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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물생활 입문하기

수족관 장비 - 여과재

by 두타행 2017. 7. 28.

여과재

 

여과재는 여과박테리아들이 잘 활착할 수 있는 물질로 수족관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가공된 것을 말한다.

보통 여과기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스펀지 등이 여과재로 제공되지만 여과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여과재를 검토하게 된다.

여과재내에서 박테리아가 활착하는 곳은 무수하게 뚫려 있는 기공이다. 물이 이 기공 사이를 흐르며 기공내의 박테리아에 의해 여과되게 된다. 따라서 여과재의 성능차이의 기본은 기공의 많고 적음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래

어항의 바닥에 깔리는 바닥재를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해도 된다. 주로 바닥재 자체를 여과재로 삼는 저면여과에서 활용된다.

자연에서 채집한 모래는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것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산호, 조개껍질, 백운석(dolomite), 석회석(limestone)등은 탄산염을 방출해 어항의 pH 버퍼를 크게 한다. 아프리카산 시클리드 종을 키울 경우에는 이러한 모래가 좋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질을 변경하는 모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는지를 쉽게 알아보려면 식초를 모래 위에 떨어뜨려 본다. 거품이 일어난다면 물에 탄산염을 방출하는 모래다. 확실하게 알아보고 싶을 경우에는 물통에 모래와 물을 같이 담아 둔 뒤 1 주일 정도 pH의 변화를 측정해 본다. pH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어항에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처음 사용할 때는 완벽하게 세척해야 한다. 물을 모래위로 흘려서 맑은 물이 빠져 나올 때까지 씻으면 된다. 수돗물도 괜찮다. 물통에 모래를 넣고 물로 채운 후 모래를 휘 젓는 방법으로 새척하면 된다. 흙탕물을 빼내고 다시 물을 붓는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모래의 출처가 정말로 의심스러울 경우에는 15분 정도 물에 끓여서 원하지 않는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것이 좋다.

 

스폰지

스폰지 자체의 미세한 기공을 활용한 여과재다. 스폰지여과기라는 제품군을 이룰 만큼 많이 사용된다. 주로 느린 유속이 필요한 어항에서 사용된다. 생물학적 여과효율이 매우 높다.

 

난석

저렴하면서도 높은 여과효율을 보여주는 여과재다. 화분을 꾸밀 때 사용하는 그 난석이다. 1만원에 1포대를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하며 기공이 많아 박테리아가 활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사용 전에 잘 씻어 사용하여야 한다. 분진이 많다.

 

화산석

싸고 효율 좋은 여과재다.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화산석여과재를 사용한다.

 

 

자료출처 : 카페아쿠아에서 옮겨온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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