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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와만남/두타행의 산줄기이야기

大田에 보만식계가 있다면 全北 全州에는 고경오모가 있다

by 두타행 2012. 4. 24.

 

  ▲ 한 눈으로 본 전주 고경오모의 산줄기

 

 

▲ 구글로 본 전주의 고경오모.....

 

 

▲ 대동여지도로 본 전주의 고경오모.....

 

 

▲ 전주의 고경오모와 대전의 보만식계를 비교한 모습이다  - 좌측이 전주의 고경오모,

우측이 대전의 보만식계(대전의 보만식계 사진은 운해님의 사진임)

 

 

▲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이 제작한 산경도로 비교해본 전주의 고경오모와(좌) 대전의 보만식계(우)

 

 

▲ 구글로 비교해본 고경오모와(좌측) 보만식계(우측)....대전의 보만식계 구글은

어울림님께서 작성하신 것임

 

 

 

 

 

 

 

 

 

 

▲ 전주의 고경오모 상세지도 9장

 

 

 

▲ 전주 자동차검사소 입구에서 전주천 합류점인 삼화마을까지의 상세지도(상,하)

 

 

全州의 고경오모는 무엇인가 ?

 

 

■  先祖들의 地理發展은 상상을 초월 한 것
우리 先祖들의 力量은 참으로  뛰어났다.
外勢의 侵入 등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역사 속에서도 무엇하나 게을리 한 게 하나 없다.
오랜 역사 속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숫한 외적의 침입과 각종 亂과 당파싸움을

겪으면서도 經濟, 軍事, 外交, 學文, 文化, 農業 등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펴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러한 정책들은 나라의 安慰를 꾀하고 백성들의 평안을 도모하는데 쓰여지고 한편으로는

외세로부터 침입을 막고 밖으로는 다른 나라들과 외교를 강화하면서 영토확장이라는 정책을

펼쳤을 것이다.
그중 선조들의 지리에 대한 정책은 대단한 것으로 생각된다.
强國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領土를 확장해야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리를 체계화시키고 확립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한 일환으로 나라의 지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도제작 작업에 몰두하는 한편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의 지리에 대한 정책들을 발전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지도에는 중요한 山과 河川이 그려지고 영아와 읍치가 표시되고 또 적으로부터

침입시 성안을 지킬 수 있는 城지가 그려지는 한편 역참, 창고, 봉수, 방리, 도로 등 각종 기호를

표시하여 지도를 제작하고 만들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地圖를 살펴보면 선조들의 현명함을 엿 볼 수가 있는데...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大東輿地圖를 보면 굵고 검은 선으로 표시된 산줄기는 산을 개별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모든 산을 연결하여 표현한 사례,
한편 산의 크고 작음을 선의 굵기를 이용하여 표현하였고 특히 지리산, 금강산 등 특별한 산은

달리 표현을 하였다.
또한 하천과 산맥은 山自分水嶺의 원칙을 지켜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하였다.
도로와 행정구역도 빼놓지 않고 표시를 하였는데
대로(大路)와 대로에서 갈라진 간로(間路)를 표시하였으며
일정한 거리마다 역참들을 표시하였고
또한 도로에 10리마다 방점을 찍어 거리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이렇듯 우리의 지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고
지방지도, 광여도, 해동지도, 여지도
또 지리서인 해동도리보, 여지편람 등으로 지리의 기반을 갖추게되고 국토의 모습을 아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힘입어 대간, 정간, 정맥, 지맥 기맥, 분맥, 단맥, 여맥 등 우리의 산줄기 체계가 정립되고

그 동안 가려지고 몰랐던 우리 산줄기가 되살아 난 것이다.
어찌 보면 선조들의 지리에 대한 정책과 발전은 국토를 확고히 하는 일에 있었을 것이다.

 


■  새로운 산행코스 개발로 더욱 흥미로워져.....
이러한 선조들의 업적으로 지금 우리는 즐거운 산행을 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명칭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한 대간을 비롯하여 정맥, 지맥, 기맥 등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는 지리산 종주를 비롯하여 우리의 등뼈를 오르내리고 한다.
산에 대한 욕구와 산행패턴이 각자 다른 바
요즘 그 명칭도 다양하다.
과거에는 지리종주와 설악종주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산행인들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코스가

산행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즐기고 있다.
이제는 지리산 태극종주를 벗어나 일부에서는 왕복종주를 하고 있고 서울의 불수사도북,

경남지방의 영알종주니 또 영알환종주, 대구의 가팔환초, 전북의 호남알프스, 충북알프스,

대전의 보만식계 등 특색 있는 산줄기를 만들어 산행을 즐기는 한편 개인의 체력을 시험해 보고

기록에 도전해 보는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산행패턴들은 어떤 줄기를 찾고 또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산경도 한 장으로 각가지 모양이 만들어지는 우리 산줄기
어찌 보면 기존의 대간, 정맥, 지맥에 비유할 수는 없겠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흥미는 있을 것이다.
이렇게 유행하는 산줄기 가운데 충남 대전에 보만식계라는 장거리 산행코스가 있다.
大田의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4개 산을 일컫는다.
명칭은 그중 첫 글자를 따서 보만식계라고 하며 강산에라는 사람이 코스를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산행인들한테 20시간이 넘는 무박 산행시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대전의 "보만식계" 라는 산줄기는 무엇인가
보만식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본인의 글보다는 운해님이 작성하신

보만식계의 글을 引用하고자 한다.

白頭大幹 1075.6봉(영취봉)에서 분기하는 금남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에서 南으로

호남정맥을 보내고 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금남정맥을 이어 가면서 인대산에서 가지줄기를

내려 대전의 동부권 산줄기를 형성시키니
식장지맥이라 하고 계룡산에서 가지 내린 산줄기는 서부권 산줄기를 수놓으니 이름하여

관암지맥이라 부른다.

관암지맥은 갑천이 금강에 合水되는 오봉산 아래 불무산에서 금강과 만나고 식장지맥은

금강물줄기를 사이에 두고 계족산에서 달려 온 산줄기가  불무산을 바라보는 반대쪽에서

그 맥을 다한다.

그 원형 속에 우리나라  제2의 행정도시이자 150만의 시민의 안식처인 대전광역시가 있다.
先史時代부터 農耕文化로 시작된 大田의 순수 우리말은 “한밭“이었다.
“크다”를 뜻하는 “한”은 대(大)로, 밭은 전(田)으로 이두문자화 되어 지금의 대전(大田)이

되었는데
클태(太)자를 써서 태전(太)田이라 하는 것은 한일합방 전 후로 7년여 동안에 나타나는

지명으로 뚜렷한 文獻이 없는 한 동국여지승람에 최초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大田"이란

지명으로 표기해야 할 것이다.
(순수 우리말인 한밭으로 표기함이 더 좋을 것이지만 현행법상 지명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대전의 산줄기는
대둔산을 조산으로 하여 54개의 山이 있으며 대둔산에서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산태극(山太極)을 만들고 산줄기 따라 흐르는 물줄기는 수태극(水太極)을 만들어 놓으니

사방이 명당이요, 기름진 땅이라 살기 좋은 고장이다.

동쪽에는 식장지맥에서 뿌리내린 식장산(597.5m), 고봉산(300m), 응봉산(320m),

성재산(398.7m), 계족산(423m)등이 이어져 대청호에 닿는다.

서쪽에는 관암지맥에서 뿌리내린 산장산(302m), 빈계산(415m), 도덕봉(532m), 갑하산(469m),

우산봉(573.8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다.

남쪽에는 구봉산(264m), 보문산(457.3m)이 연결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수양산(315m),

금병산(345m), 보덕봉(263.6m), 오봉산(240m)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낮은 산줄기가

발달되어 있다.

북쪽에는 금강이 흐르며 동남쪽 산자락에서 발원하는 대전천과 유등천은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구봉산 따라 내려오는 물줄기인 갑천과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근처에서 합류되어 관암지맥의

끝자락인 불무산에서 금강에 합수된다.

 

산행코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전의 동부권으로 흐르는 대전천, 유등천과 함께 나란히 달리는 산줄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네 개의 산을 이어가는 산행코스를  일컬어

“보만식계”라 부른다.

 

이 코스는
보문오거리에서 출발하여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을 거쳐 신탄진역까지 연결되는

58km구간으로 강산에님과 보만식계님에 의해 최초로 개발 되어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장거리산행을 즐기는 전국의 등산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는 코스가 되었다.

산행은 계족산 정상의 봉황정에서 회덕육교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단축된 산행을 

하는데 식장산에서 신탄진역까지 이어지는 나머지 구간은 도심권의 파괴로 인하여 산줄기가

주택단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은 계족산에서 수자원공사쪽이나 회덕육교 방향으로 하고 있다.
이제 보만식계는 도시근교에서 여러 산행인들한테 자리를 잡아가지 않나 생각된다.

 

 

 

 

■  대전에 "보만식계" 라는 산줄기가 있다면 전주에는 "고경오모" 라는 산줄기가 있다.

 

1. 전주시의 연혁
전주는 마한시대 이래 호남지방의 규모가 큰 읍으로 마한의 원산성(圓山城)에서 유래한다.
원(圓)은 온의 차음(借音)이어서 백제 때에는 완산(完山)이라 불렸으며, 통일신라시대인

756년(경덕왕 15)에 완(完)을 의역하여 전주(全州)라고 고쳤다.
900년(효공왕 4)에는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고 이곳을 도읍으로 하였다. 그 후 40여년간

후백제의 수도였다가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나서 한때 안남도호부라 하다가

다시 전주로 환원하였다.
공민왕 때는 원나라 사신을 가둔 일 때문에 부곡으로 강등하였으나, 다시 완산부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이씨 왕조의 선조가 살았던 고향이라는 이유로 완산유수부로 개칭하였다가

1403년(태종 3)에 다시 전주부가 되었다.
그 후 전라도 관찰사의 소재지로서 현재의 전라남도·전라북도를 관할하다가 1896년

행정구역이 13도로 개편됨에 따라 전북만을 관할하였다.
1914년 부군통폐합 때 전주면이 설치된 뒤 1931년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35년 부로

승격되면서 완주군에서 분리되었다. 1949년 지방자치법 실시에 따라 전주시로 개편되었다.
인구가 약 62만명인 전주시는
전라북도 행정,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며 도청소재지이다.
서쪽 일부와 북쪽 일부가 김제시와 익산시에 접하고 전북 중앙부를 북동으로부터 남서로

뻗어있는 호남정맥의 가지줄기인 기린봉, 고덕산, 남길산, 모악산 그리고 완산칠봉 등이

시가지의 동남서방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형적으로 백두대간을 경계로 하여 동부산악권과 서부평야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주는 해발고도가 낮다.


2. 전주시의 산줄기는.....
북동쪽은 금남정맥, 동쪽, 남쪽은 모두 호남정맥에 속하는 산지로 북동쪽에는 금남정맥에서

분기한 서방산, 종남산(591m), 동쪽에는 호남정맥의 만덕산(762m), 남동쪽에는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고덕산(603.4m)이 외곽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또 남쪽은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모악산(793.5m) 등 완주군의 외곽에 솟아 있는 산지를

배경으로 북쪽에 건지산(103m), 동쪽에 기린봉(271m), 승암산(306m), 남길산(272.6m) 등의

낮은 산지가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남쪽에는 완산칠봉(100∼150m)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이 밖에 산지의 북서쪽에 가련산, 서쪽에 홍산(217.1m), 천잠산(153m)과 전주천 주변에

다가산(120m) 등이 있다.


3. 전주시의 물줄기는.....
하천은 만경강의 상류쪽 지류인 전주천과 삼천천이 있는데 전주천은 남동쪽 호남정맥의

分水界인 임실군 관촌면 슬치에서 발원하여 전주시내를 관통하면서 북동쪽으로 흐르고,

삼천천은 정읍시, 임실군 등 경계지역인 호남정맥의 서사면에서 발원하여 전주시가지의

남서부를 흘러 서신동에서 전주천에 합류한 후 추천이 되고 삼례에서 고산천과 합류하여

만경강으로 流入된다.


4. 전주시의 관광은.....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천년고도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였으며 전라감영의 소재지이자

조선의 발상지로 시내에 많은 고적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풍남문(보물 308), 전주객사(보물 583), 경기전(사적 339), 조경묘

(전북유형문화재 16)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조경단, 전주향교, 오목대, 충경사, 남고산성,

동고산성 등의 역사 유적이 있다.
교동과 전동에는 한옥 보존지구가 있으며, 대표적 한옥의 하나인 학인당(전북민속자료 8)이

있다.
승암산 서쪽 기슭 전주천변의 한벽루(한벽청연)는 유명한 전주팔경의 하나이다. 한벽루 이외의

전주팔경에는 남노송동의 기린봉(기린토월), 완산구 동서학동의 남고산성(남고모종),

또 중화산동의 다가산(다가사후)등이 있다.

 

5. 전주의 "고경오모" 라는 산줄기는 무엇인가
대전의 보만식계와 같이 全州를 代表할 산줄기를 찾기 위해 山經圖를 보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연구를 하였다.
전주를 중심으로 원형을 이루는 산줄기를 만들어 보려 하였으나 북쪽과 북동쪽에 흐르는

만경강, 전주천, 삼천천 때문에 원형의 산줄기는 이어지지 않고
또 全州市界를 중심으로 산줄기를 만들어 보려 하였으니 이 또한 山自分水嶺에 어긋한

산줄기라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산경도를 이리 저리 훑어보다가 대전의 보만식계와 모양새가 비슷한 산줄기를 발견하게된다.
전주시의 동쪽과 남쪽, 서쪽을 감싸는 산줄기로 전주시내 외곽지역에서 흐르다가 전주시내를

관통하는 전주천과 삼천천을 아우르는 산줄기다.

 

전주천이 흐르는 전주시 동서학동에 소재한 남길산(272.6m)부터 시작하여 전주시, 완주군

상관면의 경계인 고덕산(603.4m), 왜목치, 호남정맥 고덕산 분기점, 호남정맥 경각산(659.3m),

불재, 염암재, 오봉산(513.4m), 초당골, 호남정맥 모악산 분기점, 엄재, 국사봉, 밤티재, 장근재,

모악산(793.5m), 712번 지방도, 매봉산(249.9m), 1번 국도, 천잠산, 천장봉, 716번 지방도, 홍산(217.1m), 황방산(184), 전주 서부우회도로, 전주시 팔복동 전주 제2산업단지, 전주공고 입구,

조촌초등학교 앞 도로, 우석중학교, 동산광장, 1번 국도, 전주 고랑동 춘평마을을 거쳐서

전주천이 만경강에 합류되는(전주 고랑동 삼화마을)지점인 전주천 우측에 뿌리를 내리는 줄기로

도상거리 약 73km에 이르며 V자 또는 U자형 형태를 이루는 산줄기로 볼 수가 있다.
한편 산행종점에 대해서는 황방산 이후부터 전주천이 합류되는 곳까지는 전주산업단지와

도로로 이어지는 관계로 실질적인 산행은(2, 3번 산행선 참조) 황방산이나 황방산에서 전주시

서신동 삼천천이 전주천에 합류되는 곳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여도 무방할 듯 하다.
명칭은 그 중 대표적인 산만을 골라
고덕산, 경각산, 오봉산, 모악산 등 4개 산의 첫 글자를 따서 전주의 고경오모라고 잠정적으로

결정을 한다.

 

 

■  전주의 고경오모와 대전의 보만식계는 닮은 꼴....
전주의 고경오모와 대전의 보만식계는 몇 가지 닮은 점이 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두 산줄기가 V자 또는 U자 형태로 이뤄졌으며 신기할 정도로

산줄기의 흐름이 거의 똑 같다.
대전의 보만식계가 대전을 중심으로 금강물줄기의 장애물로 인하여 원형의 산줄기를

만들 수 없듯이 전주의 고경오모 또한 만경강의 물줄기 때문에 원형의 산경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두 산경도 안에 있는 도로여건 등을 보면 대전의 보만식계는 금산-대전간 37번 국도가

관통하고 있고(대전-진주간 고속도로는 제외)전주의 고경오모는 전주-순창간 27번 국도가

삼천천을 따라 지나가고 있다.
또 둘 다 북쪽에 가깝게 산줄기를 이을 수 없는 반면 동쪽, 남쪽, 서쪽으로 마루금이 형성돼 있다.
차이점은
대전의 보만식계는 서쪽 보문산 줄기가 짧은 대신에 전주의 고경오모는 서쪽 줄기가 좀 더 길다.
또 대전의 보만식계가 동쪽 식장산 위쪽으로 많이 뻗어 있는 반면에 전주의 고경오모는 동쪽

줄기가 좀 더 짧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중심축이 보만식계는 만인산 내지 추부터널이라면 고경오모는 호남정맥의 초당골

또는 모악산분기점으로 볼 수가 있으며, 이곳의 고도는 대전의 보만식계가 200에서

300내지는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두 산줄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산의 개수와 표고차 또한 비슷한 것으로 사료된다.
물줄기는 대전의 보만식계에서 발원한 물은 모두 금강으로 흘러들고 전주의 고경오모는

섬진강, 만경강, 동진강 등 3개의 강으로 유입된다.
산줄기 길이는 전주의 고경오모가 약 73km로서 약 58km인(도상거리) 대전의 보만식계보다

약 15km가 더 길다.
※ 보만식계 거리
- 운해님 : 실제거리 58.3km
- 청록님 : 도상거리 47.8km, 이정표거리 56.0km, 실제거리 57.5km
- 어울림님 : 도상거리 47.8km
- 강산에님 : 도상거리 50km, 실제거리 60km

 
■  고경오모의 자세한 흐름은 이러하다.
전주천이 흐르는 전주시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또는 좁은목 약수터 사거리)에서

줄기는 시작된다.
남쪽으로 뻗어나가는 줄기는 전주시내에 있으면서 후백제의 역사가 숨쉬는 남길산(272.6m)과

남고산성을 따라 보광재 갈림길을 거쳐 좌측으로 전주천을 가르면서 고덕산으로 이어진다.
고덕산(603.4m) 직전에서는 고도가 높여지고 정상에서는 전주시계 능선과 합류한 후

왜목치를 향해 남서쪽으로 달려간다.
왜목치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슬치에서 오는 호남정맥과 합류하게 되고 고덕산이

분기하는 곳이다.
이후 호남정맥을 따르면 되는데 여기서부터 좌측은 섬진강, 우측은 삼천천(만경강의 지류)을

가르며 경각산, 불재(완주 구이-임실 신덕간 지방도), 염암재(지방도), 오봉산으로 이어진 다음

옥정호 순환도로 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면서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의 境界이며

또 27번 국도상인 초당골에 다다른다.
이 줄기는 초당골에서 서쪽으로 조금 이어간 후 湖南正脈 묵방산 약 1.3km 못 미친 지점

즉 모악산 분기점에 다다른다.
한편 여기서 (정읍시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 임실군 운암면 境界)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뻗어 나가는 줄기는 남쪽은 섬진강, 북동쪽은 만경강, 서쪽은 동진강을 가르는 分水嶺이

되는 곳이며 三派水이기도하다.
이 줄기는 북쪽으로 뻗어 가면서 국사봉까지 엄재를(55번 국지도)사이에 두고 해발

약 300∼530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국사봉에서 상두산, 천애산, 명금산으로 가는

줄기를 보내놓고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의 境界인 밤티재에서는 고도가 한 풀 꺾인다.
고경오모는 湖南平野에 우뚝 솟은 모악산으로 달려가기 위해 ×609봉을 향해서 고도가

솟구친 다음 완만한 길을 이루다가 다시 장근재에서 모악산을 향해 마지막 고도를 높인다.
全州市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또 어머니의 산이라고 불리는 모악산(793.5m)은

제비산 줄기, 구성산 줄기, 봉두산, 고산, 황산으로 가는 줄기, 고깔봉으로 가는 4개의

산줄기를 보내놓고 모악산 북봉헬기장을 거치면서 유순한 줄기를 이루며 낮은 자세로

흐름을 이어간다.
고경오모는 712번 지방도(전주와 김제시 금산면을 잇는 지방도)에서 403.7봉을 향해 잠시

高度가 솟구치다가 매봉산으로 가는 동안 잡목과 갈림길이 많지만 확실한 마루금을

이어간다.
매봉산에서 구덕마을 고갯마루로 뻗어간 다음 도로공사로 인해 줄기가 잘리기도 하지만

맥을 이루며 1번 국도를 향해 완만한 길을 이룬다.
고경오모 길은 1번 국도에서 서쪽으로 동진강의 支流인 두월천을, 동쪽으로는 만경강의

지류인 중복천을 만들면서 두 강의 水界를 나누어 놓는다.
쑥고개에서 천잠산을 향해 완만한 오름을 한 후 쓰레기매립장을 지나 ×133봉에 다다른다.
고경오모는 133봉에서 조금 내려선 후 완주군 이서면 불가절 쪽으로 가는 모악지맥과

헤어지게 되고 동쪽으로 기수를 돌려 다시 전주시계 길과 갈라진 후 삼산마을을 가로질러

삼산마을 뒤 능선으로 이어진다.
낮은 구릉과 도로로 이어지는 고경오모는 더러는 희미한 길이면서도 확실한 마루금을

이어가며 천장봉을 거쳐 전주와 완주군 이서면을 잇는 716번 지방도에 다다르게 된다.
60km 이상을 달려온 고경오모는 전주 서곡지구에 위치한 홍산과 황방산을 거치면서

전주 제2산업단지 쪽으로 뻗어간 다음 반용제와 태평제 사이로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또 전주공고입구에서 조촌초등학교 앞 도로를 따라 우석중학교와 동산광장을 거치고

춘평마을 앞에서는 전답을 따라 이어지며 비로소 전주천이 만경강의 합류되는 전주 삼화마을

앞에서 고경오모는 뿌리를 내리게 된다.


■  고경오모의 지도(5매)
도엽명 : 전주, 원천, 상두, 반월, 삼례(1:25000)

 
■  고경오모의 도상거리 및 소요시간
※ 거리는 도상을 잰 거리이며 가로 속의 숫자는 본인의 산행 소요시간이다

(본인의 산행속도는 중간 정도임)거리와 산행시간은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


▲  도상거리 : 약 73.1km(신산경표 거리 71.3km)
▲  소요시간 : 약 41시간(식사 및 휴식시간 제외)
전주시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 0.9km(40) -남길산- 2.2(50) -보광재 갈림길

- 2(1) -고덕산- 2.5(1:30) -왜목치- 2.6(1:30) -고덕산 분기점- 3(1:10) -경각산

- 1.8(50) -불재- 3.2(2) -치마산 갈림길- 3.3(1:35) -염암재- 4(2:50) -오봉산

- 5(1:30) -초당골- 1(30) -모악산 분기점- 3.6(1:30) -엄재- 4.5(3) -국사봉

- 1.8(40) -밤티재- 5.7(3) -모악산- 4.5(2:30) -712번 지방도- 4(2:30) -매봉

- 3.6(2) -1번 국도- 1.4(1) -천잠산- 2(3) -천장봉- 3.4(2:10) -홍산

- 0.4(10) -황방산- 4.8(2:30) -우석중학교- 1.9(1) - 삼화마을(전주천 우측)

 

 ■  명칭 및 검토사항
1. 명칭
名稱은 잠정적으로 전주의 고경오모로 결정을 하였다.
연계된 산줄기가 다른 지역에서도 많겠지만 대도시를 근교로 한
연계된 산줄기는 그리 많지 않아 보여진다.

더욱이 전주 서부권지역이 평야와 낮은 해발로 인하여 실질적인 산줄기 이어가기는

모악산을 기점으로 종료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 맥이 전주천 합류지점까지 이어지는

관계로 또 확연하게 전주천과 삼천천을 가르기에 낮은 줄기지만 뿌리를 내리는 하천까지

마루금을 이었다.
산행인들이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종주에 나설지는 모르겠다.
체력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전의 보만식계처럼 당일 무박으로는
무리라고 본다.
조금은 힘든 표고차와 거리도 보만식계보다는 약 15km 정도가 길어
무박 종주보다는 2∼3번에 걸쳐서 산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명칭문제는 이 줄기가 활성화되고 전주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행코스로 자리 매김 한 뒤 더 좋은 명칭이 있으면 거기에 따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한편 전주시 동서학동 남길산부터 전주 삼화마을에 이르는 고경오모 길은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 반면에 어느 구간은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또 흐릿한 길과 잡목구간 또는

구릉 등으로 인하여 때로는 독도법이 필요하며 지도와 나침반을 지참하는데 좋을 듯하다.

전 구간에 걸쳐서 이정표는 거의 없다.


2. 고경오모의 산행 종점에 대해서......
고경오모의 실질적인 산행은 홍산, 황방산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며 이후로는 도로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산행 종점을 어디로 정할 것인가는 3가지 안을 제안한다.
먼저 첫 번째로는 전주천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는 지역인 전주 삼화마을까지 산줄기를

이어가는 것
두 번째는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황방산에서 서곡지구로 이어간 다음 삼천천이 전주천에

합류되는 서신동까지 산줄기를 이어가는 것
세 번째는 두 번째와 마찬가지로 황방산에서 내려서서 전주 자동차검사소 입구에서

끝을 맺는 것으로 산행을 할 수가 있는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산행이 이뤄졌으면 한다.


■  전주 고경오모의 산행도우미
1. 고경오모의 산행들머리(남길산)
전주시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가(좁은목 약수터 사거리)들머리다.
들머리 입구에는 전신주가 있고 우측으로는 금성오토바이라는 간판이 있다.
여기서 좁은 시멘트 계단 몇 개를 올라서면 자투리 밭이 나오고 밭 가장자리를 몇 걸음

올라서면 남길산 능선에 붙는다.
한편 초입에서 약 10m쯤 잡목구간을 진행하면 마을사이를 지나는 고갯마루를 지나 뚜렷한

길이 나타나는데 넓고 좋은 길이며 남길산까지(남고산성) 직진하는 길이다.

 

 

▲ 들머리인 전주시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 모습..

 

 

▲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의 모습 -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약수터가 있다.

 

 

▲ 첫 들머리인 동서학동의 남길산.....

 

 

▲ 남길산의 모습....억경대라고도 한다.


2. 고경오모의 산행 날머리(전주시 고랑동 삼화)
날머리는 전주천이 합류되는 곳이자 마을이 있는 곳이라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 전주천이 만경강 본류에 합류하는 전주 삼화마을 앞이다.


3. 구간별 산행도우미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남길산-보광재 갈림길-고덕산】
- 들머리인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좁윽목 약수터)에서 남길산을 거쳐 고덕산에 이르는

동안 등로는 잘 나 있다.
남길산에서는 남고산성을 따르면 되며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은 보광재 갈림길에서

우측은 학산을 거쳐서 전주시 평화동으로 빠지는 길이며, 고덕산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전주근교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 또한 고덕산에 이르는 동안 조망은 별로 좋지 않으며 우측의 헬기장과 한전 철탑을 지나

오름 길이 이어지며,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와 17번 국도가 있는 대성동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고덕산은 직진하는 길이다.

 

▲ 고덕산 정상...

 

 

▲ 고경오모의 고덕산....왜목치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 남길산 벗어나서 걷는 남고산성길

 

【고덕산-약 420봉-왜목재】
- 고덕산 정상에서 신리 쪽의 아파트가 보이는 쪽으로 길은 이어지며 20여m를 내려서면

직진하는 길은 신리로 내려서는 길이며, 왜목재(고경오모 길)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 왜목재에 이르는 동안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라 전체적으로 등로는 뚜렷하지만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길 찾기에 신경을 써야하며, 중간에 신리 어두리저수지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왜목재로 가는 길은 능선을 따르면 되고 전주시대체우회도로 터널이

능선 밑으로 뚫려 있으며, 749번 지방도인 왜목재에서 고덕산 분기점으로 오르는 길은

절개지 옆 짧은 소로를 따르면 된다.

 

【왜목재-고덕산 분기점】
- 왜목재부터 오르내림 길이 이어진다.
고도를 한참 높이다 보면 약 520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고덕산 분기점이다.
좌측으로 가면 호남정맥 쑥재로 가는 길이며 고경오모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독도주의)

 

【고덕산 분기점-경각산-불재】
- 이 구간부터는 호남정맥 길이라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다.

효간치를 지나면 경각산을 향해서 고도가 높여지며 경각산에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약 615봉에서 남진하는 고경오모 길은 북서쪽으로(오른쪽) 꺾어지는데 모악산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면 되며, 내리막길인 松林을 잠시 따르면 임도를 거쳐 도예원이 있는

749번의 지방도인 불재다.

 

▲ 도예원이 있는 불재 - 식수를 구할 수가 있다.

 

 

▲ 고경오모의 경각산.....호남정맥의 산이기도 하다.

 

【불재-활공장-568봉 갈림길-치마산 갈림길-작은불재-염암재】
- 특별하게 독도에 주의할 곳은 없으며, 오른쪽으로 구이저수지와 모악산을 두고 걷게 되며,

소나무가 있고 돌로 둥그렇게 쌓여진 곳에서 좌측은 치마산 가는 길이며 고경오모 길은

직진하는 길이다.

 

-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는 고도가 낮추어지며 작은불재와 전망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염암재다.

 

【염암재-520봉-내량리 갈림길-오봉산-초당골】
- 염암재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따라 오르면 상당히 가파른 날등을 오른 다음 고경오모

길은 왼쪽으로 꺾어지면서 약 520봉에서는 능선 길을 잠시 걷다가 나무에 의지하면서

길을 내려오게 되면 내량리 갈림길이다.

 

- 길 한 가운데 있는 삼각점을 지나면 오름 길이 이어진 다음 오봉산 4봉에서는 오른쪽은

오봉산 5봉, 고경오모 길은 좌측 길을 따라야 한다(독도주의)
또 오봉산 2봉에서는 약간 오른쪽으로 꺾어진 길을 따라 내려서야 하며, 오봉산 정상에서는

소모마을 쪽이 아닌 옥정호쪽으로 내려선 후 749번 지방도에 다다른다.(독도주의)
도로 맞은 편으로 오른 다음 묘지와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면 초당골에 다다른다.

 

▲ 오봉산 이정표 - 여기서는 초당골로 가는 길을 따르면 된다.

 

【초당골-모악산 분기점】
- 초당골 : 행정구역으로는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의 경계이며 또 전주와 순창을

잇는 27번 국도가 지나가는 곳인데 고경오모 길은 원조어부집 왼쪽으로 이어지며 묘지와

휴경지를 지나면 뚜렷한 길이 나오며 30여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모악지맥 분기점이다.
여기서 좌측은 호남정맥 길이며 고경오모로 가는 길은 우측이다(독도주의)

 

▲ 27번 국도가 지나가는 초당골 - 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식수와 매점이 있다.

 

 

▲ 호남정맥의 모악지맥 분기점....고경오모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독도주의)

 

【모악산 분기점-엄재-국사봉-모악산】
- 모악지맥 분기점에서(호남정맥 묵방산 약 1.3㎞ 못 미친 지점)에서 남쪽 길은 호남정맥길이며

고경오모 길은 북쪽 방향이며 여기서부터 모악지맥 길을 따르면 된다.
삼각점이 있는 △401.7봉을 지나서 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한참을 진행하다 보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약간 우측으로 이어지며 다시 능선 길을 진행하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앞쪽은 묘지가 있으며 고경오모 길은(모악산 가는 길)좌측으로 꺾어지고 독도에

주의해야될 구간이다
이후 진행하면 완주군 구이면과 정읍시 산외면 경계인 엄재에 도착한다. 모악지맥 분기점에서

엄재까지 발길의 흔적은 뚜렷하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길을 잃을 만한 구간은 없다.

 

- 완주군 구이면과 정읍시 산외면 경계인 엄재에서(49번, 55번 국지도)고경오모 길은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이어지고 묘지를 지나면 이동통신 철탑이 나오고

확연한 길로 들어선다.
호동마을 뒤 과수원을 지나 직진하는 길이며 벌목지대와 왼쪽으로 약간 비켜 서 있는

묘지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 후 ×389봉이고(독도주의) 이후 능선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잘 단장된 가족묘지에 도착하게 되고 고도를 높이다 보면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곳을 지나 한참 오르면 국사봉이다.

 

- 국사봉에서는 길이(모악산 가는 길)우측으로 이어진 후 대구 서씨 묘에서는 우측으로

가야되며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은 다음 능선 길을 걷게 되고 조금 진행 후 우측으로

진행하다 묘지에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묘지에서 넓은 길을 따라서

내려서면 밤티재이다.

 

- 밤티재에서 한참 고도를 높이다면 보면 ×609봉이고 여기서 좌측은 금산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고경오모 길은(모악산 가는 길)우측으로 꺾어지고 화율봉과 배재,

장근재를 지나면 모악산 정상이다.
이 구간은 이정표가 있고 등로가 뚜렷해 길을 잃을 만한 구간은 없다.
전체적으로 모악지맥 분기점에서 밤티재까지(원안덕)사람의 발길이 뜸한데다 가시덤불

구간과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터라 길 찾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되지만 길을 바꾸는

곳마다 1∼2개의 표시기가 달려 있어서 길 찾기에 별 어려움이 없다.
이 구간이 표고차가 있기 때문에 체력안배를 요하는 구간이다.

 

▲ 정읍시 산외면과 완주군 구이면의 경계인 엄재

 

 

▲ 호동마을 지나서 389봉....고경오모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독도주의)

 

 

▲ 모악산....얼마전부터 정상구간을 일반인들한테 개방하고 있다.

 

 

▲ 모악산 정상에서 매봉으로 가는 고경오모 길....

 

 

▲ 국사봉의 이정표...

 

【모악산-모악산 매봉-712번 지방도-매봉산】
- 모악산 정상에서 북봉헬기장을 거쳐 매봉까지 진행하는 동안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고경오모 길은(모악지맥) 직진하는 길이며 등로가 뚜렷하고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을 곳은 없다.
매봉 이후 암릉지역을 지난 후 약 535봉을 조금 내려서면 갈림길인데 고경오모 길은

좌측(서쪽)으로 이어지고(독도주의)조금 더 내려서면 또 다른 갈림길인데 고경오모 길은

우측길이며(독도주의) 철탑을 지나 내려서면 전주시와 김제시 금산면을 잇는 712번

지방도이다. 유각마을은 바로 아래쪽에 있다.

 

- 712번 지방도에서 고경오모 길은 전주시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 쪽에서 이어지며 조금은

넓은 길을 따르면 묘지가 나오고 바로 위 오른쪽으로 동굴 같은 곳을 지나면 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고도를 높이면 뚜렷한 능선 상에 붙은 후 갈림길에서 좌측은 구성산으로 가는 길, 고경오모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독도주의)

 

- 이후 고경오모 길은 흐릿하다가도 뚜렷하기도 하며 잡목구간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며 묘지 2기와 삼각점이 있는 △403.7봉에서는 길이 북동쪽으로 이어진다.
여러 군데의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고경오모 길은 대체적으로 북동쪽 방향이나 동북쪽

방향으로 이어지며 깡통이 걸려 있는 갈림길에서는 깡통이 걸려 있는 방향으로 길이

이어진다(독도주의)

 

- 또 진행을 하다 보면 광주장수하늘소 표시기가 걸려 있는 곳에서는 길은 왼쪽으로

이어진 후 전라일보사 표시기가 있는 곳에서는 고경오모 길은 왼쪽이며 이후 봉황사가

바로 앞에 보이는 갈림길에서는 길은 왼쪽으로(표시기 달려 있음)이어진다
이후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매봉산에 도착하게 된다.
매봉산에서는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 구덕마을 고갯마루에서 본 고경오모의 매봉산

 

【매봉산-구덕마을-국도우회도로-1번국도-쑥고개-천잠산-×133봉】
- 이 구간은 잡목구간과 다소 흐릿한 길이 많아 독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길이다.
매봉산에서 구덕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북쪽으로 열려 있고 길을 따라 내려서면 3기의

배씨 묘지가 나오고 곧바로 갈림길이며 전주시계 길을 버리고 동쪽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르는데 독도에 주의해야될 곳이다. 이후 구덕마을 고갯마루에 다다른다.

 

- 구덕마을 고갯마루에서 조금가면 철탑이 나오고 우측으로 묘지가 있는 곳에서 길은

북동쪽으로 이어진다.

이후 구이-이서간 국도대체우회도로에서는 좌측 절개지 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좌측

절개지 쪽으로 올라서야 된다.

 

- 산아래 과수원이 있는 곳에서는 좁은 시멘트 길을 건너게 되는데 우측으로 소류지가

있어 독도에 주의해야될 구간이다.
여기서 잡목구간을 지나면 갈림길과 첫 번째 만나는 개발제한구역 표지석이 있는 곳인데

(독도주의)고경오모 길은 북서쪽으로 이어진다.
이후 우측으로 복숭아밭을 끼고 진행한 후 ×180봉에서 고경오모 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독도주의)

 

- 1번 국도에서는 우측 절개지 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우측 절개지 쪽으로 올라서면 확연한

고경오모 길에 붙으며, 密陽朴氏 3기의 墓地를 지나면 쑥고개에 다다른다.

 

 - 쑥고개에서는 민가 1채와 그린피아추모공원 사이로 이어지며 전주시계 능선과 合流한 후

길은 우측으로 꺾어진다.
산불감시초소 위에 있는 봉우리가 천잠산이며, 직진하는 길은 쓰레기매립장으로 가는 길,

고경오모 길은 30°방향으로 틀어진다.
자칫 잘못하면 마루금에서 놓칠 수 있는 구간이며 잡목이 많다.

 

- 천잠산에서 내려서면 잠깐 동안 길이 뚜렷하다가 잡목과 흐릿한 길로 바뀌어 버린다.

그러다가 좌측 쓰레기매립장 철조망으로 이어진 다음 안쪽으로 붙은 후 동물이동통로를

건너면 구릉으로 이어진다.
구릉을 조금 진행하면 오래된 가시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철조망 우측으로 올라서야 되며

흐릿한 길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133봉이다.

 

▲ 작년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고경오모의 천잠산...별다른 특징이 없다.

 

 

▲ 쓰레기매립장 철조망에서 본 천잠산....천잠산에서 내려서서 고경오모 길은 철조망을 따라야 한다.

 

 

▲ 옛 1번 국도인 쑥고개....좌측 전신주 쪽으로 오르면 천잠산으로 가는 길이다.

 

 

▲ 처음 만나는 표지석 앞에서는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

 

【×133봉-삼산마을-천장봉-홍산-황방산】

 - ×133봉에서는 모악지맥길인 300°로 진행하여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은

삼산마을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직진하여(독도주의) 조금 올라서면 서쪽으로 가는 모악지맥 길을 버리고(독도주의)

전주시계 길인 40°로 진행한다.

 

- 다시 전주시계 길과 갈리는 곳에서 직진하는 길은 전주시계이며, 천장봉으로 가는 줄기는

우측인 90°로 진행한다. 독도와 주변의 지형을 잘 살펴야 되는 구간이다.
또 밀양박씨, 김해김씨 묘지를 지나면 길은 전주시 소각장(높은 굴뚝)과 민가 1채 사이로

이어진 후 수원백씨 가족묘를 지나면 낮은 봉우리에 도착하게되고 길은 좌측으로

틀어진다(독도주의)

 

- 삼산마을에서는 시멘트 도로와 마을을 가로질러 능선에 붙는다.
전주에서 상림으로 가는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선 후 도로를 건너

다시 좌측 절개지로 올라선다.
묘지가 여러 개 있는 곳에서는 60°방향으로 진행하면 뚜렷한 길과 함께 시멘트 표지석과

지적경계봉이 있는 곳에 다다르며 여기서는 30°방향으로 진행하며, 우측에 있는 복숭아밭을

돌은 후 좌측으로는 밭과 우측 묘지사이로 길이 이어지면서 확연한 길이 나타난다. 구릉과

전답이 많아 독도에 신경을 써야하는 구간이다.

 

- 가운데 큰 소나무 2그루와 좌우측으로는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조금가면 묘지가

다시 나오고 길은 옆으로 열려 있다. 조금 오르면 산불감시초소, 삼각점이 있는 천장봉에

다다른다.

 

- 가야할 ×150봉은 북쪽으로서 내려서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난 길을

따른다.(독도주의)
×150봉까지 뚜렷한 길이며 ×150봉에도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 ×150봉에서 조금 걸으면 만나는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면(독도주의)좁은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조금 걷다보면 축산진흥배수지 앞을 지나게 되고 조금 더 걸으면 전주-이서간

716번 지방도에 다다르며, 지방도를 건너 산아가든 간판 앞에서 길이 이어진다
이곳부터 황방산까지는 사람들이 자주 오르는 곳이라 뚜렷한 길이다.

 

▲ 쓰레기매립장 동물이동통로에서 본 133봉(우측) - 좌측 안부는 삼산마을로 가는 길이며 좌측

봉우리에서 서쪽으로는 모악지맥, 직진하는 길이 고경오모 가는 길이며, 독도에 주의해야 될 곳이다.

 

 

▲ 천장봉에서 본 홍산, 황방산(우측 멀리 보이는 산)

 

 

▲ 수원백씨 가족묘지를 지난 다음 위쪽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한 후 삼산마을을 가로질러 마을 뒤쪽의

능선으로 붙어야 된다.

 

 

▲ 전주-이서간 716번 지방도....좌측 산아가든 간판 앞에서 홍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황방산-전주자동차검사소 입구-전주제2산업단지-전주공고 입구-

조촌초등학교 앞 도로-우석중학교-동산광장-춘평마을-삼화마을】
- 길은 황방산이라고 쓰여진 큰 표지석 앞에서 갈림길인데 직진하는 길은 서곡지구로

내려서는 길이며 좌측으로 난 길을 약 20여분 내려서면(독도주의) 전주 서부우회도로

자동차검사소 입구이다.

 

- 이후부터 마루금은 도로로 이어진다.
간혹 마루금이 공단이나 주택가 쪽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로를 따르는게 편리하다.

 

- 전주 서부우회도로 자동차검사소 입구에서 大路를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 쪽으로 진행을

하다 우측으로 꺾어 전주 제2산업단지 쪽으로 진행을 하며, 약 6백미터 걷다가 다시

고려보링엔진 회사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 반용제와 태평제를 사이에 두고 1차선 도로를

약 2km쯤 진행을 하면 마루금은 전주공고 입구와 전주 동산동 조촌초등학교 앞 도로를

지나게 된다.

 

- 동산동우체국에서 우회전하여 우석중학교 앞을 지나게 되고 다시 동산광장을 거쳐서

삼례방향인 1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동산육교를 거치고 춘평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도로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끝을 맺고 춘평마을 앞으로 해서 전답을 가로질러 약 1.5km정도

진행하면 완주군 동상면 밤티재에서 발원하여 내려오는 만경강 本流에 전주천이 합류하는

전주 삼화동 마을 앞이며, 전주시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에서 이어져 온 고경오모는

약 73km에 이르는 여정을 이곳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 황방산 표지석.....좌측으로 전주 서부우회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직진하면 서곡지구로

가는 길이다.

 

 

▲ 황방산에서 약 20여분 내려서면 닿게 되는 전주자동차검사소 입구(서부우회도로)

 

3. 고경오모의 탈출구간
1. 고덕산에서 완주군 상관면 신리방면 또는 구이면 평촌리 쪽으로 탈출 할 수 있음
2. 완주군 상관면과 구이면을 잇는 749번 지방도(왜목치)
3. 고덕산 분기점에서 호남정맥 옥녀봉 방향으로 진행 한 후 쑥재에서 상관면 내애리나

임실군 신덕면 월성리 쪽으로 탈출 할 수 있음
4. 효관치에서 효관마을로 탈출 할 수 있음
5. 경각산에서 정각사 쪽으로 탈출 할 수 있음
6.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을 잇는 749번 지방도(불재)
7. 치마산 부근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동성마을로 탈출
8.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을 잇는 49번 지방도(염암재)
9. 오봉산에서는 소모마을로 탈출 할 수가 있음
10. 전주와 순창을 잇는 27번 국도(초당골)
11. 완주군 구이면과 정읍시 산외면을 잇는 49번 지방도(엄재)
12. 국사봉에서는 구이면 안덕리 양생동마을로 탈출할 수 있음
13. 밤티재에서는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나 구이면 원안덕으로 탈출 할 수 있음
14. 모악산 구간 - 전주시나 김제시 금산사 쪽으로 여러 군데 탈출로 있음
15. 전주시와 김제 금산사를 잇는 712번 지방도
16. 매봉산에서는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로 탈출할 수 있음
17. 전주시와 김제시 금구를 잇는 1번 국도상과 쑥고개
18. 천잠산과 천장봉에서 탈출할 수가 있음
19. 전주시와 완주군 이서면을 잇는 716번 지방도
20. 홍산과 황방산은 전주시내에 있음

 

 4. 고경오모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
1. 들머리인 동서학동 승암교 사거리에 좁은목 약수터 있음
2.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을 잇는 749번 지방도 불재에서 구할 수 있음
3.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을 잇는 49번 지방도 염암재
4. 전주와 순창을 잇는 27번 국도 초당골(매점도 있음)
5. 완주군 구이면과 정읍시 산외면을 잇는 49번 지방도 엄재지나서 호동마을에서 구할 수 있음
6. 밤티재에서는 약 20여분 내려가면 구이면 원안덕마을에서 구할 수 있음
7. 모악산 구간 - 수왕사에서 구할 수 있음
8. 전주시와 김제 금산사를 잇는 712번 지방도 유각마을에서 구할 수 있음
9. 매봉산구간인 전주시 용복동 구덕마을에서 구할 수 있음
10. 전주시와 김제시 금구를 잇는 1번 국도상과 쑥고개
11. 삼산마을 또는 전주시와 완주군 이서면을 잇는 716번 지방도 부근에서 구할 수 있음
12. 홍산과 황방산은 전주시내에 있음


5. 고경오모의 교통편
▲  들머리인 전주시 동서학동 남길산 교통편(좁은목 약수터)
아래 사진참조
위 정류장에서 이용하면 되며 5∼15분 간격으로 운행함

 

 

 

▲  날머리인 전주시 고랑동 삼화 교통편
아래 사진참조

 

 

 

▲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을 잇는 749번 지방도 불재 교통편
아래 사진참조

 

 


▲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을 잇는 49번 지방도 염암재 교통편
히치하이크를 이용하면 된다.

 

 

▲  전주와 순창을 잇는 27번 국도 초당골 교통편
※ 오봉산도 이 버스편을 이용할 수 있으나 도로에서 오봉산 입구인 소모마을까지는

약 1.5km정도 걸어가야 된다. 아래 사진참조

 

 

 

▲  완주군 구이면과 정읍시 산외면을 잇는 49번 지방도 엄재 교통편
히치하이크를 이용하면 된다.

 

 

▲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와 완주군 구이면 원안덕을 잇는 교통편
아래 사진참조

 

 

▲  모악산 교통편
완주군 구이 상학주차장에서 버스가 자주 있다.

 

▲  전주시와 김제 금산사를 잇는 712번 지방도(유각마을)교통편
아래 사진참조

 

 

 

▲  매봉산 이후로는 전주근교여서 택시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私見이며 관점이나 견해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異見이 있으셔도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타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