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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흔적 그리고 모습/두타행의물생활

감쪽같이 사라지는 체리새우의 주범은 바로 너-로즈라인 바브

by 두타행 2019. 4. 12.



감쪽같이 사라지는 체리새우의 주범은 바로 너-로즈라인 바브

 

한 때는 4자 수조에서 체리새우가 폭풍 번식을 했다.

그러면서 이끼도 줄어들고 새우를 바라보는 눈도 즐거웠다.

그런데 점차 체리새우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어라 이유가 무엇일까?

수질 때문에, 이끼 약품 때문에, 그것은 아닌 것 같았다.

달팽이 때문에 인디언복어를 투입했는데 이 복어가 지 밥거리인 달팽이가

없으면 새우를 잡아먹는 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바로 다른 데로 퇴치 조치.

그 이후로도 이끼 때문에 많은 새우를 투입했는데 다음날 보면

어라 새우가 어디로 갔지

땅으로 꺼졌나. 아니면 하늘로 솟았나. 희한한 일이네

몇 번을 사서 투입해도 마찬가지

사라지는 이유가 뭘까.

죽었으면 흔적이라도 있을 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모스나 유목에 숨은 녀석들이 별로 없다.

새우들을 손 델만한 녀석들이 별로 없고

15가 넘는 로즈라인 바브, 이 녀석들도 순한데.....

고민이 날로 깊어지는 즈음에 새로 레이아웃한 미니헤어글라스가

뽑혀서 짜증 왕짜증......

문제는 큰 로즈라인 바브 녀석들이 먹이를 찾다보니

새로 심은 미니헤어글라스가 왕왕 뽑히는 것이다.

또 큰 나머지 이 녀석들이 몸부림만 쳐도 뽑히니 날로 스트레스.......

그래서 다른 데로 방출하기로 결정.

그런데 방출하고 하루 이틀 지나니 그동안 안 보이던 새우가 보인다.

이상한 일이다. 결정을 내린다.

감쪽같이 사라지는 새우의 주범은 바로 로즈라인 바브.....

이 녀석들이 없어지고 어디서 나왔는지 모스와 유목, 돌 등에 새우가 모여든다.

로즈라인 바브, 니가 새우 다 잡아먹었지. 나쁜 녀석이라고.....

처음에 색깔이 좋아서 너를 샀는데 주인을 배반하다니....

이 녀석들 후폭풍으로 커간다.

낮에는 순진하게 수조 앞에서 유유자적하며 놀지만 분명한 것은 밤에 새우를 사냥하는 것이다.

주인의 눈을 속이다니. 그렇지 않아도 뽑히는 미니헤어글라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인데......

로즈라인 바브, 포인트로는 괜찮은데 엄청 커 간다.

꼬리를 칠 때마다 뿌리가 약한 수초는 그냥 뽑힌다.

새우항에는 비추이다.

다른데 가서 잘 살아라. 새우는 폭풍 번식하기를......