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정&흔적 그리고 모습/알짜배기 창고

들깨 병해충방제

by 두타행 2019. 8. 8.


들깨 병해충방제



(1)녹병

생육초기인 어린모 때부터 발생하며 병에 걸린 잎은 뒷면에 자색을 띤 황색반점이 생기고 넓게 퍼지면서 잎이 찢어지며 반점에서 황색의 녹가루가 바람에 날려 다른 그루에 전염한다. 병의 발생이 심하면 생육도중 잎이 일찍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잎의 품질도 나빠지므로 잎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에서는 치명적인 병이다. 종실생산 재배에서도 병에 걸린 포기는 결실이 불량하여 종실수량 감소될 뿐만 아니라 종실의 기름함량도 낮고 품질이 저하된다. 이 병은 높은 습도 즉, 줄기와 잎이 무성하거나 여름철 비가 자주내리고 일조가 부족할 때 발생하므로 재식거리를 넓게 하거나 측지 제거,하우수환기로 햇빛과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모의 웃자람을 막아야 한다. 병 발생시에는 다이센-M 600배액을 10a당 100ℓ가량 3∼4회 뿌리거나 리도밀엠지 100배액을 2∼3회 뿌려준다.


(2)회색곰팡이병

어릴때 너무 습하고 통풍이 되지 않을때 발생하는데 환기를 잘해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살균 약제를 사용하면 쉽게 방제를 할 수 있다.


(3)심식충

7월하순경 들깨의 생육이 왕성한 줄기 상단부의 생장점과 꽃이삭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어린 애벌레는 줄기속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심하면 들깨의 생장을 정지시키며 상태가 진전되면 줄기가 순집기 한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가해부위의 줄기가 꺽이고 마른다. 방제법으로 디디브이피(DDVP)유제나 호리치온,피레스유제를 100배액으로 하여 10일 간격으로 2번정도 뿌려준다. 약을 뿌릴때에는 약액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4)진딧물

진딧물은 건조하면 발생이 많아지고 퍼지는 속도도 빠르다. 개화기 이후 종자가 맺힐 때 진딧물 발생이 심하면 수액을 빨아 먹어서 종자의 결실이 나빠진다. 특히 요즈음 진딧물은 내성이 생겨 잘 죽지 않으므로 방제약 선택을 잘해야 한다. 들깨 진딧물 방제 약제로는 오리마트나 메타유제(메타시스톡스) 피리모수화제를 발생 초기에 뿌려주되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들깨잎을 식용으로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콩잎말이나방

들깨의 콩잎말이 나방은 7∼8월경에 들깨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충해이다. 이 벌레는 들깨잎을 갉아 먹으며 잎을 말아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따라서 들깨잎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하는 경우 문제되는 해충이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약제 방제법은 심식충 방제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6)응애류

응애류는 잎의 뒷면에서 입으로 세포내용물을 빨아먹는다. 응애가 기생을 하면 잎표면이 하얗게 작은 반점이 생기는데 들깨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잎의 탄소동화 능력을 감소시키며 생장조절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방제를 위해서는 비닐하우스의 경우 모에 의해서 응애류가 시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여 발생원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건전한 모기르기와 함께 하우스 야외 포장에서도 발생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방제약제의 경우 들깨 적용 약제가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주로 채소류에 사용하는 것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약해가 염려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약제방제시에는 몇가지 약제를 선택해 번갈아 뿌리도록 해야 응애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 방제약제로는 지노멘수화제 (모레스탄), 벤지란 유제(아카루)등의 많은 약제가 시중에 유통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