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삼경[四書三經]이란?
사서삼경(四書三經)은 유교(儒敎)의 기본 경전을 말한다. 사서(四書)는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이, 삼경(三經)에는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이 포함된다.
삼경에 "춘추"와 "예기"를 합해 오경이라 부르고, 합해서 사서오경이라도 부른다.
<논어>는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으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다.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문헌인데, 공자와 제자 사이의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자의 행적과 고제(高弟)의 발언이 함축적으로 기록되었다.
<맹자>는 맹자의 사상을 그대로 담은 것으로, 맹자 사후 후대에 편찬되었다. 맹자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책으로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변론조(辯論調) 문체를 특징으로 갖는다.
<대학>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정통(正統)것으로 나타내는 경서(經書)로, 원래 <예기(禮記)> 제42편에 속하는 부분이었다.
이것을 송(宋)나라 사마광(司馬光)이 처음으로 따로 떼어서《대학광의(大學廣義)》를 만들었고, 나중에는 주자(朱子)가 다시<대학장구(大學章句)>를 만들어 주석(註釋)을 가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중용> 역시 원래 <예기(禮記)>에 실려 있었던 것으로 송(宋)나라 때 단행본이 되었다. 주자(朱子)는 <중용장구(中庸章句)>라고 하는 주석서(注釋書)를 지었다. 여기서 '중(中)'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 '용(庸)'은 평상(平常)을 뜻한다. 주자는 사서(四書)야말로 공문(孔門)의 사제전수(師弟傳授)의 도통(道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시경(詩經)>은 춘추시대의 민요를 중심으로 하여 편찬한 중국의 가장 오래 된 시집이다. 주초(周初)부터 춘추(春秋) 초기까지의 시 305편을 수록되어 있는데, 국풍(國風)·소아(小雅)·대아(大雅)·송(頌)의 4부로 구성되었다.
시의 내용이 현실생활에서 정치비판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문학사적으로도, 사적 사료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서경(書經)>은 우서(虞書)·하서(夏書)·상서(商書)·주서(周書) 등 당우(唐虞) 3대에 걸친 중국 고대사를 기록한 것이다.
이제삼왕(二帝三王)의 정권의 수수(授受)와 정교(政敎) 등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의 사적(史的) 사실과 사상을 섭렵할 수 있는 귀중한 저서이다. 당시의 사관(史官)·사신(史臣)이 기록한 것을 공자가 편찬했다고 전해진다.
<역경(易經)>은 <주역(周易)>이라고도 한다. 주역(周易)은 글자 그대로 주(周)나라 시대의 역(易)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역(易)은 변역(變易)의 의미로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일종의 점복(占卜)을 위한 원전(原典)으로 처세의 지혜를 알려주는 우주론적 철학에 속한다.
다른 설명을 옮기자면
◆ 사서(四書): 대학, 중용, 논어, 맹자를 합해서 사서라고 합니다.
송나라 때 정자라는 분이 자은(子恩)의 예기에서 대학, 중용을 분리하여, 논어, 맹자와 함께 엮어 내어서 사서로 만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오경(五經)이 읽혀졌으나 어려워서 별로 호응을 못 받았습니다.
송나라 때부터 사서를 중시하고 원나라 때는 고시 과목으로 중시 되었으며 명나라의 영락제에 의해서 사서대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주자는 사서대전에 주해를 달아 사서집주(史書集註)라고 하였습니다.
대학과 중용에는 장구(章句),논어와 맹자에는 집주(集註)라고 명칭을 붙였습니다.
사서를 배울 때는 먼저 대학을 읽고 학문의 규모를 정하고, 논어에서 근본을 배우고, 맹자에서 그 발전을 터득한 후 마지막 중용에서 선인들의 높은 사상을 음미하게 됩니다.
▣대학(大學): 공자(公子)의 손자 자사(子思)가 예기(禮記) 49편중에서 제 42편으로 들어있던 것을 별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대학은 공자가 남긴 글이고, 초학자가 덕으로 들어가는 문호이다.
지금에 있으면서 옛날 사람들이 학문을 한 차서(次序)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오직 이 책이 남아 있기 때문이고 논어와 맹자는 그 다음이다.
배우는 사람들이 반드시 이 책에 따라서 배운다면 거의 오차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그 중요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논어(論語): 공자의 언행록입니다.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사후에 편찬한 책입니다.
공자는 인(仁)에 대하여 일관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인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람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공자의 자기 수양 과정은 "공자가 말씀하시길, 나는 십오세에 志하고, 삼십세에 立, 사십오세에 불혹(不惑), 오십세에 지천명(知天命), 육십오세에 이순(耳順).칠십세에 종(縱)하여, 마음이 내키는 데로 하여도 규범에 벗어나지 않는 경지에 올랐다.(心所欲不踰炬)
▣맹자(孟子): 맹자는 공자의 뜻을 진술하여 [맹자(孟子)]7편을 저술 하였습니다.
공자가 언급하지 않는 내용도 시세에 순응시켜 부가하였습니다.
공자가 인(仁)만 말씀하신 것을 의(義)를 덧붙여 설명하고 있고, 인의(仁義)를 근본으로 하여 패도를 백격하고, 인뿐만 아니라 절제를 존중하였습니다.
특히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용(中庸): 유교의 고전으로 공자의 손자 자사의 저서라고 합니다.
내용은 성선설을 중심으로 천인합일(天人合一)사상을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성(性),도(道),교(敎)의 관계, 즉 천명(天命)은 성(性)이요,
명(命)에 따르는 것은 도(道)요,
도(道)를 닦는 것을 교(敎)라고 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성(性)의 본질을 성(誠)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知),인(仁),용(勇)은 三達德이고, 친(親),의(義),별(別),서(序),신(信)의 오달도는 그 궁극이 성(誠)으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기 중의 일편이던 것을 송의 정신(程 )이 따로 떼어내고 주자가 주석을 가해서 사서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삼경(三經)
◆삼경(三經): 시경(詩經),서경(書痙), 주역(周易)인 역경(易經)을 말합니다.
▣시경(詩經)은 오경(五經)의 하나로서 춘추(春秋)시대(時代)의 민요(民謠)를 중심으로 한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詩集)입니다.
▣서경은 삼경 또는 오경의 하나로서 중국의 요순 때부터 주나라 때까지의 정사(正使)에 대한 문서를 수집하여 공자(公子)가 편찬한 책입니다.
▣주역(周易)은 유교의 경전으로 육경(六經)의 한 가지입니다.
점을 보는 점서(占書)인데, 경(經)과 전(傳)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은 양효(陽爻)와 음효(陰爻)를 여섯 개의 선으로 된 그림에 설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 각각의 그림을 괘(卦)라고 하는데. 모두 64개입니다.
서죽(三竹) 과 산목(算木)을 써서 그림을 구하여 길흉을 판단합니다.
주역은 음양(陰陽),사상(四象),팔괘(八卦), 등 우주관은
후세 철학, 윤리, 정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공자는 주역을 대성이라 하고, 주자는 역경(易經)이라고 불렀습니다.
▣서전(書典)은 서경(書經)에 주해를 달아서 편찬한 책입니다.
송(宋)나라 때 주희(朱憙)가 제자인 재침을 시켜서 주해한 글을 모은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서 옮겨온 글임)
■ 더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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