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여과기 - 혐기성 질산염 제거기
생물학적 여과의 최종 산물인 질산염의 축적을 막는 여과기다.
혐기성 박테리아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호기성 박테리아와 달리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혐기성 박테리아는 질산염을 분해하여 무해한 질소가스를 방출한다.
산소가 없는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 물이 흐르게 하는 방법이 관건이다.
어항의 가장 밑바닥에 판을 파묻고, 판 아래와 틈새에서 혐기성 조건을 만들 수 있다.
해수항에서는 이러한 모래판으로 공기호스를 끼워두고 어항 밖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설탕물을 주입해 박테리아활성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즉시 빈산소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민물수초어항에서도 고운 모래로 저면을 만들면 탈 질산염 기능이 있는 혐기성 지역이 만들어지게 된다.
베를린 시스템의 산호어항은 열대 산호초로부터 채취된 라이브락을 대량으로 사용한다.
라이브락의 표면아래에서 혐기성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질산염이 제어된다고 알려져 있다.
베를린 시스템의 산호어항에서는 라이브락에 활착된 석회성 조류(calcareous algae)가 대단위 증식하면서 질산염을 소모한다는 주장도 있다
※ 자료출처 : 카페아쿠아에서 옮겨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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