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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우미/독도법

25. 완전독도법 -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후퇴방위각

by 두타행 2011. 8. 12.

25. 완전독도법 -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후퇴방위각


숲 속에서 길을 잃었거나 강이나 오목한 지형, 동굴 등의 장애물을 우회한 후 본래의 방위각대로 진행하고 있는가를 확인하거나 그 지점으로부터 되돌아 나오는데 쓰이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후퇴방위각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산행하다가 길을 잃었을 때 많이 쓰는 방법이다. 후퇴방위각을 구하려면 방위각이 180도, 또는 그 이하일 경우에는 180도를 더해주고 180도 이상일 경우에는 180도를 빼주면 된다.
목적지의 방위각이 300도였으므로 후퇴방위각은 180도를 뺀 120도다.
진행선에 120도를 맞추고 진행하면 최초 출발점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더 있다.
첫 번째는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다이얼을 돌리지 말고 그대로 뒤로 돌아 북방지시 화살표와 자침의 남쪽(S)을 일치하게 한 다음 진행선 화살표 방향으로 전진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목표지점에 도착했을 때 다이얼을 돌리게 되면 올 때의 각도를 기억하고 있지 않는 한 출발점으로 되돌아올 수가 없다.
두 번째 방법은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그 자리에서 뒤로 돈다.
나침반의 방위각을 고치지 말고 그대로 놔둔 채 진행방향 화살표가 몸 쪽으로 향하도록 나침반을 거꾸로 잡는다.
나침반의 북방지시 화살표와 자침의 북쪽(N)을 일치시키고 거슬러 가기만 하면 된다.
방위각 진행은 삼각형을 그리는 코인헌트(coin hunt)라는 방법이 있는데 정확한 방위각 진행을 위한 연습 방법이다.
처음 출발지점에서 삼각형을 그려 출발지로 돌아오는 훈련이다.
처음 출발지점에 동전 하나를 놓고 0도를 기준으로 열 걸음 나가고 거기서 다시 120도를 더한 방향으로 열 걸음 간 다음 다시 120도를 더한 쪽으로 열 걸음 갔을 때 정확히 동전 위에 도착하게 된다(그림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