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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알짜배기 창고

포도와인 만들기

by 두타행 2018. 9. 12.

포도와인만들기


요즘 OK팜농장지기는
와인만드는법 공부에
푹 빠졌답니다.
바쁜 와중에
웬 와인만들기까지??
글쎄요~~ 끝없는 향학열때문이랄까요.^^

오늘은
농업기술센타에서 교육받은 포도와인만들기
불친님들과 같이 즐겨보려고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요즘 포도 정말 값도 싸고
달고 맛있어요.
그리고 이때가 포도와인담기
딱 좋은 시기랍니다.
자, 같이 한번 만들어볼까요?

<재료>
캠벨포도 20키로
흰설탕1.5~2키로
아황산염 4그램
발효효모 5그램
담금통, 에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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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와인만들기

씻은 포도알을
하나씩 까서 통에 담고
손으로 껍질을 까줍니다.
통은 아황산염으로 스프레이해서
미리 소독해 놓아요.

양이 많으면
발로 밟아주면 쉽죠.^^
안 터진 알이 없도록
꼼꼼히 해주어야되요.

껍질이 다 까졌으면
설탕을 넣어 보당을 합니다.
포도의 당도가 14브릭스라면
설탕 2키로를 보당해줘서
24브릭스로 맞춥니다.
그러면
알코올도수 12도가 됩니다.
먹기에 딱 좋죠.^^
요즘 캠벨당도는
16brx정도 나오네요.
그래서 아주 달고 맛이 있어요.
설탕은 포도 10키로에
보통 1키로 정도 넣으면 되요.
그리고 아황산염 4그램을
뿌려줘서 살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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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넣고 잘 저어준 후
뚜껑을 닫아놓고 서너시간 뒤
발효효모 5그람을 뿌려줍니다.
발효효모는
미리 미지근한 물에 개어서
10분 간 나둔 뒤 사용합니다.

발효온도는 25~30도가 적당하죠.
발효가 시작되면
거품이 생기면서 껍질이
위로 뜨므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루에 두세번 저어줘야해요.

뚜껑을 살짝 돌려서
공기를 빼주거나
에어락을 설치하면 편리하죠.

뽀글뽀글 기포 올라오는
소리가 나네요.
효모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이나 열흘 후
 거름망에 걸러서
껍질과 씨는 버리고 포도물만
통에 넣고 2차 발효를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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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발효시킨 후 밑에
가라앉은 찌꺼기는 버리고
윗물만 조용히 숙성통에
따라 붓습니다.

숙성온도는 18도가 적당해요.
열흘정도 숙성시켜
다시 윗물만 따라
병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약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됩니다.

지금 포도와인만들기 하면
크리스마스때는 내가 만든
와인으로 파티를 할 수 있겠네요!

무슨 맛의 와인이 탄생될지
정말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