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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복이란, 선택과 기준, 구조 그리고 세탁과 보관

by 두타행 2011. 7. 27.

우모복이란, 선택과 기준, 구조 그리고 세탁과 보관

 

 

우모복(羽毛服)이란
우모(깃털)란 날짐승의 털을 말하는데 이것을 보온재로 사용한 등산용 파카를 우모복이라 한다.
주로 오리털(DUCK)과 거위털(GOOSE)이 사용된다.
털의 종류에 따라 다운(DOWN:부드러운털, 가슴털)과 훼드(FEATHER:심이 있는 털)로 나뉘어 지며 옷을 만들 때 적당한 비율

(90:10, 80:20, 75:25)로 혼합해 사용한다.
우모복은 가볍고 따뜻하고 부피가 작으며 복원력(부푸는 힘으로 훼드가 복원에 주 역할을 담당한다. 다운 100%사용시 복원력이 떨어짐)이

우수하다. 즉 많은 공기를 함유해 열 전달을 차단 보온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우모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고가이고 습기에 약해 비나 눈에 일단 젖게 되면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고 또한 건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합성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 할로필과 퀄로필 등의 소재들은 보온면에서는 천연 우모에 견줄 만 하며 물에 젖었을 때는

우모보다 보온력이 우수하다. 그러나 중량, 부피 등에서 우모제품과 비교되어 선호도가 낮다.

 


우모복 선택기준
우모복은 휴식을 할 때나 야영시 필요한 의류로 운행 중엔 착용하지 않는 편이다.
활동시에는 스웨터나 파일재킷 등 통풍이 되는 옷을 입어야 하며 바람이 심하거나 눈이 올 때는 방풍의를 껴입는 것이 좋다.
우모복 선택시 겉감이 뻣뻣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손으로 만져보아서 깃털이 잡히지 않는 것과 한 움큼 쥐었다가

펴보는 것으로도 옷의 복원력을 알아볼 수 있다.
봉제선 구멍이 크면 깃털이 빠져나오기 쉬우므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조금 넉넉한 크기를 골라야 한다.

 


우모복의 구조
몸의 열 손실을 막기 위하여 모자가 달리고 엉덩이를 덮을 수 있는 것과 짧은 것 조끼 형식의 여러 종류가 시판되고 있다.
지퍼는 습기에 강한 플라스틱제로 되고 지퍼 위에 천을 대고 단추나 벨크로 테이프를 덧 채우게 한 것이 좋다.
겉감은 방수와 통기성이 높은 고어텍스류의 소재를 사용하여 우모복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좋은데 그만큼 고가이다.

 


세탁과 보관
우모복은 소모품이 아니라 한번 구입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능한 빨지 않는 것이 기능을 오래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착용시 주의가 요망된다.
손목부위나 목둘레 부위 등 때가 많이 묻은 부분만 중성세제를 녹인 미지근한 물에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좋다.
건조시킬 때는 가만히 펴놓았다가 물기가 빠지면 우모가 뭉치지 않게 모양을 잡아 건조대에 펼쳐 그늘에서 말린다.
전체세탁이 필요할 경우에는 주변세탁소에 의뢰하지말고 제조업체에 세탁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관할 때는 눌러 놓지 말고

큼직한 상자에 적당히 부풀려서 편안한 상태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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