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1 수련 수 련 - 박명순 태초에 맺은 인연이더냐 헤어나지 못하는 어미의 자궁속 깊은 어둠의 시간 속에서 길고 긴 하나의 탯줄에 의지한 체 적막(寂寞)의 양수 개화의 의지로 밀어 올리며 강보 같은 잎 젖히고 유월의 햇살 맞으며 수줍은 미소 이승에 흩뿌리누나. 억겁의 연(緣)이 연(蓮)으로 피어.. 2012.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