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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우미/독도법

27. 완전독도법 - 자기위치 찾기

by 두타행 2011. 8. 12.

27. 완전독도법 - 자기위치 찾기


독도를 할 때는 가급적 자기위치를 놓치지 말도록 해야 한다. 출발지점에서부터 계획한 루트로 진행해 가며 지도의 등고선과 실제지형을 비교해 가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진행하는 동안 주변 지형지물을 잘 숙지하면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익힌 방위각 측정방법은 모두 지도상에 자기위치를 알고 있는 것을 전제로 목표지점을 찾는 방법이었다. 때문에 독도를 하는데는 항상 지도상의 자기위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간혹 지도상의 자기위치를 잃어 버렸을 때 지도와 나침반으로 자기위치를 찾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 방법에도 몇 가지 전제조건은 있다. 우선 자기가 지도상에 어는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정확한 포인트는 모르더라도, 등산로, 계곡, 능선 등 어느 선상에 있다는 것쯤은 알아야 한다.
어느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면 교차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교차법도 어느 특정한 2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현장과 지도상에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① 정확히 알고 있는 어느 실제지형의 지점의 방위각을 측정한다(여기서는 328도)
② 측정된 방위각만큼 다이얼을 돌려 눈금테에 맞춘다. 이때 만약 지도상에 자북선을 미리 그어 놓지 않았다면 다이얼의 눈금을 321도(자북방위각328도-도자각7도)에 맞추어 사용하고, 자북선이 있다면 그대로 328도를 사용한다.
③ 지도상의 목표지점에 나침반의 진행선방향 좌변(또는 우변)을 대고 북방지시화살표와 도북선(또는 자북선)이 일치되게 나침반을 돌린다.
④ 좌변에 직선을 긋고 그 선과 내가 현재 지나고 있는 선(계곡,능선,등산로 등)과 만나는 곳이 내가 현재 위치한 곳이다.
지도상의 방위각 측정방법과 비슷한 반대방법이기 때문에 방위각의 개념을 다시 정리하며 차분히 생각하면 당연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 자기위치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