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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우미/GPS입문하기

가민 한글판 몬타나 650 TK(산악용 GPS) 구입동기 및 개봉기

by 두타행 2013. 10. 29.

가민 한글판 몬타나 650 TK(산악용 GPS) 구입동기 및 개봉기


언제부터인가 산악용 GPS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한동안 산악용 GPS가 굳이 나에게 필요 있겠냐 생각했었는데 다시금 산악용 GPS가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이제야 산악용 GPS에 대해서 문을 조금씩 두드려 본다.
나의 산행방식은
1:25000 지형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산행을 하는 스타일인데 때로는 독도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낙엽이 진 가을철이나 겨울철 그리고 시야가 트인 곳에서는 어느 정도 지형지물이 잘 보이기 때문에 독도가 가능하지만 하늘 한 점

안 보이는 숲 속이나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산길에서는 간혹 독도가 불가능할뿐더러 진행하는 길을 잘못 들어서 시간을 소비할 때가 많고 이럴 때에는 독도에 대해서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얼마 전 지리산에서도 독도를 잘못하여 다른 길로 빠지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는데..........
사방이 숲이 우거져 전방의 지형지물이나 진행할 목표물이 전혀 보이지를 않았고 지나온 흔적조차도 찾을 수가 없는 곳이었다.
지리산 삼각고지에서 영원령을 거쳐서 삼정산으로 간다는 것이 결국은 도솔암으로 길을 잘못 들었던 것이다.
이런 것이 종이지도와 나침반으로 얻어지는 독도의 한계인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사방을 분간할 수 없는 숲 속이나 안개 낀 날, 야간에는 종이지도와 나침반도 때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또 산에 오를 때에는 모르지만 내려가는 길에 갈림길을 만나면 길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위와 같이 독도의 한계에 부닥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산악용 GPS 구입을 신중하게 생각해 본다.
물론 GPS를 소지한다고 해서 독도의 한계에 부닥친 문제를 100% 해결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요즘 산행인들도 산악용 GPS나 스마트폰에 등산용 앱을 깔아서 산행에 이용하는 것을 보면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앞에는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좀 더 정확한 독도, 계획한 코스로의 산행, 산행 후에 얻어지는 기록을 가지고 산행기를 작성하고 또 얻어지는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타인과 공유를 하는 등 실로 얻어지는 결과물이 많으니 산악용 GPS의 필요성에 대해서 새삼 느낀다.
산악용 GPS를 구입하기 전에 GPS 전문가들이 써놓은 글에 대해서 탐독하였다.
먼저 요산요수 선배님의 카페에 올려진 조은산 님의 글, "GPS의 필요성 논란이라는" 글을 읽었다.
GPS의 필요성의 대해서 동감하는 글이며 구입을 부채질하는 첫 번째 동기였다.
※ 참고 글  http://blog.daum.net/dutahang6209/1302
내 주변에 GPS를 사용하는 사람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산악용 GPS에 대해서 많은 지식과 사용 경험이 풍부한 대구의 요산요수

선배님한테  산악용 GPS는 나에게 꼭 필요한가 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서 메일로 질문을 드렸었고
※ 참고 글  http://blog.daum.net/dutahang6209/1311
http://blog.daum.net/dutahang6209/1327
심지어는 대구까지 찾아가서 실물을 보고 필요성과 간단한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또 산악용 GPS 전문가들이 게재한 글
※ 자세한 내용은 내 블로그 GPS입문하기 게시판에 올려져 있음.
GPS 좌표수치와 지형도 상 위경도의 관계  
GPS로 좌표 측정, 지형도에서 현위치를 찾는 법  
GPS 고수가 전하는 나의 산행2  
GPS 고수가 전하는 나의 산행1 
GPS 프로그램 사용법  
좌표를 이용한 GPS 실전 독도법  
휴대전화처럼 쉬운 GPS 사용법  
GPS 어떤 걸 살까?  
GPS활용법 4 - GPS관련 소프트웨어의 활용  
GPS활용법 3 - 좌표가 뭐죠?  
스마트폰, 산에서 GPS로 쓸 수 있나? 
GPS활용법 2 - GPS 데이터, 항법, 제조사별 비교, GPS 따라 산행해 볼까  
GPS활용법 1 - 알고 보면 쉬운 GPS 따라잡기  
GPS란 무엇인가
위와 같은 글들을 읽고 나니 산악용 GPS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글이었다.
그리하여 여러 날을 고심한 끝에 결국은 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는데............
그러면 어떤 회사,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가 문제였다.
내 생각도 그랬지만 GPS 유저들도 가민사 제품을 권유를 하였다.

그것은 아마도 지명도 면에서도 우선이고 사용방법이나 가독성 면에서도 마젤란 제품보다는 한 수위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구입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완전 한글판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해외 구매대행 업체에서 가민 영문판 GP를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가민사 제품 산악용 GPS 영문판은

한국에서 전혀 쓸 수 없다고 한다.
아마도 상업적 측면에서 가민코리아에서 제동을 걸어 놓은 것으로 보여진다.
가민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산악용 GPS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
그래서 결국은 가민사의 완전 한글판인 몬타나 650 TK 제품을 선택을 하였다.
나에게도 산악용 GPS가 생기는 셈인 것이다.
산악용 GPS가 내 산행 길에 함께 한다면 설레이는 산행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해본다.
산에서 길을 잃고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계획한 산행코스를 트랙에 웨이포인트로 찍어서 보다 정확산 코스를 걸어갈 수가 있고

또 주요 지점마다 포인트로 기록해서 루트를 작성할 수가 있으며 또한 타인의 산행 궤적을 따라서 가 볼 수가 있고
산행 후에는 생생한 기록이 가능한데
찾아본 곳, 다녀온 곳의 좌표측정, 산행거리, 산행시간, 이동시간, 정지시간, 평균속도, 고도표 작성이 가능하며 맵 매칭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등산과 관련해서 내가 모르는 기능이 더 있으니 산행길의 길잡이로서 신뢰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기계는 판단과 인지능력, 사물을 보고 듣는 능력을 사람을 따라 갈 순 없지만 산악용 GPS는 독도에 한계를 극복해 주는 동시에

다양한 산행정보를 제공하고 내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할 것 같고
적어도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또 칠흑같이 어두운 밤, 종이지도와 나침반이 무용지물일 때 나의 산행에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조난시에도 현 위치의 좌표를 알려줌으로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것이다.
한편 여러 날을 망설인 끝에 구입한
산악용 GPS 가민 한글판 몬타나 650 TK 제품...........
내 손에도 산악용 GPS가 들어오다니 흥분되는 순간이다.
GPS를 들고 내 발로 걸어다니는 동안 무수한 연습과 실수, 그리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가민 몬타나 650 TK 제품을

개봉을 해본다.
가민 산악용 GPS는
가민코리아에서만 판매한다(http://garmin.co.kr/index.html_
우선 가민코리아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산악용 GPS 한글판 몬타나 650 TK 제품 스펙을 살펴보기로 한다.

 

 

 

 

 

 

 

 

 

 

 

주문한지 이틀만에 도착한
산악용 GPS 가민 한글판 몬타나 650 TK 제품.........
드뎌 개봉박두

 1. 몬타나 650 제품이 들어있는 택배 박스다.

 

 2.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가민이라고 쓰여진 하얀 헝겊 같은 것이 나온다.
뭔가 하고 펴봤더니 서비스로 주는 시장바구니다.

 

 3. 몬타나 650 TK 제품이 들어 있는 박스 앞면이다.

 

 4. 몬타나 650 TK 제품이 들어 있는 박스 뒷면이다.

 

 5. 박스 옆면에는 몬타나 650 TK 제품에 제공되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6. 또 다른 박스 옆면이다.

 

 7. 드뎌 박스를 얼어보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민 한글판 몬타나 650 TK.......
도로지도와 지형도가 탑재된 메모리가 삽입되어 있다고 적혀 있고
또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그런데 어쩐당 아직은 그림의 떡이니.........

 

 8. 박스 뒷면을 열어보니 뭔가 들어 있다.
하나 하나 꺼내보기로 한다.

 

 - USB 케이블

 

 - 차량용 네비게이션 잭

 

- 차량 네비게이션 음성안내 마운트

 

 

 

 - 차량용 포터블 마운트

 

 

 

 9. 주머니 속에 뭔가 또 들어있다.
주머니 앞뒷면이며 꺼내보기로 한다.

 

 

 10. 몬타나 650 TK 한글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고 사용설명서 앞면의 모습이다.

 

 11. 한글 사용설명서 뒷면의 모습이다.

 

 12. 몬타나 650 TK 충전기이다.

 

 13. 몬타나 650 TK 액정 보호필름이다.

 

 14. 한국 디지털 지형도 V10(최신 버전) DVD가 들어있다.

 

 15. 한국 디지털 지형도 DVD가 들어있는 케이스의 뒷면이다.

 

 16. A4용지 한 장에 앞뒷면으로 이런 내용이 인쇄되어 있다.

 

17. 가민이라고 적혀 있는 스티커도 들어있다.

 

이상 하나하나 개봉을 마친다.
이제는 시동을 켜고 도로로 나가는 일만 남았다
부릉부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