위협을 느낄때만 달려들기 때문에 건들지만 않으면 뱀에 물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해서 배에 물렸다면 일단 그 뱀의 모양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독사는 대개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린 곳에 구개의 독 이빨 자국이 남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지요. 물론 독사가 아니라면 당황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독사에게 물리면 물린 손이나 발이 금방 부어오르고 피하출혈이 생기는데, 몸을 많이 움직이면 피가 잘 돌아 독이 빨리 퍼지기 때문에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시켜야 합니다. 독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상처 위 부분을 묶어야 하는데, 피를 멈추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니까 너무 단단히 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상처가 난 곳을 칼로 베고 입으로 세게 독을 여러번 빨아내야 합니다. 빨아낸 독은 곧 바로 뱉어 내야 하는데 잘못 삼키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간 덕은 큰 위험이 없으니까요. 독을 빨아낸 다음에는 얼음주머니나 찬 물수건으로 상처를 감싸,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고 식염수나 물 같은 것을 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치가 늦어 독이 온몸으로 퍼지면 충격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응급처치가 끝나면 들 것 같은 눕혀 안정된 상태로 빨리 의사의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벌레나 진드기, 해파리 같은 것에 물려 생긴 피부염은 대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데 이럴 때는 염증이 커지는 것을 막고 가려움증을 멈추게 하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벌에 여러 군데 쏘였거나 많이 부었을 때는 연고도 바르지 말고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벌에 쏘이면 침이 살갗에 꽂힌 채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족집게 같은 것으로 침을 뽑아낸 다음 깨끗이 소독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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