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이번주에도 많은 장맛비로 인하여 산행을 포기하였다. 우라질 장맛비, 왜 하필이면 주말이람........
토욜 무료하던 참에 칭구하고 새우 채집망을 사들고 백운면 노촌제로 향했다.
떡밥을 넣고 새우가 잘 들어가도록 좋은 위치에 던져 놓고 하루를 꼬박 기다렸다.
첫 숟갈에 배부를거라고는 기대를 안했고
기대반, 실망반으로 채집망을 조심스럽게 걷어 보니
이게 뭐람, 새우가 우리를 잡지.
새우는 겨우 두 마리, 대신 작은 참붕어가 가득.
우리보다는 마누라들이 더 실망을 한다.
처가 동네에 들러 정자에 자리를 잡고 빗소리를 들으며 올만에 맛보는 매운탕,
그런 맛이 또 있을꼬..........
- 왼쪽이 라면이고 오른쪽이 붕어매운탕 이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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