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주소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1728-1)
- 주요 트래킹 코스 :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 주차장(10:43 출발)→사선대(11:11)→월성마을(11:55)→월성숲(12:00) → 월성데크캠핑장(12:20)→주은자연휴양림(13:25)→산수교(13:42 도착)→산수교에서 13:45분차 군내버스 타고 황점마을로 이동
- 2021년 9월 12일(토요일), 맑음
- 산행자 : 울가족
- 산행지 교통편 : 자가용 이용
- 산행시간 : 2시간 58분(먹는 시간, 쉬는 시간 포함)
- 산행거리 : 6.4㎞(GPS거리)
※ 좌표 Datum은 WGS 84
★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은
덕유산 주능선 남덕유산과 무룡산 사이에 위치한 삿갓봉 기슭에서 발원해 굽이굽이 돌아 합천호를 담는 서출동류(서쪽에서 솟아 동쪽으로 흐른다) 물길 따라 걷는 거창 월성계곡은 산과 봉우리가 병풍처럼 마을을 에워싸고 있고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을 이루며 그 골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은 깊고 맑아 자연이 빚어 놓은 풍광을 담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줄기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갖춘 귀한 서출동류 물줄기를 간직하고 있다. 삿갓봉 기슭에서 발원해 월성계곡을 만들고 원학동계곡을 휘돌아 거창읍을 가로질러 황강을 따라 유유히 흐른다. 그리고 마지막 닿은 곳이 낙동강이니 샘솟는 곳이 서쪽이요. 닿는 곳이 동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출동류 물줄기란 이름을 갖게 됐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덕유산 아래 굽이굽이 흐르는 월성계곡의 아름다움 자연 속을 걷는 트레킹이라 할 수 있다.
남덕유산 아래에 자리한 북상면의 끝자락인 황점마을은 소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옛날에 쇠를 녹여 만드는 대장간 같은 점포들이 많아 황점(黃店)이란 이름을 가진 이 마을은 곳곳에 쇠를 녹일 때 끓어 넘치는 거품이 흘러내려 굳어버린 쇳덩어리 같은 돌덩어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고도표
-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맵소스
-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위성지도
-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지도
1급수 청정지역을 따라 이어지는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이런 좋은 길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높은 산은 맑은 물을 흘러보내는 자연의 위대함에 감사함을 느낀다.
지난 8월 찾았지만 시간 부족과 갑작스러운 소나기 때문에 중도 하차해 다시 맑은 날을 선택해
완성된 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 황점마을 주차장에 있는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안내도
- 남덕유산 남령재에서 넘어오면 황점마을 직전에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다. 지난 8월에 왔을 때에는 피서객들로 가득찼지만 지금은 한산하다. 화장실도 잘 갖추워져 있다.
- 황점마을에서 월성마을까지 3.2킬로미터라, 황점마을에는 작은 슈퍼도 있고 처음에는 도로를 따라 조금 걷는다.
- 거창발-북상면 경우- 황점 도착 군내버스 시간표, 왕복으로 걷지 않고 편도로 걸을 경우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참고로 북상면 소재지에서 산수교까지는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
- 옥빛에 가까운 서출동류 물길(월성천), 하지만 여름철 피서철에는 피서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은 월성2교를 건너지 않고 사선대가 있는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이어진다.
- 명승지 사선대
네 덩어리 바위가 층을 이루고 있으며 그 옛날 맨 위의 넓은 바위에서 신선들이 바둑을 뒀다하여 사선대라고 한단다.
- 사선대계곡(월성천)에는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들이 어우러져 청정지역의 풍미를 더해준다.
-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걷는길 곳곳에는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다.
-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은 월성수련교를 건너 숲속 길로 이어진다.
- 청정지역에 여름철 피서철에는 얼마나 오염이 될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 황점마을을 떠나온 거리가 1.77킬로미터,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 방향을 바꾸는 곳에서도 이정표가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 돌다리를 건너는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 이런 돌다리가 3-4개 있어서 폭우시에는 걷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
-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이라 눈마저 즐겁다.
- 도로변으로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걷는데 안전하다.
- 또다른 돌다리, 장마철에는 물이 넘칠것 같다.
- 쉬기에 부적절한 의자, 그늘도 없는 곳에 풀만 무성하다. 누가 쉬어갈꼬?
- 도로에는 서출동류물길이라고 이렇게 표시해 놔서 따라만 가면 된다.
- 월성마을의 들판
- 시멘트 도로를 걸을 때에는 엄청 뜨겁다.
- 저 앞이 월성마을이다. 도로를 걷는 구간은 이 길밖에 없다. 길지 않는 구간이다.
- 남덕유산 줄기가 훤히 보이고.....
- 월성마을 직전, 아이들한테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해주고, 서출동류 물길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진다.
- 월성마을 민가 뒤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월성마을 숲이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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